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제2회 4족보행로봇챌린지(QRC)가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서 열린다. 4족보행로봇챌린지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23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MIT, IIT, CMU 등 글로벌 유수의 대학팀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의 카이스트가 우승해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지는데 예선은 오는 3월 수원시 성균관대 글로벌평생학습관 리빙랩에서 진행되고 본선은 5월 일본 요코아하마에서 열리는 ICRA 2024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환경에서 4족보행로봇의 자율보행 기능을 평가한다. 복잡한 바닥 환경에서 이동하는 성능과 함께 숨겨진 문자를 찾아내는 등의 임무 수행 기능도 주요한 평가 항목이다. 문형필 성균관대 교수 겸 QRC대회위원회 위원장은 “로봇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AI와 연계를 통해 자율적인 로봇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기술의 발전과 자율형 로봇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운영사로 선정된 팀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완료했다. SKT는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해 6G 이동통신 검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통신,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이다. 비전 AI에서 보편된 AI 모델이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됐다. 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통해 제어 신호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이 개선됐다. 4사는 연구소 내 채널 애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ver the Air)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했으며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 이번 개발은 SKT의 AI 인프라 영역 무선 송수신뿐만 아니라 기지국 운용최적화·자동화 등 전 영역에 걸쳐 AI를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SKT는 NTT도코모와 파트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개발자와 연구자를 위한 소형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자사의 신규 AI 모델 ‘Gemma(젬마)’를 공개했다. 젬마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기반의 경량화 sLLM(smaller Large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이다. ‘보석’을 뜻하는 라틴어 ‘gemma’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이다. 젬마는 매개변수가 20억개인 젬마 2B와 70억개인 젬마 2B 두 가지 유형으로 공개됐다. 젬마는 코랩(Colab)과 캐글 노트북(Kaggle notebooks), 허깅페이스(HuggingFace), 맥스텍스트(MaxText), 엔비디아 네모(NVIDIA NeMo)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 훈련 및 지시 조정된 모델은 버텍스 AI(Vertex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 GKE)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젬마는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데이터에 따르면 매개변수 70억개 모델을 기준으로 평균 64.3점을 기록해 메타(Meta)의 AI 모델 라마-2(Llama-2)dml 45.3점을 앞섰다. 구글은 “젬마는 주요 벤치마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연암공과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ERP(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의 가속화, 앱 현대화 기술 도입에 따라 진화한 ERP)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LG CNS와 연암공대는 ‘DX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합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LG CNS와 연암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에 SAP 전공을 신설한다. 올해 3학년 학생부터 세부전공으로 SAP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SAP 개론 △클라우드 ERP 인프라 운영 △ABAP(Advanced Business Application Programming, SAP에서 개발한 ERP 소프트웨어인 SAPS/4HANA를 회사에 맞게 구축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그래밍 △BTP(Business Technology Platform,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분석, AI 기능 등 SAP 관련 서비스, 솔루션을 단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플랫폼) 프로그래밍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LG CNS는 글로벌 ERP 기업인 SAP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SAP와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쌓은 기술력,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중국의 양극재 생산업체인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급물량은 LFP 배터리 양극재 16톤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진행된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30여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유럽,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 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의 반도체 기업으로 GPU 시장의 절대강자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21억달러(29조4570억원)의 매출과 주당 5.15달러(686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5%, 총이익은 769% 급증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LESG는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전망을 매출 206억2000만달러(27조4885억원), 주당 순이익은 4.64달러(6185원)로 제시했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상승하며 740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H100 등의 서버용 인공지능(AI) 칩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90% 점유율을 보이면서 사실상 독점 공급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84억달러(24조5290억원)를 기록했고, PC와 노트북용 GPU를 포함한 게임 부문은 56% 늘어난 28억7000만달러(3조8260억원)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100종류 이상의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워치의 신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다. 또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 교체도 쉬워졌다. 얇고 가벼운 소재의 갤럭시 핏3는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해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로 제공한다. 이는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한 지원을 도우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 경험도 향상됐다. 갤럭시 핏3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미디어
[더테크=전수연 기자] 세일즈포스가 기업이 AI의 필요성에도 여전히 데이터 시스템 통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통한 기술 격차 해소, 협업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뮬소프트가 자동화·디지털 통합 현황, AI 전략 구축 인사이트를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Connectivity Benchmark)’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 1050명의 CIO·IT 부문 리더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이 중 조직 내 IT 부문 리더 85%는 AI를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AI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62%는 조직에서 아직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시스템 통합이 준비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생산성, 직원·사용자 경험 향상 등을 위한 AI 전략은 데이터 통합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이미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또는 예측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근 3년 내 조직이 활용하고 있는 LLM 수가 69%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가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정보보호ISC 위원회가 제4기 ISC 대표기관 선정과 관련해 발족식을 진행했다.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제4기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식을 21일 진행했다. 사진은 발족식 행사장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정보보호 산업계 선순환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정보보호산업 현대화를 위한 전문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 등을 아우르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제4기 ISC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ISC는 앞으로의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의 주요 내용을 새롭게 공개했다.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제4기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식을 21일 진행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가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법인이다. 주로 △정보보호산업 실태 조사 △인증·조달제도·애로사항 해결센터 운영 △ZeroTrust·공급망 보안·랜섬웨어 등의 관련 협의체 운영 △기타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R&D 연구 수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진출 분야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다각화, 현지 전문인력 양성, 해외기관 네트워크 구축, 정보보호 스타트업 성장 지원, 정보보호 클러스터 인프
[더테크=조재호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를 위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 참가 소식과 함께 부스 구성 내용 일부를 21일 공개했다. EV 배터리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개한 솔루션은 △ 종합 설비 효율(OEE) 관리 △ IIo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 로보틱스 솔루션 등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소프트웨어 자회사 아비바(AVEVA)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클라우드 기반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안돈, 퍼포먼스, WOM, WI 등 기본적인 4가지 모듈을 통해 개별 제조공정의 운영 효율을 향상하고 생산중단 시간을 줄인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인 ‘모디콘 M262 컨트롤러(Modicon M262 Controller)’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직 및 모션 응용 분야를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지원 솔루션이다. 머신-장치, 머신-사람, 머신-머신, 머신-플랜트, 또는 머
[더테크 뉴스] SK에너지가 스마트 플랜트에 IoT·A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사업화해 국내 에너지·화학 산업 현장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SK에너지와 PTC코리아는 21일 울산 중구에 있는 SK행복타운에서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C는 IoT, AR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폭넓은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에너지는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설비 관리 시스템 ‘OCEAN-H’에 PTC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시스템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더불어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국내 에너지·화학 산업 현장을 시작으로 PTC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한 해외 무대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에너지와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