[더테크=조재호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배송로봇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로봇 시장을 개척한다. 브이디컴퍼니는 22일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FlashBot)’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대했다. 층간 배송로봇인 플래시봇은 브이디컴퍼니가 서빙로봇 시장에서 검증받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엘리베이터와 연동을 통해 층간 이동을 하며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로봇이다. 클라우드 연동 방식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할 수 있다. 브이디 오토패스 솔루션을 활용해 오피스 빌딩의 출입구나 통로 사이의 자동이 있는 건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플래시봇은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 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제조사를 포함해 중소기업 제조사까지 대부분 엘리베이터와 연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이디컴퍼니의 테이블 오더와 연동해 주문과 결제, 배송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 플래시봇은 2~4칸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듈식 적재함과 함 내부에 UV 살균램프와 환풍구를 탑재해 물품의 위생적인 배송을 돕는다. 전자식 캐빈 도어 시스템으로 물품 보안도 강화했다. 로봇 충전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다중
[더테크=조재호 기자]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기업 SDT가 필리핀에서 진행한 환경기술 지원사업에 성공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SDT는 22일 신소재 맨홀 제조업체 대성테크와 공동개발·제작한 친환경 스마트 맨홀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TI)의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2차 과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은 국내 환경 산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주 촉진을 위해 대상국의 환경규제 및 현지 여건에 부합하도록 현지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DT와 대성테크는 2022년 1차 과제사업으로 일본 내 규격에 부합하는 스마트 맨홀 덮개 설계·제작을 통해 현지 최적화된 시제품을 개발해 최종 성공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진행된 2차 과제사업은 필리핀 마닐라로 선정해 현지 업체와 5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을 전개했다. 스마트 맨홀은 지중 환경에서 발생하는 화재나 홍수, 유해가스 누출 등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해 작업자들이나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통신이 불가능한 주철 소재의 덮개를 환경친화적 고분자 폴리머 소재로 제작하고 이기종 센서들이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위스의 초정밀 기어호빙 기업 아폴터(Affolter)가 한국총판 엘비테크와 함께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생산기술전시전 ‘SIMTO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폴터는 ‘SIMTOS 2024’에서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AF 160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사 직원들과의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폴터의 AF160은 최상의 다목성과 효율성을 지닌 정밀기기 제조업체를 위해 설계된 제조장비다. 8개의 독립 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교한 자동화 솔루션과 신속한 교체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장비는 다양한 유형의 기어 가공을 할 수 있으며 열 안정성과 최적의 진동 흡수를 보장한다. 신개념 소형기어 가공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파워, 강성, 정밀도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19인치 HMI 터치스크린에서는 모든 작업 과정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표시해준다. 최신 디지털 CNC 제어기 Pegasus는 매우 신속한 조정을 보장하며 IoT를 통합해준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데이터 공유로 AS 지원 및 유지 관리도 최소화했다. 미카엘 아폴터 (Mikaël Affolter) 아폴터 영업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 정부가 애플에 대해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무부는 16개 주의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21일(현지시각)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으로 구축한 ‘애플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이 소비자 유지를 위해 △앱스토어 △메시지 차별 △결제 시스템 △스마트워치 호환성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경쟁을 저해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러한 독점이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비용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이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애플의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애플의 정체성과 함께 애플이 제품을 개발하는 원칙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위험한 선례로 남아 기술을 개발하려는 동기를 저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이번 소송으로 애플은 자사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줘야 할 수도 있는 변수가 생겼다. 지난해 애플은 메시지창의 색깔과 관련한 논란과 함께 EU 환경법으로 USB 포트를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한편, 미 정부는 이번 소송으
[더테크=조재호 기자] 북유럽의 발트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이 국내 AI 기업과 만나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딥브레인AI는 22일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을 만나 현지 공공서비스 내 AI 휴먼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이 지난 20일 딥브레인AI 본사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장관실에서 기업청에 직접 만남을 요청해 이번 방문이 진행됐다.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는 산하 기관인 에스토니아 정보시스템청(RIA)에 AI 기술을 적용한 가상비서를 도입해 공공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와 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티트 리살로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장관과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비롯한 에스토니아 측 방문단은 가상비서 도입 등 RIA에 적용할 AI 휴먼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딥브레인AI는 기업소개와 함께 AI 휴먼 기술과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방문단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AI 시대에 기업·기관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다. 델은 엔비디아(NVIDIA), 스타버스트(Starburst) 등 글로벌 리더 기업들과 협력해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델은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자사 ‘델 파워스케일(PowerScale)’ 스토리지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DGX 슈퍼POD를 위한 이더넷 스토리지로서 인증됐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기업인 스타버스트와 협력해 스타버스트 소프트웨어와 델 하드웨어가 풀스택으로 구성된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Dell Data Lakehouse)’를 공식 출시했다. 델은 델 파워스케일 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DGX 슈퍼POD용 이더넷 기반 스토리지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델과 엔비디아는 업계 최고의 가속 컴퓨팅, 스토리지 인프라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의 AI 스토리지를 찾는 조직들의 생성형 AI 이니셔티브 지원에 나선다. 엔비디아의 AI 래퍼런스 아키텍처인 DGX 슈퍼POD에 델 파워스케일을 통합한 DGX 시스템을 도입하
[더테크=이지영 기자] 모션 플라스틱 전문기업 이구스가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 ‘SIMTO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구스는 SIMTOS2024에서 레디 체인(readychain) 시스템과 3D 에너지 체인, 협업 로봇 등 공작기계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에너지 전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구스의 레디 체인 솔루션은 케이블 하네싱 및 일체형 에너지 공급 시스템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연결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가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달리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구매 과정과 물류 비용, 조립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한국이구스 공작기계산업 담당 박재훈 차장은 “매주 수천개의 레디 체인 시스템이 출고되고 있을 만큼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에너지 공급 시스템에 필요한 4600종 이상의 드라이브 케이블을 34개 제조업체 표준에 맞춰 하네싱하고 장비 스펙에 맞게 체인 조립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이구스의 강점은 베어링, 케이블과 같은 단일 품목부터 사용 중인 기계 장비에 맞춘 일체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구스의 공작기계 맞춤형
[더테크=전수연 기자] 로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창업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20일(현지시간) 자사 칩을 처음으로 두뇌에 이식한 사지마비 남성이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 게임을 할 수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뉴럴링크는 이날 엑스(X)에 “제품 텔레파시의 임상시험 시연-생각만으로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컨트롤”이라는 설명과 함께 스트리밍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서 놀런 아르보(Noland Arbaugh)는 8년 전 다이빙 사고로 척수 부상을 당해 어깨 아래부터 마비가 진행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컴퓨터 체스 게임을 좋아하며 움직임을 머리로 생각해 컴퓨터 커서를 움직여 체스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놀런은 머스크의 영상에서 이식 수술을 언급하며 “수술은 매우 쉬웠습니다. 저는 하루 만에 퇴원했고 인지 장애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뉴럴링크를 통해 다시 게임을 할 수 있게 됐으며 8시간 동안 연속으로 게임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칩 이식은 매우 초기 단계인 점과 조절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최대화하기 위해 뉴럴링크와 많은 학습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럴링크는 지난 2021년 4월 유튜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에 195억달러(25.7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60억달러(8조원), TSMC의 50억달러(6.6조원)을 합친 것보다 두 배 가까운 액수로 반도체 제조 및 기술 경쟁에서 자국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인텔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기업에 85억달러(11조원)의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예비 조건 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PMT따라 인텔은 최대 110억달러(14.5조원)에 달하는 연방 대출과 함께 투자 세액 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는 “오늘은 정부와 인텔이 미국 반도체 혁신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순간”이라며 “인공지능(AI)은 디지털 혁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디지털의 모든 것에는 반도체가 필요하고 반도체법의 지원은 미국의 미래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PMT은 인텔이 앞서 발표한 5년간 1000억달러(13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함께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인텔은 미국 기반의 연구개발 육성과 공급망 강화를 통해 반도체 제조 및 기술
[더테크=조재호 기자] KIST 연구진이 신경계 질환인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의 발병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뉴런의 변화를 시각화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21일 뇌과학연구소 김윤경 박사 연구팀이 장영태 포항공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뉴런 표지 기술인 Neu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NeuM(뉴엠, Neuronal Membrane-selective)은 신경세포막을 표지해 뉴런구조를 시각화하고 뉴런의 변화양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뉴런 형광 표지 기술이다. 뉴런은 감각기관이 받아들인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세포다. 이 신경세포가 기능이상 및 점진적 퇴행으로 발병하는 신경계 질환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인데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따라서 퇴행성 신경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뉴런 기관을 선택적으로 표지해 모니터링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기존 유전자 기반 표지 기술과 항체 기반 표지 기술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나 단백질에 의존해 정확성이 낮고 장기간 추적 관찰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신경세포의 분자 설계를 통해 신경세포막에 우수한 결합력을 지녀 뉴련의 장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 이하 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 유엔글로벌콤팩트)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공개 프로젝트)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이 평가는 △안정된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3년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돼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하고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공장자동화 시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트위니는 21일 작업 환경별로 맞춤 제작할 수 잇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 팩토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르고 팩토리는 픽업, 부품 이송·적재, 완제품 배송·전달 등의 용도에 맞게 상부 모듈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암이나 컨베이어벨트, 롤테이너, 리프트 부착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제조공장과 물류기업 내에 여러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2D 라이다 센서와 ToF(비행거리 측정 방식) 센서, 뎁스 카메라 등을 통해 작업자와 장애물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등의 안전성을 높였다. 트위니는 근로자의 인건비와 퇴직연금부담, 인원 이탈 등 노동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작업 속도를 높이며 근로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위니는 나르고 팩토리를 통해 공장자동화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로봇 유통을 담당할 협력사를 발굴해 제품의 보급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