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3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협회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전기공사업계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구심점이자 발판이 될 신사옥을 31일 공개했다. 올해 설립 63주년을 맞는 협회는 1964년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꿈의 씨앗을 심은 이래 등촌동으로 사옥을 이전, 서울에서만 60년 이상 힘차게 달려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업계의 리더로서 전기 공사의 미래를 이끌기 위해선 넓은 터전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8년부터 오송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해왔다. 오송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행정 수도 세종과 가까워 업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협회는 2023년 사업 비전으로 ‘NEW-KECA의 도약! 전국 중심 오송, 회원 중심 협회’를 설정하고 준공식을 통해 백년대계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일대에 축구장 6개 크기인 4만3897㎡(약 1만3300평)의 대지에 세워진 신사옥은 △본관동 △교육동 △생활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지상 7층의 본관동(연면적 7732㎡)은 업무 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미래 전문 시공 인력들이 꿈을 키워갈 교육동(지하 1층~지상 6층)은 신사옥의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현지시간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118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버추얼 스튜디오,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8K(7680×4320) 해상도의 272형(대각선 길이 약 6.9미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전자가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있는 화질이 장점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8K 해상도로 생생하게 전달해 관람객은 마치 눈앞에 자연이 펼쳐진 듯한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 장비 업체와 협업해 사이니지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법도 경험할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LG 버추
[더테크 뉴스] 아이윈 자회사 아이윈플러스는 에이티솔루션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윈플러스는 150억 원 규모의 에이티솔루션 지분 인수를 위해 지난 12월 30일 25억 원을 계약금으로 납입하고 30일 125억 원 잔금을 치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에이티솔루션은 글로벌 IT기업 A사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특수코팅 전문기업이다. 2021년 매출액 약 400억 원, 영업이익 약 42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IT기업 A사에 채택될 정도로 독보적인 카메라모듈 정밀부품 특수코팅 기술력을 자랑하며 A사 제품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정밀 카메라모듈의 수요가 크게 증가되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진입 시장을 폭넓게 확대하는 것에 적극 검토 중이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아이윈 그룹의 성장세에 속도를 가하기 위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지닌 에이티솔루션 지분 인수를 진행하게 됐다”며 “에이티솔루션을 비롯해 자회사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접목시켜 그룹사 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통한 사업 확대 성장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윈플러스는 작년 7월 음성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재활용 재생원료를 활용해 만든 폴리머에 대해 GRS 인증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납사를 활용해 폴리머를 만들지만,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폴리머 또한 생산하고 있다. 폴리머는 비닐, 포장용기, 가전, 차량용 제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컨트롤 유니온의 ‘GRS’ 인증은 재생원료를 20%이상 포함하고, 실제 사용이력이 추적가능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이다. 일부 글로벌 소비재기업들은 GRS 인증여부를 거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SK지오센트릭의 폴리머가 친환경성을 강화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추후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관심이 늘며 SK지오센트릭은 국내기업과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기업인 SPC팩은 SK지오센트릭과 함께 GRS 인증을 받은 폴리머를 사용해 생활용품 등 포장재를 제작 중이다. 재활용 재생원료 공급부터 가공생산 과정까지의 기업
[더테크 뉴스] 삼성SDI가 매출 20조 1,241억 원, 영업이익 1조 8,080억 원의 2022년 경영실적을 30일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이며, 매출 20조 원 돌파도 최초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6조 5,709억 원(4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04억 원(69.4%) 증가했다. 삼성SDI는 2022년 4분기 매출 5조 9,659억 원, 영업이익 4,90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 1,499억 원(56.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51억 원(84.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79억 원(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751억 원(△13.3%) 감소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5조 3,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25.9%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확대됐다. 자동차 전지는 P5(Gen.5)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ESS 전
[더테크 뉴스] 현대위아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2023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1곳과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파트너십 데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현대위아는 파트너십 데이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세부 계획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 확대’를 내걸었다. 현대위아는 우선 협력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도 함께 대비하기로 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리스크 잠재 품목을 선정, 재고 관리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위아는 먼저 동반성장펀드 지원을 늘린다. 현대위아가 금융 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필요한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지원하는 펀드다. 지원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수혜 협력사를 확대해 나
[더테크 뉴스] 컴볼트는 ‘2023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30일 발표했다. 컴볼트가 전망한 2023년에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사이버 위협과 대응 방안으로는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 ▲양자 컴퓨팅 시대, 해커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 ▲경기침체에도 혁신 지속을 위해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작업을 함께 진행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 ▲데이터를 새로운 비즈니스 및 창의적인 업무에 사용 ▲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TB이상의 대량 데이터를 관리 및 보호하는 방법 강구 ▲IoT 기기 사용 증가로 더 많은 공격 표면 생성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 관련 전 세계 보안 기업들 및 기관들과의 공고한 협력 필요 등이다. 첫째, 지난 몇 년 동안 기업들은 중요한 데이터와 미션크리티컬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많은 기업조직들은 여러 클라우드 또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에 분산된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양을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위해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조직들은 동일한 데이터 사본이 여러 개 존재하는 데이터 스프롤을 관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30일 아크로니스 사이버 재단 프로그램(Acronis Cyber Foundation Program)이 5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재단은 지난 2018년 지구촌 교육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교육재단이다.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한 이 프로그램의 핵심 초점은 모든 사람이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인도주의적 재해 구호 노력과 환경 프로젝트를 포함시켰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재단은 그간 학교 건설에 자금을 지원하고 전 세계 커뮤니티에 IT 기술 교육을 제공해왔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재단 프로그램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22개국에 18개의 학교를 건설했으며 5개의 학교를 추가적으로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55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크로니스는 추가적으로 12개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기술에 대한 접근과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크로니스의 프로그램에는 학교 설립 외에도 IT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1만 4000명 이상이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소외된 지역 사회의 5000명
[더테크 뉴스] 시노펙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여해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된 올(All) 테프론(ePTFE) 필터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는세계적인 반도체 산업관련 전시회로 최신 반도체 재료, 장비 및 반도체 기술 심포지엄 등이 진행되며 올해 국내외 4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 반도체 핵심공정에 사용되는 전략필터 3종을 비롯해 각종 필터제품을 전시하며,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시노텍스’ 마스크 및 정수기 시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국내업계 최초로 올 테프론 소재를 적용한 200나노급 제품을 선보인다. 올 테프론 필터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불산 황산 등 강한 산성 물질에서도 견디어 내는 소재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시노펙스는 2015년 연료전지용 PTFE 강화막 국산화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첫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반도체 핵심공정인 PR공정 및 소재에 사용되는 UPE필터는 100나노급 제품으로 올해 2
[더테크 뉴스] 앤시스코리아는 30일 다새로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앤시스 2023 R1(Ansys 2023 R1)’을 발표했다. 앤시스 2023 R1은 성능 개선, 다분야 워크플로우 통합, 혁신적인 기능 등을 제공해 기업들이 획기적인 차세대 제품 설계 시에 이전의 통합 과제 및 복잡성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셰인 엠스윌러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설계 엔지니어들은 시뮬레이션을 활용함으로써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최적의 방향을 선택해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에 발표한 최신 솔루션은 더 높은 정밀도와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클라우드 확장성을 제공해 엔지니어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준다”라고 말했다. 구조(Structures) 제품군은 사용자들이 보다 정확한 예측과 함께,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고 효율적인 시뮬레이션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앤시스 메카니컬(Ansys Mechanical)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AI/ML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실행에 필요한 컴퓨팅 비용과 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 2023 R1(은 고성능 컴퓨팅(HPC)으로 하드웨어가 가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글로벌 ESS 시장 진출을 위해 에너지스토리지 산업정책 TF 출범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스토리지는 전력저장을 통해 발전소 건설비, 송전선 설치비 등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등이 가능하여 전력시스템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재생에너지와 연계하여 급격한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2021년 110억불에서 2030년 2,620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등 선진국들도 폭염‧한파 등 극한 기후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전력시스템에서 에너지스토리지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규제개선 등 지원정책을 통해 전력공급 안전성 강화와 신시장 선점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최근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유연하고 강건하며,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2036년까지 약 26GW의 에너지스토리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대 45.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도‧호남 지역의 계통 불안정성 보완,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좌초자산화되는 석탄발
[더테크 뉴스] ‘1천조 분의 1초’ 동안에 일어나는 찰나의 변화를 직접 관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이미징 기법이 성공적으로 구현됐다. UNIST 화학과 권오훈 교수팀은 국내 유일의 4차원 초고속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이산화바나듐(VO2) 나노입자의 매우 빠른 금속-절연체 상변화 과정을 펨토초(femtosecond, 10-15 초) 수준의 정확도로 실·시공간에서 직접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산화바나듐은 섭씨 68도에서 금속-절연체 상변화 현상을 보여 광학센서 및 고속 스위칭 소자 등 차세대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 상변화 과정이 펨토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기 때문에 기존 이미징 기법으로는 나노입자 수준에서 직접 관측이 불가능했다. 초고속 투과전자현미경은 광전자 펨토초 펄스를 광음극에서 생성하고 높은 에너지로 가속해 원자 크기보다 짧은 피코미터(10-12m) 수준의 파장에 도달하면서 높은 시공간 동시 분해능을 가진다. 하지만 광전자 펄스를 이루는 각각의 전자들은 모두 음의 전하를 띄고 있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보인다. 이로 인해 광전자 펄스가 현미경의 경통을 지나며 점점 시공간상으로 확산돼 분해능이 떨어지게 된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