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유라는 전장 설계 ECAD 솔루션인 ‘CADvizor WORK(캐드바이저 워크)’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AWS 인증 솔루션인 CADvizor는 자동차부품, 인공위성, 농기계 등 다양한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드바이저 워크는 전장 설계 도면을 빠르고 품질 높게 생산할 수 있도록 작업지시서 작성을 지원한다. 생산 작업자에게 정확한 제품 정보 및 최적화된 생산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도와준다. 또한 하나의 설계 도면을 여러 개의 작업지시서로 분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작업지시서 작성 시간을 90% 이상, 생산 리드 타임은 30% 이상 절감시켜줄 수 있다. 전장 제품은 와이어 절단, 반제품, 조립, 출고 과정을 거치게 된다. CADvizor Logic 솔루션과 MFG 솔루션을 활용해 전장 설계를 완료 후 캐드바이저 워크를 통해 작업지시서를 생성할 수 있다. 작업지시서는 개별 작업자에게 생산 및 제작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해준다. 한편, 유라는 국내외 16개국에서 44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메이저 전장부품 업체로, 전장 설계 CAD S/W인 CADvizor를 판매하고 있다.
[더테크 뉴스] 현대엘리베이터와 LG유플러스가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승객 안전을 보호하는 ‘미리뷰(MIRI-VIEW) 시스템 개발 및 확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리뷰는 승객의 움직임, 음성 등을 분석해 엘리베이터 내 응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인공지능(AI)이 고객센터와 승강기 안전관리자 등에 위험을 알리는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다. 이름에는 ‘미리 보고(VIEW) 승객의 안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승강기 비상 통화 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해 탑승자와 응답자 간 상황 인식 차이로 왜곡이 발생할 수 있었다. 미리뷰는 신고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현장을 영상과 음성으로 모니터링하며 탑승객의 상황을 파악하고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현대엘리베이터와의 공동 개발 협력을 이어가면서 설치 현장부터 승객 안전까지 엘리베이터가 작동되는 모든 과정에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시범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손잡고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의 확산 및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SK에너지는 한수원과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도심형 분산발전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와 전기의 생산·판매 협력 ▲폐자원 활용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LPG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서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차 충전 인프라이다. SK에너지는 한수원과 SK에너지 주유소,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주요 고객접점과 유휴 국공유지를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친환경차 충전 등에 활용하는 개념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도심 분산발전을 통한 전력 자립율 향상, 송·배전 손실 최소화,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망 구축 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에너지는 정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지난해부터 서울 소재 SK 주유소 두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이하 탄소소재 예타)”이 총 사업비 1,046억원(국비 785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예타 사업이 통과함에 따라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등 주요 수요산업에 쓰이는 탄소소재의 핵심기술을 향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내에 확보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수송기기의 차체 경량화 및 탄소소재 재활용을 촉진하여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첨단소재의 공급망 안정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우주항공·방산 관련해서는 ▲재활용이 쉬운 열가소성 수지가 적용된 탄소복합재로 항공기 구조물을 제조하는 기술, ▲고온에서도 견디는 우주 발사체 노즐 생산에 필요한 인조흑연 고순도화 기술 등을 개발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탄소섬유로 중소형 선박용 수소 연료저장 압력용기를 제조하는 기술, ▲재생 탄소섬유를 활용한 차체용 판넬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하우징 제조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에너지·환경 분야는 ▲수소 연료전지용 백금 촉매에 그래핀 보호층을 적용하여 고가의 백금 사용량을 줄이고, ▲금 대신 그래핀이 코팅된 연료전지 금속
[더테크 뉴스]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단장(UNIST 특훈교수) 연구팀은 중국 과학기술대와 공동으로 새로운 탄소 소재를 합성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소재는 탄소 원자의 배열이 대면적에 걸쳐 규칙적인 다공성 소재라는 점에서 ‘LOPC(Long-range Ordered Porous Carbon‧장주기 규칙성을 갖는 다공성 탄소)’라고 명명했다. 새로운 탄소 구조의 발견은 학술적‧산업적 가치가 높다. 연필심, 다이아몬드, 그래핀 등 탄소 소재는 원자 배열에 따라 다채로운 물리적 특성을 갖는다. 노벨상과도 인연이 깊다. 1996년 노벨 화학상은 탄소 원자 60개가 공 구조를 이룬 ‘풀러렌’ 개발 공로, 2010년 노벨 화학상은 그래핀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그래핀과 달리 풀러렌은 응용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응용을 위해서는 풀러렌의 원자 배열이나 구조를 변형시켜야 한다. 하지만 0.7nm에 불과한 지름과 안정적인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 화학적‧물리적 변형이 어렵다. 변형에 성공한다 해도 응용가치가 있는 수준으로 대량 합성해야 한다는 난제가 또 남는다. 공동연구진은 풀러렌을 이용해 새로운 탄소 소재를
[더테크 뉴스] 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함께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11일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포스코케미칼 김준형 사장, 조용문 기초소재연구소장과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 홍영준 건설소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 말까지 연산 7000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제철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 석탄화학 전문회사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는다.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미세 기공의 강한 흡착성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수질‧대기 정화제와 필터 등에 활용되며 최근에는 슈퍼커패시터 등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합작을 통해 국내 활성탄소 공급망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성탄소 시장은 2022년 기준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는 자사가 개발한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인텔이 최근 출시한 신형 CPU에 적용할 수 있다는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a DDR5는 최첨단 EUV 노광공정이 적용된 메모리로, 10나노급 4세대 D램이 인텔의 인증 받은 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다. 서버용 D램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로, 그동안 이 시장의 주력제품은 DDR4였다. 인텔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DDR5를 지원하는 신형 CPU인 ‘사파이어래피즈(Sapphire Rapids)’를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와 함께 서버용 D램 주력 제품이 기존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세대 교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가 업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DDR5로 인텔로부터 최신 프로세서 호환 인증을 받은 건 기념비적인 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DDR5를 적극 공급하면서 반도체 다운턴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그동안 업황 반등의 열쇠로 인텔의 사파이어래피즈를 지목하고, 이 제품의 출시를 기다려 왔다. 신형
[더테크 뉴스] 삼성SDS는 올해 기업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클라우드 보안’을 꼽았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와 클라우드 전환, IT 운영 사례 등을 분석해 ①클라우드 보안 위협 ②사용자 계정 탈취 공격 ③랜섬웨어 고도화 ④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 공격 ⑤AI(인공지능) 활용 해킹 지능화 등을 ‘2023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발표했다. ① 클라우드 보안 위협 주요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보안 관리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보안 설정과 공백을 노리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증가하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구축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까지 전 영역을 보호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 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② 사용자 계정 탈취 공격 기업의 클라우드, 시스템 등 내부망 침투와 핵심 정보로의 접근을 위해 사용자 계정을 노리는 공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삼성SDS가 제공하는 통합 인증 및 계정관리 솔루션으로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접속자 위치와 시간, 단
[더테크 뉴스] 팬듀이트는 한국의 해양 제조업체 동원엔텍으로부터 해저 케이블 및 파이프 보호 제품 포트폴리오와 관련 기술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 포트폴리오는 폴리우레탄 해저 케이블 및 파이프 보호 솔루션인 URAPROTECT(R), Bend Stiffeners, Bend Restrictors 및 풍력발전 터빈용 J-Tube Seal 등을 포함한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팬듀이트는 최근 한국 해양 제조업체 동원엔텍으로부터 해저 케이블 및 파이프 보호 제품 포트폴리오와 관련 기술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팬듀이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에게 해저 전력 및 광섬유 케이블을 위험한 조건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보완적인 고품질 산업용 제품 포트폴리오와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팬듀이트가 고객 기반을 더욱 다각화하고 해양 신재생 에너지 및 글로벌 통신 대역폭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팬듀이트 전기 인프라 부문 부사장 존 벅은 “아시아 태평양팀과 함께 이번 인수를 완료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해상 풍력 고객을 위한 팬듀이트의 고품질 제품 포
[더테크 뉴스] 노드VPN이 최근 세 번째 노-로그 정책(No-Log Policy) 검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업계 최상위권의 감사 회사 딜로이트를 통해 진행됐으며, 노드VPN은 철저한 노-로그 정책 준수를 증명하기 위해 2018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독립적인 기관을 통해 감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감사를 위해 특별 구성된 팀이 설계한 ▲심층적인 검토 ▲특정 시점 평가 ▲결과 도출의 세 단계에 따라 진행했으며, 팀은 노드VPN의 ▲표준 VPN ▲더블 VPN ▲어니언 오버 VPN ▲P2P 서버 ▲난독화 서버의 작동 절차 및 구성 요소뿐만 아니라 서버 시스템 전체의 구조와 중앙 인프라를 면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노드VPN이 사용자의 로그 정보를 일체 보관하지 않는 노-로그 정책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음을 발표했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IP주소는 물론, 방문한 웹사이트, 액세스한 콘텐츠, 머문 시간 등 기기를 부팅하여 끌 때까지 사용자의 모든 발차취가 기록된 로그 정보는 노드VPN과 같은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이 핵심적으로 지켜야할 고객의 프라이버시다”라며 “이번 감사를 통해 노드VPN이 고객의 로그를 보관조차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LG화학은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업체 넷스파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 · 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 연간 약 5만 톤이 발생하는 데, 폐기 비용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고 또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됐다.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제2회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조선‧철강 산업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일 개최된 자동차‧자동차 부품‧이차전지 산업 대책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철강 및 조선 업계 주요 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친 베트남과 인도 사례를 감안하는 경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코로나가 대규모 확산 중인 중국도 1월 춘절 전후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후 3∼4월이면 급감하면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 이상으로 회복된다면, 전년 대비 4%의 감소가 전망되는 우리 수출도 금년 하반기 이후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조선과 철강은 중국과 보완 관계라기보다는 경쟁관계에 있어 중국의 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므로 수출 확대를 위한 특단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 감소 여파로 선박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