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UNIST 장파장 나노기술 연구소는 지난 10월 24일 2022년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미래기술연구실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고속·고감도 적외선 센서용 신소재·나노기술’을 주제로 47억 5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은 세계적인 미래 기술 및 산업 분야 구현을 통한 기술난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연구재단의 미래기술 지원사업은 약 7300억 원 규모이며 이번 2022년 하반기에 소재‧부품 분야에 5개, 나노‧반도체 분야에 4개, 총 9개 과제가 선정돼 5년간 총 47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장파장 나노기술 연구소는 김대식 특훈교수를 비롯한 박형렬, 남궁선, 손창희, 정건욱, 전영철, 이종원 등 총 7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소는 신소재, 적외선 분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적외선 센서의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파장 나노기술 연구소가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적외선 센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기기 등 산업
[더테크 뉴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혁신센터)는 시드머니 투자 기업 에어딥이 인공지능(AI) 실내 공기질 측정기 ‘에어딥-홈(AirDeep-Home)’ 제품으로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가전 박람회다.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에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에어딥은 에어딥-홈을 출품해 ‘스마트-홈(Smart-Home)’ 분야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 에어딥-홈은 AI 실내 공기질 측정기로,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탐지·분석해 미세 먼지 농도나 이산화탄소, T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흡연, 화재와 같은 이상 공기질 발생 시 오염도를 측정하고 이를 개선하는 행동 가이드를 공기 청정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안내한다. 에어딥-홈 앱을 활용하면 한 눈에 실내 공기질을 확인·관리할 수 있으며,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 및 무선 통신 기능으로 공기 청정기, 실내 공기 환기 장치, 후드, 스마트 창호 같은 주변 기기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어 편리성과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에어딥 김유
[더테크 뉴스] 큐알티(QRT)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 연구소(LANL) 소속 중성자 과학 센터 랜스(LANSCE)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특성화 및 분석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SPP)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 승인을 거친 R&D 협력 프로그램이다. 랜스 내에 있는 리차드 파인만 혁신 센터(FCI)에서 주관하며, 한국 기업 중에서는 큐알티가 최초로 선정됐다. 양사는 2년여의 기간 동안 중성자 빔의 위치별 특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소프트에러 정밀 평가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 기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큐알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소프트에러(Soft Error) 검출 장비 등 150여 종의 시험분석 장비와 약 39년간 쌓아온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가속 시설 환경에 맞는 소프트에러 평가 특성을 보정치로 정량화하고, 랜스는 첨단화된 기술 개발 환경 및 중성자 빔에 대한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SPP 주관 센터 FCI는 특허 및 저작권 포트폴리오 보호를 비롯해 기술
[더테크 뉴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달러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12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생산라인을 늘려나가 2027년까지 연산 12만 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통해 미국 IRA 등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LG화학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광물 및 재활용 업체와 원자재 공급망 협력도 추진 중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의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LG
[더테크 뉴스] 북한 무인기를 잡을 '한국형 재머'(Jammer)의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 1월까지 약 244억 원 규모의 소형무인기대응체계(Block-I) 사업을 업체 주관으로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소형무인기대응체계는 전방지역에 배치되어 최전방에서 북한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전자전 장비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 킬’ 방식의 한국형 재머다. 재머란, 통신 또는 레이더 체계의 사용을 방해, 제한, 격하시키는 데 쓰이는 장치. 무선 주파수 전파 방해 장치는 광대역, 잡음, 불연속 주파수 반복기, 기만 장비를 말한다. 체계개발 주관업체는 40년 넘게 전자전 장비 체계종합업무를 수행한 LIG넥스원으로 계약 체결 및 사업을 착수했다. 주요기능은 국지방공레이더 및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와 연동하여 원거리에서 비행해 오는 소형무인기를 탐지하고 항적정보를 받아 재밍 전파를 방사해 소형무인기의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을 유도할 수 있다. 향후 Block-II 개발을 통해 자체 탐지레이더, 영상식별장치를 추가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개발이 완료되면 북한 무인기 대응을
[더테크 뉴스] 엘코퍼레이션은 3D 디자이너 전문 플랫폼 ‘3D모임’과 함께 ‘디자인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3D모임은 디자이너를 위한 판매공간으로,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디자인 파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픈 마켓형 플랫폼으로, 향후 다양한 중고장비 판매, 3D프린팅 관련 교육 등 ‘3D프린팅 자유광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엘코퍼레이션은 3D모임과 함께 이번 디자인코리아 2022에서 총 6개 분야 가운데 ‘스타트업 플랫폼’ 부스로 참여한다. 디자인코리아 2022는 지난 200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매년 국내외 500여 기업의 최신 디자인 제품 2000여 점이 전시된다. 현재 엘코퍼레이션은 다양한 3D프린터 장비를 유통 취급하면서 3D프린터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위해 3D프린터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도 3D프린터 출력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3D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엘코퍼레이션의 3D프린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기관 가운데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유수 대학들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
[더테크 뉴스] S2W(이하 에스투더블유)가 오는 11월 29일 연례 보안 컨퍼런스인 ‘SIS 2022. ON’을 개최한다. 에스투더블유의 ‘SIS(Security Intelligence Summit) 2022. ON’은 전문 기술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일부로서의 보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로서, 공공기관·기업의 사이버 정보 보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SIS 2022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이번 SIS 202는 트랙1과 트랙2로 나뉘어져서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 보안 현안을 비롯해, 해킹 조직 분석범죄수사에 적용되는 위협인텔리전스(CTI) 및 디지털 포렌식 활용 사례 등의 최신 보안 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트랙 1에서는 ▲데브옵스 보안의 과제(토스 표상영 보안기술팀 보안연구원) ▲악명 높은 위협 행위자로부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보호하는 방법(구름 남유석 CTO) ▲보이스피싱 인텔리전스: 물리적 위치 추적 및 인프라 취약점 분석(KAIST 오택경 연구원, KAIST 이용화 연구원) ▲상용 소프트웨의 효과적인 퍼징( 시스코 Talos 민재원 연구원)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트랙 2에서는 ▲기업 내 CTI 활
[더테크 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 Technip Energies(이하 T.EN)와 폐폴리스티렌 열분해 및 재활용스티렌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활용스티렌은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해 얻은 친환경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 분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지난해 8월 RSM 사업 추진 발표 후 체결한 첫 MOU인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폐폴리스티렌열분해 기술 도입과 공장 건설 등 RSM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RSM 제품 상업화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목표다. T.EN은 폐폴리스티렌 열분해 원천 기술을 가진 Agilyx의 기술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금호석유화학에 라이선스 이전을 포함한 제반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RSM을 자사 제품 SSBR에 적용한 ‘Eco-SSBR’ 사업화도 준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의 SSBR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합성고무다. Eco-SSBR은 SSBR에 기본 원료 스티렌 대신 재활용 원료인 RSM을 사용하는 만큼 최근에 국내외 타이어사로부터 친환경 타이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Eco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이정철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히터와 유동 채널이 내장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소자를 이용해 극미량의 유체에 대한 열전달 관련 측정과 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 플랫폼인 열원-미소채널 통합 공진 센서(heater-integrated fluidic resonator, 이하 HFR)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 유체 채널이 통합된 센서는 많은 연구자에 의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큰 크기를 갖는 상용화된 센서들(마이크로/나노 공정의 적용이 필요 없는)에 비해 적은 정확도를 갖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밀도/질량 측정에만 주로 사용되지만 오히려 소형화될수록 높은 정확도를 갖는 장점이 있는 기계 공진 센서에 주목했다. 지금까지의 유체 채널 통합 공진 센서는 신뢰할 만한 결과의 확보를 위해 동일한 온도에서의 측정이 필요했다. 반면 이정철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온도를 자유자재로 제어하며 고정확도의 공진 측정을 병행함으로써 밀도/질량 측정 이상으로 다양한 현상과 물리량을 분석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해 20pL(피코 리터) 이하 액체의 열전도도, 밀도, 비열
[더테크 뉴스] 나노종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ASML코리아(노광장비 파트수리 검증 솔루션 개발팀, 이하 RDC)와 반도체 핵심 노광장비 부품 신뢰성 테스트를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ArF Immersion Scanner(ASML)는 전 세계적으로 40나노 이하 반도체(20나노급 메모리반도체 등) 개발과 생산을 위해 많이 활용되고 있는 장비로, ASML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품 테스트베드 협력기관이 필요했다. 이에 ASML코리아는 기술원이 보유한 노광장비(ArF Immersion Scanner)를 활용해 핵심 장비부품의 신뢰성 검증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술원에 부품 개발 협력을 요청했다. 기술원은 해당 노광장비가 국내 반도체 대기업에서 반도체 생산을 위해 활용되는 핵심장비로, ASML코리아(RDC)의 부품 신뢰성 검증 지원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양 기관간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이는 기술원이 노광장비 세계 최고 기업인 ASML과 협력해 반도체 부품 신뢰성 실증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테스트베드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테크 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시설 구축과 관련한 여주시 인허가 협의 지연 문제가 21일 개최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계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한무경·김선교·노용호 의원, 여주시장,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여주시 인허가 문제 해결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공사가 본격화되면 당초 계획했던 ‘27년 팹(FAB) 준공 목표를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2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로, 산단부지 조성 및 전력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완료하였으나 용수시설 구축을 위한 여주시와의 인허가 협의만 남아 있었다. 그동안 여주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 인근 여러 산단의 용수시설 설치로 인한 주민불편
[더테크 뉴스] 국내 신기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신속한 법령 정비’와‘지속적 협의·조정’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1일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과 정부의 새로운 역할’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진보 속도가 빨라 기존의 법령⋅제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해 기술발전에 장애가 되는 ‘제도적 지체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신기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로 KOSI 중소기업 포커스'에 게재됐다. 시행 4년차를 맞는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 분야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정 조건에서 기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로 현재 국무조정실의 총괄 조정 하에 5개 부처에서 6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규제샌드박스 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정부의 새로운 책무로 먼저 ‘신속한 법령 정비’를 강조했다. ‘원칙금지, 예외허용’의 포지티브 방식에 따라 사회적 위험의 통제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법령으로 허용되는 행위를 사전에 명시해야 하지만 신기술 ⋅ 신산업의 기술발전 속도를 기존 규제와 법령이 뒷받침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