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아쿠아 시큐리티(이하 아쿠아)가 미국 행정명령(EO) 14028을 준수한다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증명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미 정부의 국가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은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연방정부에서 구현하도록 요구하고, 미 연방기관에 SW 내장 제품을 납품할 경우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SW의 구성요소를 식별하기 위한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번 미 정부의 행정명령은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기업이 미국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미국을 악의적 사이버 행위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해야 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공급망 요건을 열거하고 있다. 드로 다비도프 아쿠아 시큐리티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 정부에 판매하거나 정부와 거래하는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면 명령 준수를 입증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고도화되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민간 부문은 반드시 선제적 사이버보안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쿠아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보호하는 솔루션
[더테크 뉴스] PTC는 실버레이크가 다수 지분을 보유한 법인으로부터 약 14억 6000만 달러에 서비스맥스(ServiceMax)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비스맥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제품 중심 현장 서비스 관리(FSM)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정받는 선도 기업이다. PTC는 이번 인수로 제품 정보의 디지털 스레드를 다운스트림 엔터프라이즈 자산관리(EAM)·FSM 기능으로 확장함으로써 폐쇄 루프(closed-loop)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오퍼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규제 승인 및 기타 적용 가능한 마감 조건의 충족에 따라 거래는 2023년 1월 초에 종료될 전망이다. 짐 헤플만 PTC 사장 겸 CEO는 “서비스맥스 인수를 통해 PTC의 폐쇄 루프형 PLM 전략의 핵심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PTC가 엔지니어링 부서와 제조 부서에 오랫동안 제공해 온 PLM 기능은 모든 제품 구성의 디지털 정의에 대한 기록 시스템의 역할을 해왔다. 서비스맥스는 제품이 공장을 떠나 고객의 사용환경으로 이동한 후에도 이를 모니터링하고 서비스하기 위한 기록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보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가 완료되고 나면 PTC는 CAD·PLM
[더테크 뉴스] TUV SUD(이하 티유브이슈드)는 체코에 위치한 독일 할인 유통업체 리들에 폐기물·재활용품 관리를 위한 새로운 참조 규격인 ‘DIN SPEC 91436’에 따라 인증서를 최초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에 위치한 리들, 카우프랜드 매장에 대한 인증도 연달아 진행한다. 티유브이슈드 MS 제품 규정 준수 관리자 줄리아 불링은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체코의 리들이 DIN SPEC 91436을 준수함으로써 폐기물이 없는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다른 국가에서도 동일한 비전 실현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폐기물 처리 기업 프리제로 듀얼 그룹내 서비스·신사업 부문 총괄이사 디트마르 보엠은 “폐기물은 잘못 분류된 재활용품이다. 고품질 원료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폐기물 및 재활용품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새로운 인증 규격에 기반한 경영 시스템은 제로 웨이스트라를 목표로 최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들은 심사를 통해 최고 성숙도인 ‘골드(Gold)’ 등급을 받았다. 이는 총 폐기물 양의 최소 95%가
[더테크 뉴스]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두산퓨얼셀은 중국 ZKRG Smart Energy Technology CO. Ltd(이하 ZKRG)에 대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ZKRG는 중국에서 열병합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두산퓨얼셀의 440kW 수소연료전지 4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총 105MW 수소연료전지를 중국에 단계적으로 수출한다. 이 중 50MW는 완제품 형태로 2024년까지 55MW는 부품 형태로 2026년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조성 지원, 사업 기회요소 발굴 및 판매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중국 광동성에서 추진 예정인 ‘탄소배출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이 친환경에너지 수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산형 지역난방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광동성, 허베이 시티 클러스터 등에서 열병합발전이 가능한
[더테크 뉴스] ‘반도체 전쟁 시대, 특허로 본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토 론회가 11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국민의힘 한무경·무소속 양향자 의원 등이 주최하고 특허청이 주관했다. 미나는 우리 경제와 안보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최근 기술 특허 동향과 반도체 인재 쟁탈전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응해 우리가 나아갈 길을 국회 산업위 차원에서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 기술개발 동향 및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주요국 간의 최신 기술개발 경쟁 구도를 살펴보고, 우리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반도체 인재 쟁탈전, 특허로 본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이 발제하면서, 반도체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민간퇴직자의 특허심사관 채용 등 고경력 기술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언했다. 또한 산업계를 대표하여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백홍주 원익 QnC 대표 등 반도체 분야 전문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 22일 코엑스에서 ‘제2회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으며, 2021년 에는 2018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UN에 제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차량 중심의 화물 운송 구조 등으로 인해 도로 부문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물류 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물류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학계․산업계․공공부문이 함께 참여하여 친환경 붐을 일으키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물류기업 CEO, 학계 및 연구분야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외 명사들의 초청 강연 등으로 행사 전반을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로 방송한다. 콘퍼런스는 해외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과 국내 학계 및 공공분야가 참여 하는 세션1, 물류 산업계가 참여하는 세션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3종이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보유 중인 ‘현재 세계일류상품’ 3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1종을 포함해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선도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고 5%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일류상품 진입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올해 선정된 한화솔루션 세계일류상품 3종은 모두 수출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재다. Eco-DEHCH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친환경소재로 벽지, 바닥재 등에 사용되며 한화솔루션이 자체개발한 수소첨가기술을 통해 세계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안정성검사 등 친환경 인증 획득과 안정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경쟁력을 확
[더테크 뉴스]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대면적 CMOS 프리미엄 동영상 디텍터 ‘MIDAS2121’이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레이언스는 구강내 엑스레이 센서와 자동검사용 CMOS 영상센서 등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3개를 보유하며 디텍터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새롭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MIDAS2121은 세계 최초 2차전지 검사용 3D Inline AXI 디텍터다. 엑스레이 검사장비 내에서 영상 취득의 핵심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 빠른 속도와 잔상 없는 고해상도가 특징이다. 제조라인 내에서 빠른 속도로 미세부품의 내부를 3D로 검사해야 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전극판의 휘어짐이나 이물질 등을 검출하는데 사용된다. MIDAS2121은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였다. 현존하는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 가운데 단일 웨이퍼(Wafer) 기준 세계 최대 크기(12인치)에, △높은 해상도(90 ㎛: 마이크로미터 픽셀) △초고속 30fps(초당 30프레임) 사양을 갖췄다. MIDAS2121에는 아날로그 신호처리시 발
[더테크 뉴스] SK온이 국내 유수 대학들과 손을 잡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역량강화에 속도를 낸다. 18일 SK온은 전날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와 각각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온은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퓨전테크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찬형 한양대 공대학장, 김한수 한양대 배터리공학과 교수,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담당 등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 진교원 SK온 사장(최고운영책임자, 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논문과 특허를 다수 보유 중이며, 이번에 설립되는 산학협력센터에도 차세대배터리 분야 교수진과 석·박사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과 두 대학은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들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의 개발·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SK온은 2029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그동안 다양한
[더테크 뉴스] 3D 시스템즈가 사무실·병원 등 작은 공간에서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선택적 레이저 소결) 방식 3D 프린터를 공급한다. 3D 시스템즈는 스웨덴 3D 프린터 제조업체 Wematt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LS 방식 3D 프린터 ‘Wematter Gravity’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Wematter Gravity는 작은 공간에서도 장비를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은 설치 공간(0.7m×0.7m×1.5m)은 일반적인 SLS 3D 프린터 대비 1/3의 공간만 필요로 하지만, 큰 제작 크기(300㎜×300㎜×300㎜)는 전체 작업을 24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또 사무실, 병원, 실험실에서 자동차, 소비재 및 의료 부품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응용 분야의 생산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CE 인증을 받았다. 또한 표준 전원과 이더넷 연결만 있으면 플러그 앤드 플레이 설치가 가능하고 배송 후 1시간 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간단한 설정 및 인쇄 프로세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고유한 파우더 처리 시스템으로 폐
[더테크 뉴스] 연세대학교 조형희 교수(기계공학부)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항공기를 위한 시각·레이더·적외선 동시 회피 복합 스텔스기술이 ‘2022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로 선정됐다. 차세대 항공기를 위한 시각·레이더·적외선 동시 회피 복합 스텔스기술은 시각 위장을 유지하면서도 레이더파를 흡수해 레이더를 기만하고, 동시에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저감해 시각·레이더·적외선 신호를 동시에 탐지하는 차세대 탐지기의 추적을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신 무기체계에 적용해 미래 전장의 무기체계 생존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스텔스기술의 기초 성능 검증을 넘어 초음속 비행이나 세정 공정으로 인한 표면 삭마 등 극한 상황에도 견딜 수 있는 표면처리 기반기술이 적용돼 실용화에도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스텔스기술은 첨단 국방 기술로 수출제한 품목이기 때문에 국내 연구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연세대 조형희 교수는 첨단 국방 기술인 차세대 스텔스기술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그 도전정신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조형희 교수는 국방피탐지감소기술 특화연구센터(2009~2017)의 센터장과 이후 후속 연구로
[더테크 뉴스] ㈜한진이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와플은 어떠한 환경에도 택배박스 안의 제품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패키징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완충재를 목표로 조현민 사장의 주도하에 ㈜한진 및 협력업체의 임직원들이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완성됐다. 비닐 필름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었고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간편한 기능을 구현했으며 택배박스 안에서 상품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감 있게 고정시켜주는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그린와플’ 네이밍 역시 ㈜한진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과 충격을 흡수하는 포장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촘촘한 모습의 ‘와플’을 합쳐 고객이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정해졌다. 특히, ㈜한진은 지난 ‘20년부터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날개박스’확산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양사는 이번 ‘그린와플’ 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한진은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