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LIG넥스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에 위치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URI-Lab 서울사무소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공동연구실(AI Co-Lab)’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KIRO는 함께 수행하고 있는 해검-II, 해검-III, 해검-V 등 연구사업 관련 기술개발 업무 협력을 위해 AI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 AI 공동연구실은 무인수상정 운용 시에 해상 장애물 탐지를 위한 AI 데이터 확보 및 데이터 셋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IG넥스원 무인체계연구소와 KIRO 선임연구본부는 국내 연안 주요 해상 장애물 정보에 대한 데이터 셋 확보, 해상 장애물 탐지 AI 모델, 장애물 회피 기술 등 무인수상정 사업 내에 필수적인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승영 LIG넥스원 C4ISTAR 연구개발2본부장은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 경험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 역량 향상에 기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AI 공동연구실 개소로 무인수상정 운용 시 해상 장애물 탐지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 국방기술 발전에 기
[더테크 뉴스] 세계적 반도체 중고 장비 플랫폼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은 2월 1일부터 3일간 COEX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3)에 참가해 기존 반도체 중고 장비 플랫폼과 함께 새롭게 진출하는 세계적 반도체 부품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기존 전 세계 장비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미 여러 세계적 기업을 대상으로 중고 부품 유통 사업을 시작해서 궤도에 오르고 있고, 200㎜ 단종 부품 등의 대체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부품 공급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에 건평 7만평방미터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운용하며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허브로 도약하고 있으며 중고 장비를 활용한 부품 테스트 베드, 계열사 이큐글로벌과 RF, PCB 관련된 제품과 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한국의 부품, 소재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23년간 전 세계 5000개가 넘는 고객사에 5만대 이상의 중고 장비를 매입·매각하며 반도체 중고 장비 분야 세계 최고의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이정철 교수 연구팀이 현미경 사진을 이용해 나노 스케일 3D 표면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방법론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물리적 접촉 기반으로 나노 스케일의 표면 형상을 3D 측정하는 원자현미경은 웨이퍼 소자 검사 등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원자현미경은 물리적으로 표면을 스캔하기 때문에 측정 속도가 느리고, 고온 극한 환경에서는 작동할 수 없다는 단점을 지닌다. 이에 연구팀은 비접촉 측정 방법인 광 현미경에서 딥러닝을 이용해 원자현미경으로 얻어질 수 있는 나노 스케일 3D 표면을 예측했다. 비슷한 개념인 사진에서 깊이를 예측하는 기술은 자율주행을 위해 많이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는 스케일을 일상생활 범위에서 나노 스케일 범위로 옮겨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했다. 인공지능 모델로는 입력 데이터에서 대상의 특징을 추출하고, 추출된 특징에서 출력 데이터를 표현하는 인코더-디코더 구조를 활용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모델은 광 현미경 사진을 하나의 변수로 표현하고, 이후 이 변수에서 현미경 사진을 3D 표면으로 계산해 나타내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제안된 방법론을 반도체 산업의 센서, 태
[더테크 뉴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나 전기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배터리 전극 설계・공정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나노역학장비연구실 현승민 책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 이후정 교수 공동 연구팀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신뢰성과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배터리 전극(음극) 구조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성과를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924)’에 발표했다. 기계연과 성균관대 공동연구팀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전극이 두꺼워도 고성능・신뢰성을 유지하는 디자인 및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 음극을 이중층으로 구성하고, 이온 전도성과 전기 전도성이 향상된 작은 소재가 용량이 큰 소재 사이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요철 형태로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전극은 슬러리를 전극 전체에 골고루 배치할 수 있도록 코팅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에 슬러리의 균일도가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며, 전극이 두꺼워질수록 에너지 밀도와 균일도가 낮아져, 고출력 환경에서 성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배터리의 음극 구조는 전극이 두꺼워져도 전극 전체가 높
[더테크 뉴스] 시큐센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비피엠지와 블록체인 지갑 기반의 종합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큐센이 보유한 멀티모달 생체인증 플랫폼 기반의 생체인증 및 전자 서명 기술과 금융권 디지털 금융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비피엠지가 보유한 케이민트 기반의 멀티체인 블록체인 지갑과 미니앱 플랫폼을 적용해 금융권의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지갑기술에 생체인증과 전자서명 등의 기술을 추가해 보안성과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웹이나 지갑 내 미니앱 등 다양한 디지털 비대면 채널 환경에서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지갑 기반의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시큐센은 핀테크 보안 및 생체인증 기술과 디지털 금융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금융결제원의 생체인증 전자서명 업무 기술지원 및 이용기관 연계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자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DB손보, 한화손보 등에 생체인증 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
[더테크 뉴스] 산업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활용을 확대하고 원전생태계 복원, 원전 수출 등 원전정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경남창원 지역 원전 협력업체 3곳을 방문하여 원전생태계 복원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창원을 중심으로 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감 공급과 금융 및 인력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작년 9월,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매주 산업부 중심 관계기관 합동 지원반이 현장 방문을 실시하여 원전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첫 번째 방문기업인 ㈜원비두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 사내 협력사로,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제관·용접 전문 중소기업이다. 원비두기술은 신한울 3~4호기 착공과 주기기 계약에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원전생태계 조기 일감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전발주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일감 중 원자로 냉각제계통 파이프 제작 일감을 수주했다.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신한울 3~4호기 일감이 개시된 것 자체가 기업경영에 희망을 주는데, 수주 계약서를 통해 기존 대출을 연장하여 자금난 타개에도 큰
[더테크 뉴스] ㈜한진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한 전기차 충전사업 및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여 친환경 물류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은 친환경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국내 물류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1년 제주도에서 전기차 택배 차량 시범운영을 진행하였고,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해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검토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한국에너지공단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 구로 터미널, 강서 터미널, 광주 터미널, 제주 터미널 총 4개 택배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6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진은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4개 택배 사업장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의 택배/물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여 택배 차량 외에 전기 화물차 대상으로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과 함께 태양광 발전설비 인프라도 구축하여 전력을 스스로 공급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한
[더테크 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의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UAE 국영 기업 아드녹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의 초기업무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이탈리아 테크니몽과 공동으로 상세설계 일부와 주요 장납기 기자재 발주,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전체 EPC 견적 산출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수주금액 8,070만달러(한화 약 1천억원)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2,720만달러(한화 약 340억원)이며, 2023년 7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서쪽 250km 지점 마나이프(Manayif)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UAE 북부 페르시아만의 해일(Hail) 가스전과 가샤(Ghasha)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해상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이송, 황 등의 산성가스를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드녹의 저탄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아드녹은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가스 자급자족 및 글로벌 가스수요 증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더테크 뉴스] 해양수산부는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1년부터 2년간 추진해 온 ‘컨테이너 IoT 장비 보급’ 시범사업을 완료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 IoT 장비보급 시범사업은 컨테이너의 외부에 IoT 장비를 설치하여 운송사가 컨테이너의 상태정보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2년간 총 4,160개를 국적선사에 보급됐다. 사업으로 물류분야의 최접점인 컨테이너가 디지털화되면 선사들은 화물의 위치, 상태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새로운 서비스, 부가가치 창출, 사업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면, 선사들은 IoT 장비를 활용하여 화주에게 주기적으로 화물위치, 상태정보 및 온도조절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컨테이너는 위치 파악이 어려워 자산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지만 IoT 장비를 통해 위치추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선사들이 추가적인 자산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디지털 경험이 국적선사들의 컨테이너 스마트화를 비롯한 물류 스마트화를 촉발시켜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향후 컨테이너 내부에 IoT 장비가 내장된 스마트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진회)는 16일 오후 6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3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정부를 대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이 참석해 기계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기진회 손동연 회장, 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 대한기계학회 윤희성 회장,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 등 각계 주요 인사와 기계산업계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일반기계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의 성과를 자축하고,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진회 손동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발맞춰 기계업계의 경영지원과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9714억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NG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해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 LNG운반선 발주가 83척에 달해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더테크 뉴스] 동원시스템즈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소재사업부문 대표이사 장성학)는 자사가 생산하는 산업용 소모품 포장재(등록번호 : 1175844)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국제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이하 GRS)’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GRS 인증은 재활용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표준이다. 재활용 원료 함량과 함께 대기·폐기물 배출, 화학 물질 관리 여부 등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활용할 경우 최종 제품에 GRS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동원시스템즈가 생산하는 산업용 소모품 포장재는 생산 공정 단계에서 남는 폐기물인 ‘PIR(Post Industrial Recycled)’과 소비자가 사용 후 버린 플라스틱 폐기물인 ‘PCR(Post-Consumer Recycled)’의 함량이 59%에 달한다. 특히 잉크, 접착제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의 안전성까지 GRS 인증 기준을 충족해, 생산 과정 전반에 친환경 시스템을 확립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