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 미네랄와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 크리스 얀델, 리튬영업기술 이사 라이언 바트렛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연간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 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게 됐다. 또 양 사는 나중에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에 대한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에 있는 그레이트솔트 호수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공법을 통해 친환경 방식으로 리튬을 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리튬 생산 업체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더테크 뉴스] 포장용기 전문 기업 펌텍코리아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598억 원, 영업 이익 75억 원, 당기 순이익 70억 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1% 증가하고, 영업 이익은 39%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각각 -3.4%, -1.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별도 매출액 430억 원, 영업 이익 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이 각각 11%, 42% 증가해 별도 매출액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시현했다. 펌텍코리아 담당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그 외 기타 해외수출을 통해 시장 대비 상당한 호실적을 기록한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시현했다”며 “지난 1분기부터 매 분기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올해 역시도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스틱형 화장품 시장이 점차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리필이 가능하고, 잔량이 남지 않는 친환경 제로 스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단일 소재·PCR·페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11일 본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국 퐁텐블로 마이애미 비치에서 개최된 연례 보안 행사 ‘사이버핏 써밋(# CyberFit Summit)’에서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인 ‘아크로니스 어드밴스드 시큐리티+EDR(Acronis Advanced Security + EDR)’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크로니스 어드밴스드 시큐리티+EDR은 기존 EDR 솔루션의 복잡성을 줄여 효과적인 위협 탐지, 억제,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Acronis Cyber Protect Cloud)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 어드밴스드 시큐리티+EDR은 업계 주요 표준과 침해 사고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침해사고 위협모델을 이용한 표준 프레임워크(MITRE ATT&CK)를 기반으로 하며 오늘날의 정교한 위협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복잡한 솔루션을 단순화한다. IT 팀이 지능형 공격을 감지 및 이해한 다음 공격 별 원클릭 롤백과 같은 기능을 사용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 접근 방식을 활용해 이를 수행한다. 기업은 이벤트의 상관 관계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세라믹재료연구본부 기능세라믹연구실 안철우 박사 연구팀이 ‘2022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기술은 KIMS MgO(마그네시아) 방열 신소재 기술이다. MgO 소재는 방열 성능은 우수하나, 제조하기 어렵고 공기 중의 물과 반응하는 문제점을 가져 지난 200년간 방열 소재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본 기술은 이를 저온에서 쉽게 제조하고 내흡습성을 부여해 전기차 폭파 사고 등 전자제품의 열관리 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전자제품용 방열 소재의 성능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화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자제품의 열관리 문제는 국민 안전과 직결돼 고성능 신소재 도입이 시급하다. 연구팀은 MgO가 상용 알루미나(세라믹 방열 필러 시장의 90% 이상 점유, 열전도도: 20~30W/mK)와 가격은 유사하면서 방열 성능이 2배 이상 높아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KIMS MgO 소재는 세라믹 제조 공정 중 가장 저렴한 공정을 사용한다. 일반 MgO에 0.2%의 극소량 첨가제만 첨가하면 되기 때문에, 세라믹 업계에서 사용
[더테크 뉴스] 원전 해체에 필요한 원자로 내부구조물(RVI)의 수중 레이저 및 플라즈마 절단을 위한 작업자 훈련용 원격 가상 시뮬레이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실용화연구실 서정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원전 원격해체시스템을 가상화하여 작업자가 실제 해체 작업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수중 레이저·플라즈마 절단 모의 훈련과 장비 운전이 가능한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제 영구 정지되어 해체를 앞둔 고리 1호기 내부구조물을 형상화하여 수중 절단 환경을 모사한 설비, 재질을 토대로 수중 레이저 및 플라즈마 절단 실험과 용융풀 거동 수치해석 결과를 토대로 DB를 구축했다. 또한 동역학 해석을 기반으로 수중 로봇에 대한 원격절단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방사선학적 요소를 가상화 했다. 그리고 절단 구조물의 형상, 방사능 등을 고려한 최적의 해체공정 시나리오를 구축하여 실제 수중절단이 수행되는 물리적인 환경을 구현했다. 기존의 국산 시뮬레이터는 원전해체 환경의 설계를 기반으로 원전해체 작업시 수중 절단 기기 작동에 대한 내용을 그래픽 위주로 구현하여, 실제 절단시 발생하는 물리적인 현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의 연구성과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술은 분말재료연구본부 자성재료연구실 이정구 박사의 ‘Nd(네오디뮴) 저감형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이다. 본 기술은 고가의 희토류인 네오디뮴(Nd)의 사용량을 약 30% 저감하고도 상용자석(42M 등급)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소재 기술이다. Nd은 고가에 수급이 매우 불안정하지만, 희토류 영구자석의 성능 구현에 필수적이다. 이의 개발을 위해서는 Nd의 함량을 저감하고 저가의 세륨(Ce) 함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Ce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자석의 자기적 특성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본 기술을 이용할 경우, 원자 규모의 미세조직 제어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능하다. 연구팀은 기존 공정에서 제조된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내에 Ce이 응집된 불필요한 비자성 입자(Non magnetic particle)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해당 입자가 자석의 미세구조와 자기적 특성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에 기존 공정 대신 매우 빠른 냉각 속도로 공
[더테크 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평가하기 위한 세포배양시스템의 한계를 밝혀냈다. 나노물질은 의학,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화장품, 식품 첨가물, 약물 전달체 등에 폭넓게 쓰이는 실리카(이산화규소, SiO2) 성분이 대표적이다. 나노물질이 인체에 축적되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독성평가가 필수적이다. 나노물질의 독성평가는 동물시험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동물시험의 비윤리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세포배양시스템을 이용한 평가가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사람에게서 유래한 세포를 인체와 비슷한 환경에서 배양한 후 여기에 나노물질을 처리해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는 평면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2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인체 유사성이 더 높은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의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은 인체 세포와 이를 둘러싸고 지지하는 세포외기질, 세포의 배양을 돕는 필수 영양소 등으로 구성된다.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오가노이드(organoid
[더테크 뉴스] 정부가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탄산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국내 공급량 확대 수입 보험 품목 추가 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탄산수급 안정화 지원방안'을 11일 발표했다. 탄산은 조선 업종에서는 용접에, 반도체 공정에서는 세정용 특수가스로, 식품산업은 음료 첨가물로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산업용 가스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택배사업의 확대로 인한 드라이아이스 수요와 함께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용접용 탄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간 국내 원료탄산 공급처 및 공급량의 한계로 석유화학·정유업계의 정비일정, 업황 등에 따라 탄산 공급량의 변동성이 심화되어 탄산 수요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일부 업체에서는 탄산을 수입하고 있으나, 높은 물류비용으로 수입 확대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탄산 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탄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탄산 수급대책 마련을 요청해왔다. 또한, 금일 행사에서는 탄산 공급-수요 업계를 대표하는 4개 협단체가 탄산 수급 안정화를 위해 ‘탄산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
[더테크 뉴스] 포스코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 톤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완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양산능력, 제품 다각화, 품질 및 원료 경쟁력이 집약된 생산거점을 구축해 배터리소재 글로벌 탑티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이번 종합 준공으로 기존 연산 3만톤의 생산능력을 연산 9만 톤으로 끌어올리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 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
[더테크 뉴스] 현대위아가 열관리 시험동을 구축하고 열관리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부지에 ‘열관리 시험동’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열관리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모든 열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의 연구가 이뤄진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가용할 열원이 마땅치 않아 폐열 회수와 활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다. 현대위아는 의왕연구소 내 6069㎡(약 1839평)의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열관리 시험동을 짓는다. 완공은 2023년 6월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로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열관리 시험동을 짓기로 했다.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차랑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험동 내부는 모듈‧시스템‧차량 단위의 성능 개발과 내구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위아는 이 시험동을 기반으로 열관리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초 개발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친환경 차량 전용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오존 생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사업장과 무허가 도장시설 447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33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고 이 중 주요 생성 원인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며 고농도 시 인체의 기관지·폐 등을 자극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최근 오존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과 무허가 도장시설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주유소, 도장시설, 대형세탁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신고 여부, 신고내용 이상 유무, 유증기 회수시설 등 배출억제시설 설치 유무,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불법 자동차 도장시설이 밀집된 성동구 지역은 시·자치구 합동 단속반 10개 조를 편성해 일제 단속을 시행하고, 인허가 신고 없이 자동차를 불법으로 도장한 위반사업장 6개소를 고발 조치했다. 시는 단속과 함께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병행하여 2019년부터 소규모사업장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를 6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재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원료다. 석유계 원료를 대체해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친환경 원료로 구분된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글로벌 가전·건설사 수요에 맞춰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제조 기술을 연구해 왔다. 동국제강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 연구로 바이오매스 함량을 63%까지 극대화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30% 함량이 최대였다. 동국제강은 강판에 색과 기능을 입히는 도료의 석유계 성분 ‘용제’와 ‘수지’ 모두 바이오매스를 적용해 함량을 확대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럭스틸 BM-PCM 개발로 기존 석유계 도료 기반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원료 함량을 두 배 이상 올렸음에도 물성과 색상 면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 범용성 확대를 위해 원료 구매처 다변화 및 배합 조정 등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10월 럭스틸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