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 개발 및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에는 범한퓨얼셀과 정우이엔이가 각각 참여했다.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원 관리 시스템은 에스엔시스가 담당했다. 연료전지는 전력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업계에서 가장 앞서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착수해 핵심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다. 2019년에도 업계 최초로 LNG 연료를 활용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추진 A-MAX급 원유운반선을 개발하고 선급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해에는 LNG운반선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은 "삼성중공업은 SOFC, PEMFC 등
[더테크 뉴스] 옴디아(Omdia)가 최근 발표한 디스플레이 중장기 수요 예측 보고서를 통해 2023년 디스플레이 면적 수요가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며 금리 인상이 둔화되고 수요 급감 현상이 끝나감에 따라 2023년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2022년 디스플레이 수요는 정상 수준보다 낮아지면서 코로나19의 긍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디스플레이 수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붕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와 함께 더 가파르게 감소해 전년 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2022년은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역사상 최초로 면적 수요가 역성장하는 첫해로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박진한 옴디아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 이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보인다면, 1년 넘게 하락한 패널 가격과 소매 가격이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고, 특히 가격이 크게 하락한 초대형 TV 수요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이는 면적 수요의 빠른 회복세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8일 전년 대비 7.6% 증가한 15조 3,480억 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과 2022년 2회 추경예산 5,640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본예산 15조 3,480억 원은 본예산 최초로 15조 원을 돌파한 규모로,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 본격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내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 그린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 매력도시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관리채무비율을 2022년 본예산 대비 1.9%p 낮추는 등 재정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앞당기는 디지털 혁신도시에 2,356억 원을 편성됐다. 미래핵심 성장동력인 항공·드론산업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기술 지원에 3억 원을 투입하고, 항공 부품산업 기술 고도화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디지털 전환 전면화에 따른 산업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에 ‘HKMG’ 공정을 도입한 LPDDR5X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고 뉴스룸을 통해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정한 초저전압 범위인 1.01~1.12V에서 작동하면서 이전 세대 대비 소비전력을 25% 줄이는 데도 성공해 업계 최고의 전력사용 효율성을 확보했다. 개발에 참여한 이욱재 PL은 이와 관련해 “LPDDR5X가 적용된 스마트폰의 경우 이전 세대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사용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전기를 덜 쓰게 되는 것이고 이는 결국 탄소 절감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혁 TL은 “상품 개발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 ESG 요소를 적절히 적용해야 실제 개발 단계에서도 ESG 가치 실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용 D램으로 불리는 LPDDR의 경우 규격명에 LP라는 표현이 사용된 만큼 낮은 전력 소비가 최대 관건이다. 모바일의 경우 전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제품의 사용 시간을
[더테크 뉴스] 경기도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전문교육 등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및 탄소국경세’ 교육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국경세 준비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탄소국경세란 자국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로 유럽연합(EU)은 내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출 시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2026년부터는 유럽연합에 수입되는 제품 가운데 유럽연합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은 추가 부담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과 관련해 지난 3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및 탄소국경세 교육·설명회’를 신규 개설해 9월까지 진행했다. 참여기업 144개 사 중 98개 사가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의 도입 시기와 적용 품목에 대해 과반수(56%·55곳)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사업장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알고
[더테크 뉴스]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H-ESS)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H-ESS는 기존 ESS의 리튬이온 배터리(LIB)에 리튬이온 커패시터(LIC)를 결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춘 제품이다. 커패시터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공장자동화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대형 커패시터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LS전선이 온도 모니터링, 충·방전 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양사는 2023년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5년까지 E1의 충전소 등을 통해 실증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H-ESS는 LIC의 순간적인 고출력 기능을 적용,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여러 대 동시에 충전하는 피크 타임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제어 시스템이 LIC를 급격한 전력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열 폭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낮춘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성능 저하가 적어 일반 ESS보다 수명이 5~10배 길다. 에너지 효율성도 높아 ESS의 소용량화가 가능하다. 충전 인프라의 수배전 설비
[더테크 뉴스] 베렉스가 SOI RF 기술을 이용해 5G 기지국과 DAS 애플리케이션 및 광범위한 무선통신 장비시장 애플리케이선에 맞춘 SPDT 흡수형 RF 스위치를 개발하고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회로 설계 및 반도체 공정 모두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SOI RF CMOS 공정기술을 이용해 무선 구간에서 업스트림, 다운스트림을 스위칭하는 컴팩트한 사이즈(4mmx4mm)의 고격리 와이드밴드 고선형 제품이다. BSW6620, BSW6622는 5G 무선통신 시스템에 적합한 흡수형 RF 스위치(Switch) 제품으로 스위치를 끄면, 스위치가 내부에서 50Ω으로 연결돼 무선통신 애플리케이션에서 안정성을 높여 사용할 수 있다. BSW6620, BSW6622는 5MHz~8000MHz 주파수 범위, 2.7~5.5V 전압 범위로 작동되며 SPDT 흡수형 제품으로 스위치를 끄면 시스템 내부에서 임피던스 정합(50Ω)이 되므로 반사형보다 안정성이 우수해 5G 기지국 & DAS (Distributed Antenna System) 애플리케이션 및 광범위한 무선통신 장비시장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성이 높다. 고선형 설계 기술(BSW6620: IP
[더테크 뉴스] 에어리퀴드 코리아와 GS에너지가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협력을 위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의 주요 범위는 국내외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equestration), 저탄소 수소와 암모니아, LNG 터미널의 냉열 활용 등이다. GS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에어리퀴드 그룹 최고 경영자(CEO) 프랑소아 자코, 에어리퀴드 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와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수소신사업개발부문 이승훈 상무를 포함한 양 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각 사 보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에어리퀴드가 보유한 다양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여수 산업단지 및 국내 전체의 탄소 중립을 위해 CCUS, 저탄소 수소 및 암모니아, GS에너지의 LNG 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냉열 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 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중립을 위해 GS에너지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더테크 뉴스] 금속 3D 프린팅 토털 솔루션 기업 알앤엑스(RNX)가 PBF (Powder Bed Fusion) 방식의 금속 3D 프린터 ‘Revolution250’(R250)를 개발하고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알앤엑스의 신제품 R (Revolution)250은 체내 삽입용 의료용품(인공무릎관절, 추간체유합보형재, 인공연골 등)을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로 양방향 소재 도포 방식을 통해 생산 속도를 향상하고, 양산화를 진행함에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또한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기능과 장비 밸리데이션 검증 문서 제공 등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R250은 3D 프린팅 적층 공정 과정에서 양방향으로 소재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제품 생산 효율성을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3D 프린터 내부에 집진기 시스템을 장착해 생산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가스 펌프 제어 방식을 통한 집진기 필터 청소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필터 교체 주기를 연장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이다. 아울러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사용자가 생산 전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출력 도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
[더테크 뉴스]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취임 후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광주지역 협력회사를 찾은 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제조 현장을 방문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미래동행‘ 행보를 이어갔다. 이 회장은 8일 도금 업체인 동아플레이팅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과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플레이팅은 기존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제조 혁신을 통해 생산성은 37% 상승했고, 불량률은 77% 감소했다. 근무 환경도 대폭 개선해 청년들이 찾는 제조 현장으로 탈바꿈하며 동아플레이팅은 임직원 평균 연령은 32세에 불과하다. 도금 뿌리산업은 IT, 자동차, 조선 등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기초산업이지만, 근무환경 등의 문제로 청년들의 외면을 받으며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동아플레이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도금은 힘든 3D 업종‘이라는 편견을 깨고 청
[더테크 뉴스] ㈜영풍이 세계 최초로 건식용융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파일럿(Pilot)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영풍은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3공장에 건식용융 2차 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파일럿 공장은 전기차 8000대 분량 연간 2000톤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해외 일부 업체가 유사한 건식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건식용융 기술을 리사이클링에 도입하여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정 첫 단에서 집진 설비를 이용해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단계까지 실현하는 것은 영풍이 세계 최초다. 파일럿 공장에서는 ‘LiB(리튬 배터리) 플레이크’를 투입해 리튬과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의 주요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영풍에 따르면 첫 원료 투입 후 성공적으로 출탕을 완료했다. 영풍은 내년 상반기 중 제련소 내에 습식공정 설비를 추가해 건식용융 공정에서 회수한 유가금속 중간 생산물을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구리 등의 제품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양·음극재 배터리 원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영풍의 건식용융 리사이클링 기술(LiB FE&R)은 2차 전지의 재활용에 필요한 전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8일 본사가 아크로니스의 전 세계 영업 조직을 이끌 새로운 최고 영업 책임자(CSO)로 카티아 이바노바(Katya Ivanova)를 승진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티아 이바노바는 아태지역(APAC), 유럽 및 중동, 북미 및 라틴아메리카(LATAM)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인정받는 다국적 영업 리더다. 가장 최근에 그녀는 아크로니스 전세계 인사이드 세일즈 부사장으로 일하며 300명 이상의 영업 전문가를 관리했다. 카티아 이바노바는 검증된 팀 리더십, 영업 전문성 및 성공적인 파트너 관리를 통해 업계 유일의 통합 사이버 보호 솔루션인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 플랫폼(Acronis Cyber Protect Cloud Platform)’의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카티아 이바노바는 지난 2011년 8월에 아크로니스에 지원 엔지니어로 입사했으며, 이후 글로벌 지원 벤더 관리 부문 선임 관리자를 담당한 첫해에 지원 판매 프로젝트를 주도해 성공적으로 7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2019년 2월에 아크로니스 전세계 인사이드 세일즈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그 이전에는 인사이드 세일즈 및 리뉴얼 수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