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BYD에 밀린 3위, SK-On과 삼성SDI가 5, 6위를 차지했다. 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0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7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1위인 중국계 CATL은 두배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었고 BYD 등 Top10에 오른 중국계는 모두 세 자릿수의 고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며 계속해서 하락세이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0.5%에서 23.1%로 7.4%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54.8GWh로 3위에 올랐고, SK-On은 72.0% 증가한 26.1GWh, 삼성SDI는 74.9% 상승한 22.1GWh를 기록했다. LGES를 제치고 2위에 오른 BYD는 수급난 등의 악재 속 유럽향 폭스바겐, 볼보 등의 모델과 중국향 테슬라 모델에 중국계 배터리 탑
[더테크 뉴스] 연세대학교 조정호 교수(화공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이온을 이용한 공간적 신호 합성을 통해 고효율 다중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체 유사 협응 동작을 효과적으로 모사하는데 성공했다. 본 연구는 이온젤 기반 시냅스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기존의 실리콘 기반 반도체에서는 구현하기 복잡했던 인체 유사 손동작을 단일 소자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로 제어한 연구로, 제어 시스템 자체의 간결성을 매우 높이면서 동시에 인공 신체 기관(의수, 인공 신경계 등) 연구 분야의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인간의 움직임은 단일 근육의 이완‧수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근육의 협응 동작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인간의 동작과 유사한 로봇이나 의수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여러 근육을 동시에, 그리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제어 시스템은 단일 근육을 정확하게 제어하기에는 용이하나, 동시에 여러 근육을 동작시키는 것은 폰 노이만 구조의 한계로 적합하지 않았으며 많은 연산이 요구됐다. 실리콘 기반 제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의 근육 제어와 유사한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조정호 교수 연구팀은 하나의 이온젤을 공유하는 다중 시냅스 제어 시스템
[더테크 뉴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정훈 교수팀이 왜곡된 영상에 숨어있는 정보를 이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복원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품질 영상이나 생체조직 내부의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상 속 다양한 현상들은 아지랑이나 안개, 바람 등 다양한 왜곡 원인에 의해 가려질 수 있다. 이렇게 시야 거리가 줄어들면 행동에 제약이 생기는데, 특히 운전에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날씨와 상관없이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면 영상 왜곡을 극복해야 한다. 박정훈 교수는 “영상 왜곡의 극복은 ‘바이오 이미징’에서도 중요한데, 이는 신체를 이루는 피부나 근육 등의 생체조직 역시 안개처럼 빛의 경로를 일그러뜨리기 때문”이라며 “선명한 생체 내부 이미지를 얻으려면 왜곡된 영상을 복원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연구배경을 밝혔다. 영상 왜곡을 보정하는 적응광학기술은 이미 천문우주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대기에 의해 일그러진 별빛을 보정해 선명하게 우주를 관측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술은 파면측정기나 파면제어기 같은 비싼 전문장비가 필요해 일상에서 영상 왜곡을 극복하는 데 활용하기는 어렵다. 박정훈 교수팀의 고가의
[더테크 뉴스] 포스코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CES 2023에 벤처기업 19개사와 함게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첨단 기술 박람회로 올해는 약 2,200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약 2배 규모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공간도 5만 6,200평으로 50% 이상 넓어진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데 전시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규 모로 확대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 투자한 벤처기업 19개사가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RIST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AI 기술 및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포스코그룹은 미래성장동력 확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1조 펀드를 기반으로 고유의 벤처플랫폼을 가동하며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육성한 우수 벤처기업들이 CES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
[더테크 뉴스]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직전분기 대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올해 1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가 직전분기(94.9)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93.4로 나타나 1분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임을 밝혔다. 경기전망조사 지수는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작년 4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한 90.5로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자동차(100.7)는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자부품(99.2)은 자동차 전장 부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분기(91.7) 대비 상승하였으나 100 미만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96.5로 전분기와 같았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부동산(88.6)이 3.9포인트 하락했다. 수출 전망 지수는 96.7로 직전 분기(96.2)와 비슷했다. 내수는 94.9로 자동차를 제외한 전 업종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중 자동차(10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1,500억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미국 ‘린데(Linde)’사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린데 평택공장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새해 첫 투자 행보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작년에 반도체 장비 업체 1위부터 4위까지 경기도에 유치하는 대단한 성과를 냈는데, 이번에 세계 1위 산업가스 생산업체인 린데사가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면서 “반도체 소재기업까지 합류해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반도체 메카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IMF 위기나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느꼈던 점이 많이 있는데 위기 때 어떻게 위기관리를 하고 대처했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와 미래가 크게 달려 있는 것을 많이 목도했다”면서 “린데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만들 것으로 믿고 있다. 경기도는 린데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업할 수
[더테크 뉴스] KOTRA가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수출 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사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는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이다.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 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 지원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받고, 바우처 한도 내에서 해외 마케팅, 해외 규격 인증, 국제 운송, 홍보·광고 등 2411개 수행 기관이 제공하는 8000여 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사업은 올해부터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맞춰 전주기 수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진입, 성장, 확장의 3단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기업은 해당하는 업종과 수출 및 매출 규모에 따라 역량 단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물류 전용 수출 바우처 사업은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000만원까지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윤석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윤석 교수가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하프늄옥사이드의 강유전성 발현 원인을 밝히고, 이온빔을 이용해 하프늄옥사이드의 강유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여 반도체 소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윤석 교수 연구팀은 강유전성 발현 정도는 산화물 재료 결정구조의 산소 공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 착안하여, 이온빔으로 산소결함을 정량적으로 조절하여 하프늄옥사이드의 강유전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가볍고 미세 제어가 가능한 이온빔을 하프늄옥사이드기반 강유전체에 조사해 산소 공공을 형성함으로써 기존의 복잡한 공정과 후처리 과정 없이 이온빔 조사밀도 조절만으로 강유전성을 강화했다. 하프늄옥사이드 기반 강유전체를 관찰한 결과 기존 대비 200% 이상 강유전성이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고, 강유전성 증가 원인이 산소결함 밀도와 연계된 결정구조 변화에서 기인한다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온빔이라는 하나의 변수만으로 강유전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은 현재 반도체 공정에 체계 변화 없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4일 ‘2022년 하반기 사이버 위협 및 동향 보고서(cyberthreats and trends report for the second half of 2022)’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피싱 공격과 함께, 침해 사고에 자주 사용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MFA(멀티 팩터 인증) 푸시 알림을 계속 보내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어 우발적으로 로그인 승인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공격인 ‘MFA 피로 공격(fatigue attacks)’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크로니스의 사이버 보호 운영 센터에서 실시한 이 보고서는 랜섬웨어 위협, 피싱, 악성 웹사이트, 소프트웨어 취약성 및 2023년 보안 예측을 포함한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한 심층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피싱 및 악성 이메일 위협이 60% 증가했으며 사건당 평균 데이터 유출 피해 비용이 5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팀은 사회 공학적 공격(social engineering attacks, 사람의 심리와 관련된 보안 취약점을 공략해 개인 정보 취득)이 지난 4개월 동안 급증해 전체 공격의 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격자가 사이
[더테크 뉴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고성능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DMS/OMS)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씨잉 머신즈(Seeing Machines)와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씨잉 머신즈는 주행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계하는 첨단 컴퓨터 비전 기술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업은 ADI의 첨단 적외선 드라이버와 고속 GMSL(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카메라 연결 솔루션이 씨잉 머신즈의 인공 지능 DMS 및 OMS 소프트웨어와 결합하는 것으로, 운전자의 피로와 주의력 저하를 보다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강력한 시선, 눈꺼풀, 머리, 신체 자세 추적 시스템 기술을 지원한다. 이 결합 솔루션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일반 안전 규정(GSR) 및 유럽 신차 안전평가 프로그램(Euro NCAP) 요건을 여유 있게 충족한다. 또한 전력 효율, 기능 안전, 하드웨어 공간 및 이미지 품질 이슈와 관련해 이전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미래의 탑승자 모니터링 기능과 다양한 실내 카메라 배치 옵션을 구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은 실내 DMS
[더테크 뉴스] 콩가텍 코리아가 BGA 소켓이 탑재된 높은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COM-HPC 및 콤 익스프레스 컴퓨터 온 모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제품 수명 주기가 긴 이 최신 프로세서는 향상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 하드웨어와 완벽히 호환돼 신속하고 쉬운 구현을 지원한다. 콩가텍은 새롭게 출시한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 OEM 설계 제품의 양산 속도와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세대까지 지원되는 썬더볼트 및 향상된 PCIe를 통해 새로운 COM-HPC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모듈은 데이터 처리량, I/O 대역폭 및 성능 밀도 측면에서 개발자에게 새로운 영역을 열어준다. 콤 익스프레스 3.1 사양의 호환 모듈은 PCIe 4세대 지원으로 더 많은 데이터 처리량을 위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포함되는 등 기존 OEM 설계에 대한 투자 보호 시 도움이 된다. 솔더링이 적용된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규 COM-HPC 및 콤 익스프레스 컴퓨터 온 모듈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모듈 대비 8% 향상한 싱글스레드 성능을, 5%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능 향
[더테크 뉴스] 모벤시스가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모벤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솔루션 ‘WMX’은 물론, 하드웨어 제품군 ‘Dunamis’, 센서 솔루션 브랜드 ‘SynseIT’ 등 자사의 핵심 브랜드와 제품들을 통합해 선보인다. 모벤시스의 핵심 솔루션인 WMX(Windows based Motion control for eXpert)는 세계 최초로 순수 소프트웨어만으로 공장의 장비를 제어하는 모션 컨트롤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모션과 소프트 마스터 기술을 결합한 오픈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으며, 한 대의 PC로 최대 128축의 실시간 동기제어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모션 제어 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실시간성 확보로 안정적인 제어를 보장하며, 고객 수요에 따라 다양한 산업용 네트워크 대응 및 프로그램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벤시스는 자체개발한 하드웨어 브랜드 ‘Dunamis(두나미스)’ 제품군도 함께 소개한다. Dunamis는 다양한 산업용 네트워크를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