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윌로그가 서일이앤엠과 MOU를 체결하고 서일이앤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윌로그의 제품 정보 기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에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윌로그는 자사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환경에 시범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서일이앤엠은 일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윌로그는 제품 정보 기반의 컨디션을 모니터링해, 기업에 운송과정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제품단위별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디바이스로 수집하고, 플랫폼을 통해 물류 가시성과 공급망내 전 이동과정의 제품상태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한다. 수집한 운송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송 품질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리스크를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슈발생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해 운송중단이나 논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업이 운송과정의 제품 퀄리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일이앤엠은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를 시작으로 AI,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한국
[더테크 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 한솔 PNS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 서상훈 본부장과 한솔PNS 김형준 대표 등 양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 사는 한솔 PNS의 IT 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OT 영역의 강점을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상호 이익과 발전을 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한솔 PNS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의 상호 솔루션 협력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연계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프로젝트 진행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한솔PNS는 이번 협약으로 아비바(AVEVA)와 프로레이트(ProLeiT)의 제조실행시스템을 도입한 뒤 상호 솔루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솔루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규 세그먼트 업체에 맞는 최적화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관리솔루션은 센서, 무선 미터기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시화 및 리포트를 제공하는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는 1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44조 6481억 원, 영업이익 7조 66억 원(영업이익률 16%), 순이익 2조 438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수요 부진과 제품가 급락으로 10년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영업손실 22%)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2년에 서버와 PC 시장으로는 고용량 D램 제품 공급을 늘리고,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고객향으로는 DDR5와 HBM 등 자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의 판매를 늘렸다. 특히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SSD에서는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매출을 거두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 회사의 경영실적은 적자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가 주요 인허가 절차를 거치고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 목표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건설 재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환경영향평가 절차와 관련하여 “기존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 및 인근 신한울 1·2호기, 한울 1~6호기 사후환경영향조사 자료 등을 활용하여 관련 지침에 따라 충실히 평가”하라는 의견 등으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결정했다. 재해영향평가는 지난해 11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사전검토를 거쳐 금년 1월 행정안전부 재해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의결을 마쳤다. 산업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른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대해 2월 초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진행한다. 이후 제출된 의견에 대한 검토·협의와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연내에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안보 확립과 온실가스 감축, 안정적인 전력수급 등을 위해 신한울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도심에서 사용이 가능한 협대역 전자기파를 원격에서 드론의 회로에 주입해 드론을 즉각적으로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드론 제조사의 제어 유닛 보드가 전자파 주입에 따른 민감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고, 각 제조사별 수집된 민감도를 극대화한 주파수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매우 좁은 대역의 협대역전자파를 주입하더라도 원격에서 드론을 즉각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의 특징은 이렇게 좁은 대역으로 특정 주파수로 전자파 주입을 할 경우 기존의 안티드론 기술과 달리, 주변 전자 장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적용 가능한 안티드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제어 유닛 보드를 사용하는 드론들을 이용한 군집 드론 공격 시 이들 드론을 동시에 추락시킬 수 있다. 즉, A 기종을 사용하는 100개의 적 드론과 B 기종을 사용하는 100개의 아군 드론이 동시에 비행하고 있을 때 아군 드론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100개의 적 드론을 모두 격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카이스트 장준하 연구원과 조만기 연구원
[더테크 뉴스] 아트라스콥코는 제우스의 크라이오펌프 서비스 및 판매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제우스는 한국에서 아트라스콥코 진공 솔루션 사업부문에 CTI와 폴리콜드 제품 대상 서비스와 영업 및 유통을 제공하고 있다. 크라이오펌프 서비스의 국내 사업권을 매각하는 제우스(ZEUS)는 한국 코스닥에 등록된 상장 업체로 경기도 화성에 있다. 아트라스콥코가 인수하는 국내 크라이오펌프 서비스 사업부의 직원 수는 59명이며 2021년 기준 해당 사업부의 전체 매출은 약 150억원이다. 아트라스콥코 진공 솔루션 사업부문의 기어트 폴렌스 총괄 사장은 “아트라스콥코는 2019년에 브룩스(Brooks)에서 CTI 사업을 인수한 뒤 제우스와 매우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아트라스콥코는 한국의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 고객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CTI와 폴리콜드 제품은 크라이오제닉 진공 펌프와 냉동 시스템에 해당되며 반도체 제조와 진공 솔루션이 필요한 일반 산업에서 사용된다.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으며 인수 절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 올해 2분기 중에
[더테크 뉴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전용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로부터 총 1062억원 규모의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수주한 배전 변압기 단일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패드변압기는 주거용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지상형 변압기로, 주로 상가와 주택가, 학교, 병원 등 도심 지역에 설치되는 배전 변압기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가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미국 텍사스,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주(州)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는 현대일렉트릭이 축적해온 북미 시장 납품 실적과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 등을 통해 이뤄졌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파워 테크놀로지 리서치(Power Technology Research)’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변압기 시장 중 하나로, 매년 100만 대 이상의 배전 변압기 수요가 있는 나라다. 특히 2021년 인프라 법안(IIJA) 통과 이후 노
[더테크 뉴스] 파수가 31일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 이하 ADID)’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ADID는 지난해 개정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한 신규 기능과 실무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ADID는 재식별 위험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익명 처리한다. 가명정보 처리는 빅데이터 활용 및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실무의 까다로움 등으로 실제 데이터 활용에 있어 큰 애로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파수는 이번 ADID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해 최신 가이드라인은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실무자가 보다 쉽게 가명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DID는 먼저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통, 확대, 잔여결합 등 다양한 결합과 모의결합을 지원한다. 다양한 형태의 모의결합을 위한 결합 키 샘플과 미결합 키 샘플 추출 기능도 제공한다. 변경 가이드라인에 따른 일련번호 생성 알고리즘 또한 개선했으며 주기적/반복적 결합을 위한 시계열 연결키 기능도 선보인다. 가명정보 처리 담당자의 실무 진
[더테크 뉴스] 경제자유특구가 지난 4년간 4조원의 투자유치와 3천7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성과가 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시행된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발표했다. 32개 특구에서 추진된 80개 사업 중 8개 사업이 현장 실증과 임시허가 과정을 거쳐 규제법령 17건의 정비를 완료하고 사업을 종료했다. 특히,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특구는 ‘무선 기반 가스용품의 스마트 안전 차단․제어 기술 상세기준’을 새롭게 만들어 사업기간 보다 빠르게 지난해 11월에 특구 지정이 해제됐다. 현장실증 결과 안전성이 검증된 ‘LNG중대형 상용차 내압 용기 이격거리 확보 기준’이나 ‘수소 충전 대상을 수소 충전량 검사장비까지 확대’ 등 13개 사업에 임시허가를 부여하여 규제개선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의 경우 규제로 인해 국내사업 확장 및 글로벌 사업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던 중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가이드 개발과 KS표준안을 제정․심의하기로 하고 임시허가를 부여받았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동식 협동로봇의 국가표준 획득이 가능하게 되어
[더테크 뉴스] 멘로시큐리티는 31일 미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평가제도인 FedRAMP(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 인증 등을 비롯한 국제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웹격리(RBI)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멘로시큐리티은 웹격리(RBI) 보안 솔루션은 ▲GDPR(유럽 개인정보보호법) ▲FedRamp(페드램프, 미국 클라우드 보안 평가제도) ▲HIPAA(미국 의료정보보호법) ▲ISO 27001(국제 표준 정보보호인증) ▲ISO27017(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18(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의 다양한 국제 보안 표준을 충족하고 있어, 국내 공공 기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 FedRAMP(이하 패드램프)는 연방 정부 기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 추적 관찰 및 승인하기 위한 표준화된 접근방식을 제공하고 연방 정부 기관들의 보안적으로 안전한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미국 연방 정부의 인증제도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연방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는 패드램프라는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무인기에 탑재할 가스터빈엔진의 핵심소재 개발에 나선다. 해외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상당히 제한되는 군용 무인기 엔진을 선제적으로 국산화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재료연구원, 서울대 등과 함께 ‘1000마력급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소재 장수명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방위사업청 김용대 헬기사업부장,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이상철 한국항공우주학회장, 이재현 대한금속재료학회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선정한 이번 과제는 2027년까지 488억원을 투입해 ‘무인 복합형 전투회전익기(UCCR)’ 엔진의 핵심부품 6종에 사용되는 티타늄, 니켈 합금 등 소재를 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항공용 가스터빈엔진은 미사일 등 유도 무기에 장착해 10시간 이내로 운용되는 일회성 엔진이다. 100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長)수명용 가스터빈 엔진에 적용할 수 있는 부품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더테크 뉴스]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이 30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Fatih Dönmez) 에너지천연자원부(이하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 및 사업 리스크 등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튀르키예 측은 지난해 12월 한전에게 협의의 첫 단계로 예비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으며, 한전은 사업참여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전 및 한국의 우수한 원전건설 역량 소개 및 튀르키예 원전 사업구도, 건설공기, 현지화 등이다.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 시 한전이 최초로 수출한 UAE 바라카 원전을 예로 들며 “한국의 APR1400은 국내외에서 10기가 안정적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어 기술력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으며, 최근 서방에서 건설 중인 최신 원전 중 주어진 예산과 공기를 맞추며 고객의 신뢰를 얻은 사업자는 한전밖에 없음”을 강조해 말했다. 한전의 예비제안서 제출로 튀르키예에 신규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됐다. 한전은 향후 튀르키예 측과 공동으로 사업타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