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스켈터랩스가 경찰청 조서 시스템에 AI 기술 기반의 고도화를 지원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데이터베이스화 및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한 검색 기능 제공으로 범죄 수사 전천후 과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켈터랩스는 자사의 기계독해(MRC) 기술을 활용해 경찰청의 ‘AI 음성인식 활용 조서 작성 시스템’(이하 AI 조서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조서 시스템은 성폭력 피해자와 수사관의 조사 과정을 돕기 위해 전국 시도 경찰청과 1, 2급지 경찰서, 해바라기센터 등 총 23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피해자 조서 작성, 범죄 사실 조사 등의 업무에서 누적되는 비정형 자료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화를 진행해 범죄 수사 효율을 높이고 피해 조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스켈터랩스는 자체 개발한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해 △수사 구성요건 분류 기반 범죄 사실 데이터 구축 △자연어 기반 검색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설계해 경찰청 AI 조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 해당 기술은 수사 현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됐고 AI 조서 시스템에 맞게 파인튜닝되어 피해자 조서뿐만 아니라 전화통화 녹취 파일의 내용에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특히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하며 1월 31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블랙·티타늄 그레이·티타늄 바이올렛·엠버 옐로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이번 갤럭시 S24의 특징 중 하나인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면서 별도의 앱 없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전화 통역을 비롯해 기본 문자 기능, 국내외 주요 모바일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와 숭실대학교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19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제조 혁신 관련 전문가, IoT 및 클라우드 기술 적용 희망 제조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스마트제조 및 디지털전환 분야 지원 사업 안내와 제조데이터 및 기계 스마트화 관련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사진은 세미나가 열리는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소개하고 기계 스마트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전환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 현장 고도화 방안으로 ‘데이터 디지털화’가 특히 강조됐다.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이하 데이터협회)와 숭실대학교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데이터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19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첫 순서로 김문겸 데이터협회 회장의 ‘데이터 얼라이언스 및 기계 스마트화 사례 소개’ 세션이 소개됐다. 우선 데이터협회는 현재 디지털 전환과 AI를 결합해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까지의 중소기업 제조 현장 변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지원금을 투입했었지만, 실제 매출 100억 원 미만의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율은 76% 수준이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그간 기계장비의 중요성에 비해 기계장비의 디지털화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 때문에 데이터협회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서의 중요 요소로 ‘기계’를 선정했다. 김문겸 회장은 “AI 시대에 기계장비 단위의 데이터 기반 진행이 필요하고 스마트화를 선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곱업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Sloshing)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연구소장과 김용환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선박의 슬로싱 관련 기술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슬로싱은 LNG(천연액화가스) 등 액체 상태의 화물이나 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의 움직임에 의해 액체 화물이 동요하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슬로싱 모형실험 시설을 활용해 LNG, 액화암모니아, 액화수소 등 각종 친환경 화물 및 연료에 대해 실제 선박에서 계측이 불가능한 복잡한 슬로싱 현상을 테스트한다.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1.5톤~14톤까지 총 3종의 모형실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LNG운반선, LNG-FSRU(부유식 LNG저장·재기화 설비), FLNG(부유식 L
[더테크=조재호 기자] 줌이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서밋(Work Transformation Summit)’을 통해 기업과 조직이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줌은 18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에서 AI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세 가지 중요한 질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은 AI의 △자원 재분배 효과 △인간의 창의성 증진 △소통과 교류 방식에 관한 내용으로 쉐동 황(Xuedong Huang) 줌 CTO와 미국의 시사매체 디애틀랜틱의 CEO이자 IT 매거진 와이어드의 편집장을 역임한 니콜라스 톰슨(Nicholas Thompson)이 진행했다. 먼저 AI는 지식과 생산성 그리고 이를 통한 이득을 보다 공평하게 분배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제에 대해 토론이 시작됐다. 톰슨 CEO는 “AI가 세상을 더 평등하게 만들지 혹은 그 반대일지 가장 큰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톰슨 CEO는 “업무 관련 회의에 참석한 팀을 예로 임원의 경우 메모를 대신해주는 비서가 있고 어떤 팀원은 인쇄물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런 자원을 제공받지 못해 직접 메모해야 할 수도 있는데 AI는 AI 기반의 회의요약본을 제공하는 식으로 이런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판교 글로벌 R&D센터(이하 GRC)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순한 체계를 만든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일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하면서 순환되는 구조다. 아울러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멀티모달 언어모델 오픈소스 ‘허니비(Honeybee)’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19일 이미지와 대규모 언어모델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듈을 제안하고자 높은 수준의 멀티모달 언어모델(Multimodal Large Language Model, MLLM) 오픈소스 ‘허니비’를 공개했다. 현재 멀티모달 언어모델 연구는 공개된 모델의 수가 적고 학습 방법이 자세히 공개되지 않아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카카오브레인은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자체 개발한 ‘허니비’의 소스코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허니비 모델의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코드도 깃허브에 공개했으며 이를 활용한 서비스 확장을 고려중”이라며 “더욱 발전된 AI 모델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MLLM은 이미지와 명령어를 입력하면 텍스트로 답변하는 모델로 텍스트로만 입·출력하는 대규모 언어모델의 확장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두 입력할 수 있어 이미지가 담긴 장면을 묘사하거나 이미와 텍스트가 혼합된 콘텐츠에 관한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꾸준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1개 부문에서 7종이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자동차의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 등을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게 주어진다. 이와 관련 현대차·기아는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12부문 7종, 2022년에도 11개 부문 중 6종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른 것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전기 SUV) △투싼(준중형 SUV)이, 기아는 △텔루라이드(대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쏘울(소형 SUV)이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중형 승용 혼다 어코드 △중형 SUV 혼다 패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AI 투자를 통해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구글은 새로운 앱을 켤 필요 없이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18일 공개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검색 중 다른 앱을 켜지 않고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를 하는 등 자신에게 편한 동작만으로 궁금한 내용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영상 속 의상을 알고 싶지만 브랜드가 태그돼있지 않은 경우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홈 버튼이나 네비게이션 바를 눌러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동작으로 표시하면 웹 상에 비슷한 제품과 구매 옵션이 표시된다. 특히 새 창을 열지 않고도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옆으로 화면을 밀어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는 1월 31일부터 픽셀 8(Pixel 8), 픽셀 8 프로(Pixel 8 Pro), 새로운 삼성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검색하게 해주는 멀티서치(m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기술 전문기업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지원한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술 지원 미디어브리핑을 18일 진행했다. 사진은 조지 장(George Zhang)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의 발표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이하 알리바바)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지원하는 자사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올해 이어질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강원 2024의 예매, 관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화까지 진행하며 스포츠와 디지털의 새로운 접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강원 2024 기술 지원 미디어브리핑을 18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 2024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과 자사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 조지 장(George Zhang) 알리바바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강원 2024 지원 기술을 소개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강원 2024의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운영 효율 최적화를 위해 스텝 관리 시스템과 예매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운영 플랫폼을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했다. 장 센터장은 “알리바바는 2018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선진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된 쇼케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며 “2020 도쿄올림픽 기간에는 최초로 클라우드 혁신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