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SIC 마킹 그룹은 2023년 1월 1일부로 독일 닐앤드리츠 CNC-테크니끄(Nill + Ritz CNC-Technik)를 인수하고, 모든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마킹 시스템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의 포트폴리오는 완벽하게 상호 보완적이며, SIC 마킹 독일지사는 이를 기반으로 독일 내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리옹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는 SIC 마킹 그룹은 간단한 수동 마킹에서 자동 도트핀 마킹 및 고성능 레이저 마킹 시스템을 통한 개별 마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자동차, 항공우주, 기계공학 및 에너지 시장 등에서 데이터 지원 제품 식별 및 추적과 제품 마킹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표준 시스템이나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 있는 고품질 마킹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 그룹사 기준 약 4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SIC 마킹 그룹은 이번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마크그뢰닝엔에 위치한 닐앤드리츠 CNC-테크니끄를 인수함으로써 완벽하게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1993년에 설립된 닐앤드리츠는 약 25명의 직원들이 고도로 개별화된 마킹 스테이션을
[더테크 뉴스] 차가운 공기보다 따뜻한 대륙성 공기가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상승시키는 데 보다 큰 영향을 미쳐 대기질을 더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 참여한 한‧미 공동 연구팀이 지난 30여년 간의 계절별 기상 패턴과 미세먼지 농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로, 날씨 예보를 미세먼지 예측에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질 개선 정책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과학적인 논쟁이 진행 중이다. 선행 연구에서 미세먼지의 배출량 변화 혹은 장거리 수송량의 변화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 변화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상 패턴의 역할에 대해서는 삼한사온 대신 삼한사미(三寒四微·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관심이 컸지만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스트 지구‧환경공학부 윤진호 교수 연구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이다솜 선임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 서울기술연구원, 전남대 및 부경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메릴랜드대
[더테크 뉴스] ㈜두산이 유럽, 미국에 이어 올해는 일본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 ㈜두산은 오늘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넵콘 재팬 2023(NEPCON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넵콘 재팬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전기 전자 설계 R&D 및 제조·패키징 기술 전시회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 제조 기술력 및 제품 라인업과 함께 PFC, 5G 안테나 모듈, MEMS Oscillator 등 신사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산의 주력 제품인 CCL은 크게 동박층과 레진, 보강기재가 결합한 절연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CCL 및 인쇄회로기판(PCB)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레진의 배합비다. 전자BG는 1974년 이래로 약 50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압도적 성능의 레진 배합비를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PTFE 레진 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PTFE 레진은 초저손실 특성을 보유한 절연층으로, 최근 우주, 항공 등
[더테크 뉴스] 서울시는 시 소재 도장․도금시설 및 사업용 보일러 등 소규모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NOx), 총탄화수소(THC) 등 대기오 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2,399개소이며 이 중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톤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4~5종)은 2,351개소로 전체 대상의 98%를 차지한다. 배출시설 종류는 대형보일러, 도장, 도금 순으로 많다. 서울시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방지시설 및 시설 적정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 터넷(IoT) 측정기기, 사업장 대형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저녹스버너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중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장으로,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한 곳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곳은 제외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액으로는 오염물질 종류별 최대 2 억7천만 원~7억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더테크 뉴스] 제조업 경기지표 전망치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면서 긍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특히 내수는 5개월 만의 개선됐다. 24일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9~13일 224개 업종 전문가 1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2월 제조업 전망 PSI는 90으로 전월(78)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한다는 뜻한다. 제조업 업황 PSI는 작년 9∼11월 석 달 연속 하락하다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 1월 업황 현황 PSI는 모든 부문에서 100을 여전히 하회하고 있으나 ICT부문과 기계부문에서 동반 상승하고 소재부문은 하락했다. 기계부문(9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ICT부문(66)은 기준치(100)를 여전히 크게 하락세며 소재부문(84)도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철강(117)이 전월보다 17포인트, 바이오헬스(105)가 19포인트 오르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반도체(38), 디스플레이(73)를 비롯한 대다수 업종들이 100을 크게 하락세
[더테크 뉴스] 국내 반도체 성장을 위해 정부가 미국, 대만, 중국 등과 동등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반도체 등의 시설과 R&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한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정보통신 산업의 금년 수출은 어두울 전망”이라면서 “반도체의 경우 세계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3~4% 역성장 할 전망으로 특히 경기변동에 민감한 메모리 반도체 위주인 우리 수출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4차 수출 애로 타개·확대를 위한 업종별 긴급 대책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교역의 패러다임이 자유무역에서 보조금 확대 등 자국 산업 우선주의로 전환되고 있어 정부가 미국, 대만, 중국 등과 동등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반도체 등의 시설과 R&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한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2월 중 국회는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과 SK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각각 25.2%, 28.3%인 반면, TSMC 10.0%, 인
[더테크 뉴스]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빈센트 로취 ADI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산하 기후 리더 연합(Alliance of CEO Climate Leaders)의 회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DI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처 속도를 높이는 것을 회사의 가치사슬로 인정한 120개 이상의 대형 다국적 기업 CEO와 고위 경영진들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인 기후 리더 연합에 가입한 최초의 반도체 기업이 됐다. 빈센트 로취 CEO는 “전동화에서부터 에너지 관리, 산업 효율성에 이르기까지, ADI는 사업과 운영 전반에 걸쳐 기후 변화 대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후 리더 연합 가입은 넷 제로(Net Zero)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포부와 실천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결과이다”라며 “앞으로 연합 회원사들과 함께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EF의 이니셔티브로서 2014년에 출범한 기후 리더 연합과 그 회원사들은 2030년까지 매년 1기가톤 이상씩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2050년까지는 넷 제로를 달성
[더테크 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16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 전 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 40척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 15.3억불을 수주했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20일 서울대에서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 차세대전지개발센터 손권남 센터장, 서울대학교 홍유석 공과대학장, 이종민 공과대학 교무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연구 개발(R&D)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 개발, 특허 관련 역량과 서울대의 우수 연구 성과 및 인재 육성 경험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는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리튬황 전지용 소재 개발 등 총 9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형전지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과제 발굴을 검토 중에 있어 양측의 산학협력과제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부사장은
[더테크 뉴스] 한국이구스가 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3(SEMICON 2023)’에 참가해 C6 클린룸 체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구스는 반도체 산업 초창기부터 국내 굴지 기업들에 클린룸 전용 체인 시스템을 공급해 온 에너지 공급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전시회마다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23에서는 기존 주력 아이템인 e-skin, E6와 더불어 차세대 저 분진 체인 C6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이구스 에너지 체인 프로덕트 매니저 정준희 차장은 “신제품 C6 체인은 체인의 고유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반도체 및 클린 산업에 맞게 저 분진, 저 마모 기능을 더욱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저 분진, 무 분진 기능이 가장 큰 요구사항으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의 시장 공략에서 이구스는 이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 부문 투자를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기존 판매 제품의 성능 개선 및 신규 제품군을 계속해서 출시한 결과, 국내 시장에 다양한 이구스 아이템을 적용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사내 클린룸 테스트랩을 구축해 IPA 인증을 획득했다. 정준희 차장은 “반도체
[더테크 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함께 스팸신고 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휴대전화 스팸 간편신고 기능을 통해 문자형태의 불법스팸을 신고할 수 있었지만 해당기능은 삼성전자 단말기에만 탑재되어 아이폰 등 외산폰의 경우에는 간편신고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음성 스팸신고 기능도 삼성전자의 최신 단말기에서만 제공되어 이용자가 음성 스팸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통위와 KISA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개발했다. 이용자가 앱 실행 시 최초 1회 본인인증을 거치면 이후에는 별도인증 없이 쉽게 신고 및 결과 확인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경우 앱 내 이용자의 문자·통화 목록에서 신고대상을 선택하여 1회에 총 5건까지 한 번에 신고가 가능하고, 아이폰 등 외산폰의 경우 스팸문자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스팸문자가 보이스피싱을 위한 유인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신고와 차단이 필요하다”며,“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인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Project LOOP 소셜벤처 2기 출범을 위한 발대식이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임팩트스퀘어’, 소셜벤처 2기 협약기업인 ‘같다’, ‘이프랜트’, ‘팔월삼일’이 참석해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선도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부터 수거, 선별 및 원료화 2개 부문에 걸쳐 소셜벤처 2기를 모집했으며, 수거 부문에서 ‘같다’와 ‘팔월삼일’을, 선별 및 원료화 부문에서 ‘이프랜트’를 선발했다.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 소셜벤처 2기에 선발된 회사들에게 사업실현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사업 협력 및 판로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시범사업 및 소셜벤처 1기 회사들 역시 함께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가 이러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