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구조물 등 제조 분야 R&D 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KT는 기업에 원활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의 포털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High Performance Computing)과 업계 표준 유동해석,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자동차, 조선, 항공과 같은 제조사는 설계·해석·생산의 프로세스를 수행하며 이 중 해석과정을 반복해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제조사의 R&D부서는 웹에서 직접 해석업무 환경 구성과 시점을 통한 제품 생산 이전 성능, 강도,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품 생산을 위한 해석업무를 효율성 있게 다룰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조사는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 해석업무 시스템의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거나 산발적인 해석업무 발생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플랫폼 서비스에는 웹 기반 콘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자사 기술력과 이를 토대로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는 비즈니스인 초대규모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IT전시회 LEAP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LEAP는 MCIT(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기술 전시회로, 지난해에만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AWS, 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앞선 4일 네이버는 Global Tech Convergence Company라는 컨셉 아래 검색, 초대규모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K-테크를 알리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LEAP 2024 일정을 시작했다. 또 5일에는 네이버의 키노트가 진행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XR 등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공유한다. 키노트에서는 네이버가 만든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화)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7218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오세아니아 선사에서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계약 행진을 시작했다. 척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7억달러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에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UNIT급 자동차 운반선 2척을, 27일 오세아니아 선사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3월에 들어선 중형급 LPG운반선 2척과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홍보에 나섰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DMI,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190여곳이 참가한다. DMI는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하며 기존 전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발중인 프로토타입 및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모빌리티존에는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수소드론(DS30W, DT30X)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 등을 전시하며, 수소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DP30M2s, DM15, Dp1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충전 장비 및 수소용기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DMI는 수소드론, 수소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장비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 (7L, 10.8L)도 소개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UL 솔루션즈(UL Solutions) 검증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확인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UL 솔루션즈 주관 사물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강화된 AI와 IoT 기술이 적용됐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등급은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 보안 수준 관련 테스트를 거쳐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까지 총 5단계의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알려지지 않은 잠재 취약점 테스트 △보안 취약점 조기 탐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요구된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의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있어 식재료의 입출고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푸드 리스트를 만든다. 또 삼성 푸드 서비스는 소비자가 보유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냉장고 우측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KooRoo)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쿠루는 5일 전기 이륜차 BSS(Battery Swapping Station,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BSS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스테이션에 마련된 완충 배터리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쿠루는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높은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배달 라이더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범 운영 동안 배달 플랫폼 기업 우아한청년들, 요기요를 비롯해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업체 온어스, 타요타 등과 전기 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했다. 여기에 참여한 체함단 중 약 70%가 유료 회원으로 전환을 희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체험단에 참여한 라이더들은 “전기 이륜차는 소음이 적어 야간 시간대 배달이 수월하고 매연도 적어 마음이 더 편하다”며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교환도 쉬워 피로도가 거의 없고 유지비가 저렴해 수익도 늘었다”고 말했다. BSS를 활용한 전기 이륜차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일반적인 이륜차의 절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리얼리티 전문기업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이하 헥사곤)가 제품 설계, 생산, 품질 검증을 위한 센터를 공개했다. 헥사곤은 엔드투엔드 토탈 솔루션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를 창원시에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헥사곤은 새로 개관한 센터를 동남권 중심 거점으로 삼아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 내 자동차, 조선, 해양, 항공우주 등 새롭게 수요가 개척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해 과거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단이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지정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은 창원특례시에서 적극 구조재편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인 창원시와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미래지향 비전, 전략을 새로 세우고 국립창원대는 새로운 산업 방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 우선 헥사곤은 창원 소재 기업과 연구, 제조시설에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방안을 제시하고 실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헥사곤 센터 개관을 통해 지역 기업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이 작년에 공개된 자사 제품 취약점 94%에 대해 선제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이 때문에 다양한 보안 보증을 실천하고 있다. 인텔은 2023 제품 보안 보고서(2023 Product Security Report)의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해 총 256명의 연구원이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353개 취약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서킷 브레이커를 통한 윤리적 앨리트 해커 커뮤니티도 여기에 포함된다. 보안에 앞장서는 기업들은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항해 전체 생태계를 개선하고 사용자를 위한 1차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보고서는 2023년 AMD에서 보고된 플랫폼 펌웨어 취약점이 인텔보다 3배 더 많았다는 관련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는 △인텔이 2023년에 하드웨어, 펌웨어 취약점을 전년 대비 39%까지 낮춤 △전년 대비 펌웨어 취약점과 하드웨어 취약점이 줄어든 반면 소프트웨어 취약점은 증가 △2023년 해결된 취약점 353가지 중 256가지가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된 취약점 △2023년 AMD는 인텔과 비교해 Chain of Trust/Secure Boot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메디슨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분야 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모아 연구개발 및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삼성메디슨은 브라코이미징과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4 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 2024)에서 초음파 진단기기와 조영제 활용 신규 진단 영역 개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초음파 진단기기와 조영제 품질 강화, 활용도 확장을 위한 공동 연구를 검토 중이다. 초고해상도 진단 영상 제공을 위한 프로토콜 개발도 함께 진행하며 의료진 교육, 전시 참여 등 글로벌 마케팅에도 협력한다. 특히 조영제, 약물 운반체 기술을 의약품과 결합한 신규 시장 개척 등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조영제 활용을 다변화하고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도 브라코이미징과 협업한다. 글로벌 초음파 조영제 시장에서 과반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코이미징은 향후 성능이 개선된 신제품을 삼성메디슨과 협업해 출시한다. 또한 브라코이미징의 정량진단 분석 소프트웨어를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분석툴과 연동해 영상 리포팅 기능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산업용 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SD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산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디지털 데이터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고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성로 내부 온도 측정용 고온계 △비파괴 원소 분석 LIBS & XRF △신 비전 기술 기반 도가니 크랙 감지 자동화 등이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안전과 품질이 가장 중요한 배터리 산업에서 초정밀 계측 기술을 제공해 기존에 측정하지 못했던 지표를 관리하면서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규정 준수를 지원하겠다”며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성로 내부 온도 측정용 고온계는 소성로 벽면에 설치해 내부의 온도를 감지하고 광케이블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온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고 1600°C의 고온과 수십 미터에 달하는 소성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시설물의 보안 등을 탐지하는 IoT 디바이스 기반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8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 개발,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융합보안부문에서 물리, 정보보안 컨설팅, 관제, SI, 솔루션 구축 등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사업을 내부 전문 인력으로 수행한다. 또 최근 자율주행, UAM,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자사 인프라를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보행로 통행이 가능한 소형, 경량, 저속 무인 이동체를 개발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현장 물리보안 구축 데이터 공유, IoT 기반 물리, 산업안전 디바이스 제공 분야를 담당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이동체와 로봇 운영 분야를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의 △하드웨어 개발과 관련 시스템 연동 △필드 테스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공략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가 협업을 통해 2월 29일(현지시간)부터 금융·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TRX(Tun Razak exchange)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TRX Samsung Galaxy Station)’으로 새롭게 명명했다고 4일 밝혔다. 변경된 역 이름은 1년간 유지되며 쿠알라룸푸르 시내 지하철 노선도에 반영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과 해당 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이미지로 랩핑했다. 삼성전자는 TRX 지역이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대형 쇼핑 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국제 금융 지구라고 분석했다. 특히 TRX 삼성 갤럭시역은 쿠알라룸푸르의 지하철 노선 카장(Kazjang)선과 푸트라자야(Putrajaya)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8만 명이 이용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담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갤럭시 AI는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통화 등의 기능을 탑재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