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DB하이텍이 3분기 누적 매출 1조 2781억 원, 영업이익 6151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4474억 원, 영업이익 220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됐으며, 상대적으로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 산업, 의료 분야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자·IT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리 업계도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 점을 감안해 향후 고부가의 안정적인 제품 믹스 운영을 하고 전기차·5G·OLED 등의 고성장 분야 전략제품 개발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LG디스플레이의 IT용 하이엔드 패널이 친환경 제품 인정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스위스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할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과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고, 채굴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의 사용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 관련 목표와 추진계획을 설정하고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인정받아 총 4,75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차입’(이하 SLL) 조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SLL은 국제적인 외부인증기관(이하 DNV)의 검증을 받고 성공한 국내 최초의 케이스다. DNV는 SK지오센트릭이 설정한 지속가능연계차입 목표에 대해 매우 도전적인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목표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며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경영목표를 DNV로부터 검증을 받은 후 은행들에 제출했으며 이 같은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지오센트릭은 BNP파리바은행(프랑스),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이상 중국), MUFG은행(일본), 크레디 아그리콜 CIB(프랑스) 등 5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함께 3년 만기의 지속가능연계차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체결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 그리고 5개 글로벌 은행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렸다. SK지오센트릭은 확보한 자금을 오는
[더테크 뉴스] 노조미네트웍스는 15일 업계 최초 OT 및 IoT 보안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델인 ‘노조미 OnePass’를 발표했다. 고객들은 현재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구입해 구축할 수 있으며, 미래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따라 손쉽게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미 OnePass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추가 구독 포함)를 포함한 모든 노조미 네트웍스 솔루션에 대한 단일화된 구독 방식(single subscription)을 제공한다. 노조미 네트웍스 공동 설립자이자 CPO 안드레아 카르카노는 “서비스형 모델은 OT를 포함한 많은 산업의 미래형 플랫폼 소비 모델이다”라며 “OnePass는 업계 최초로 SaaS 기반 OT 및 IoT 보안 솔루션을 HWaaS 제품과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노조미 네트웍스 솔루션의 라이선스, 배포 및 확장을 위한 유연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OnePass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가속화하고 보안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장성을 제공하며, 규모에 맞게 OT/IoT 보안을 제공하기 위한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비용을 OT/Io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폐배터리 재활용을 국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계연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유망기술과 활성화 방안을 담은 기계기술정책 제109호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을 발간하고, 국가 차원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SN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33% 성장하여 2040년에는 그 규모가 약 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러 국가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앞다퉈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들이 탄소중립 달성 과정의 일환으로, 급증하는 폐배터리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등 배터리 산업 후발국들은 시장 패권 확보를 위한 기회로 탄소중립・재활용 트렌드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방법에는 크게 재사용, 재제조, 재활용 3가지가 있다. 그 중 재활용은 폐배터리를 해체・파쇄 후 리튬, 코발트 등 고가의 원자재를 추출하는 방
[더테크 뉴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5일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계의 산업분류를, 폐기물 처리업이 아닌 친환경 분야 신산업으로 분류해달라는 건의가 들어왔다며 통계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옴부즈만은 '에스오에스 토크 중소기업 간담회'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의 규제개선 건의를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은 “세계적으로 폐자원의 재활용을 강조하고 있고, 주요 대기업들도 폐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원료를 뽑거나 재활용하는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종의 산업분류가 ‘폐기물 처리업’으로 분류되고 있어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A기업은 “열분해 플랜트가 혐오시설로 인식되다보니 지자체 인허가 취득이나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 사업화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업종의 산업분류를, 폐기물 처리업이 아닌 친환경 에너지 생산업 등으로 신규 분류하여 업계의 애로를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열분해는 고분자형태 플라스틱을 화학적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로 되돌리는 재활용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의 열분해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재생유)를 생산하며, 열분해 플랜트는 소각장과 달리 악
[더테크 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이 공동으로 서울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국가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공동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생기원 산업환경그린딜사업단과 KIST 청정대기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해결, 과학기술에서 답을 찾다’를 부제로,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기원은 국내 미세먼지 4대 배출원 중 가장 많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산업현장의 미세먼지를 생성부터 배출까지 전 공정단계에 걸쳐 감축할 수 있는 R&D를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산업환경그린딜사업단이 2019년부터 4년간 수행해 온 제조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정맞춤형 실용화기술개발사업의 7개 세부과제 성과가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생기원이 총괄 주관을 맡은 이 사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주요 업종별로 공정맞춤형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현재 실증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대표적으로 93%까지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는 ‘WTW(Wide Temperature Window)
[더테크 뉴스] UNIST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팀은 인공지능(AI)을 응용해 ‘금속 공정조건에 따라 예상되는 금속 표면 3D 형상’을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가상 제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3D프린팅 기법 중 하나인 직접 에너지 적층(Direct Energy Deposition, DED) 공정은 로켓 부품과 같은 대형 금속 부품을 제조하거나, 더는 가공하지 않아 수리가 어려운 파손 부품을 고치는 데 유용하다. 이 공정은 높은 강도와 연신율을 얻을 수 있지만, 피로 특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표면 특성을 제어하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장비를 오래 익힌 전문가가 아닌 경우에는 높은 인장 강도와 연신율, 특정한 표면 형상을 쉽게 얻어 내기가 어렵다. 특히 티타늄과 같은 고가의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많은 공정 개발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연구팀은 비숙련자라도 쉽게 원하는 표면 특성을 얻을 수 있도록 AI가 DED 공정조건에 따라 예상되는 표면을 가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AI는 DED 공정인 레이저 출력과 분말 분사속도, 스캔 속도에 따른 표면 스캔 이미지를 학습하고 임의의 공정 입력에 대한 예상되는 가상 3D 표면을 만
[더테크 뉴스] 고성능 반도체가 다수 탑재되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이 확대됨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25년 약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는 넘치는 수요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반도체의 성능과 안정성이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제조와 품질 관리가 까다롭고, 일반 산업용 반도체에 비해 요구되는 수준이 높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일반 내연기관차 대비 필요한 반도체 수가 약 10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술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 지원사업’에 3년간 250억 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 역시 반도체 제조, 설계, 신뢰성 평가 등의 여러 전문 영역에서 기술력 고도화에 힘쓰며 차량용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큐알티, AEC-Q100 국가공인시험기관 지정…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나서 큐알티는 반도체 검증을 위한 신뢰성 시험과 종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표준 ‘AEC-Q100’의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더테크 뉴스] 쿤텍은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ICTK홀딩스와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쿤텍은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가상화 및 테스팅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컨설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 시스템의 펌웨어‧소프트웨어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솔루션의 개발‧공급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이 사용되는 산업 분야에 대한 사이버보안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CTK홀딩스는 반도체 공정상 칩 구조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s, PUF)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공공 IoT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 홈 기기를 포함하는 모든 IoT 기기를 대상으로 PUF 적용을 전면 확대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쿤텍이 보유하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 기술과 ICTK홀딩스의 PUF 기술 기반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 신규 보안 솔루션 개발,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의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칩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보안키를 생성
[더테크 뉴스] LG CNS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이하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 신수도청 밤방 수산토노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글로벌 재계 협의체 ‘B20 서밋(Summit)’ 기간 협약식을 하고 협력관계를 공식화했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누산타라의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한다. 신수도청은 누산타라의 토지이용계획, 교통신호체계, 주택건설 등 기본 설계를 담당한다. LG CNS는 신수도청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 ‘모빌리티 특화 도시’와 같이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LG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공동 사업 참여도 기대된다. LG CNS는 △가전·전장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LG전자 △글로벌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 △최첨단 5G 인프라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역량을 모아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강지형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속 전도성 액체금속 입자 네트워크 제조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고무 특성을 갖는 신축성 인쇄 전자회로 기판을 구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체내 삽입형 전자소자, 웨어러블 전자소자, 소프트 로보틱스 등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우수한 신축성 및 전기적 성질을 갖는 신축성 전자기기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이러한 신축성 전자기기의 실현을 위해서는 고집적 전자기기 제작의 바탕이 되는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이 요구된다.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의 실현을 위해 기존에 형태가 변하지 않는 인쇄 회로 기판에 사용되는 구리와 같은 금속을 신축성 고분자 기판 위에 구불구불한 형태로 패터닝을 해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을 구현한 연구가 제시됐으나, 이렇게 구조 공학을 통해 만들어진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은 신축성이 제한적이고 전자 부품의 밀도가 줄어든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자체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전기전도성을 갖는 전도성 고분자, 금속 나노 물질–고분자 복합체 등이 제시됐으나 이들은 신축 과정에서 급격한 저항 변화를 보여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으로 사용되기 어렵다는 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