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포항시를 2년 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제도는 올해 2월 시행 후 포항시가 처음 지정됐다. 경상북도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의 철강 산업이 침수피해 등으로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포항시에 대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했었다. 산업부는 경북도 신청서 서면 검토 후 포항 철강업계 현장 실사를 거쳐 관계부처 및 포항시·경북도와의 수차례 실무협의 등을 가졌다.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 연내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제공 예정이다. 그 밖에 기업 위기 극복 지원, 철강산업단지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단기 R&D 및 사업화 지원, 철강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한 구체적 사업은 검토 후 2023년 이후 예산을 활용하여 지원 계획이다. 또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기본 지원비율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동일 수준으로 조정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부산·울산에 국내 최초 원전해체연구소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31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하고, 원전해체기업과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다고 이날 밝혔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를 전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소로 실무 준비 작업을 거쳐 이번 착공식 이후 건설이 시작되면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여 원전 정책을 정상화하고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의 적극 활용과 함께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을 과학적 기반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다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해체연구소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를 중점 추진 계획이다. 이번 원전해체연구소에 산업부 874억원, 한수원 등 공공기관 1,934억원, 부산·울산·경북·경주 322억원 등 총 3,130억원이 투입되며 정부는 필요한 경우 추가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실증과 해체 기술개발 지원 및 방폐물 분석 지원 국내외 원전해체 정보 제공 등 원전해체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이 미래 도시에 대해 고민한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유현준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과 협업한 산학과제 등 미래 도시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31일 공개하고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도시와 도시 구성원 모두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물류, 에너지, 자연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도시의 모습을 구체화한 콘셉트이며, 산학과제는 다양한 자연 환경에 필요한 도시 요소 및 미래 모빌리티와 건축물의 결합에 대해 다룬 프로젝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싱가포르서 개최된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에 참가해 이날 공개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축소 모형물을 전시하고, ‘인간 중심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은 개발영역을 제한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에 따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
[더테크 뉴스] AI 화물 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기술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성호 케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네이버에서 서비스본부장과 검색본부장을 거쳐 부사장을 역임하며, 네이버의 쇼핑, 금융 등 인터넷 서비스 전반을 총괄했다. LG전자에서도 약 8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센터장을 맡으며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등 오퍼레이션 전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었다. 현재는 벤처캐피털(VC)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로서 국내외 성장잠재력이 큰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 경영 전략, 개발조직 운영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센디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화물 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개인이나 기업에서 화물 운송이 필요할 때, 앱이나 웹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 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5월에는 시리즈A 브릿지 6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 센디는 늘어
[더테크 뉴스] 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선점에 나섰다. 28일 포스코그룹은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 및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정관社 김태흥 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축사를 통해 “고체전해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미래 소재사업이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회사들을 대상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생산규모를 수천 톤 급으로 확대하여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올해 2월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체전해질 기술을 보유한 정관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준공을 통해 연산 24톤 규모 고체전해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을 대체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소재라고 불린다. 한편 포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공동물류센터에서 ‘스마트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스마트그린산단조성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스마트물류센터 기능을 홍보하여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입주기업 및 화주기업 임직원과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로지스풀(주)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창원공동물류센터에 정보 통신 기술이 적용된 첨단 자동설비와 물류자원 공유플랫폼, 보안·안전 설비 등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55억 6천만 원이 투입되었다. 스마트물류센터에는 자율주행로봇(AMR), 무인 화물 운반시설(RGV), 컨베이어, 리프트 등 9종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여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였다. 또한 입주기업이 보유한 유휴 물류 자원의 공동 활용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물류자원 공유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물류창고 내 침입, 도난 및 화재 등의 사고예방을 위한 보안·안전설비를 구축하여 물류보안 대책도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더테크 뉴스] CAE 컨퍼런스가 올해 12회째를 맞아 ‘디지털 트윈과 DX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11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법을 의미하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제품개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캐드앤그래픽스와 건국대학교 기계설계학과 4단계 BK21이 주최하고,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가 주관을 맡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 든 현재, 제조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CAE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기술은 디지털 트윈의 구현 및 디지털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기술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올해 행사 기조발표에 나서는 현대중공업 안성찬 연구실장은 ‘탄소중립시대, 선박용 엔진에 대한 도전과 가상제품개발의 역할’을 주제로 선박용 엔진의 가상제품개발 방법론 및 그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또 다른 기조발표에서 LG전자 박귀근 연구위원은 ‘DX 실현을 위한 제어 시스
[더테크 뉴스] 세코툴스(이하 세코)는 까다로운 ISO P, M 및 S 재질 가공을 위한 차세대 하이피드 SP 밀링 커터(SPK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용 칩브레이커, 인서트 재종, 최적화된 리드 각도가 결합돼 금속 제거율과 칩 배출을 높이며 공구 수명을 연장한다. 하이피드 SP 커터는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종류의 하이피드 가공 작업 및 소재를 처리하는 다재다능한 제품이다. 커터는 카피 밀링, 램핑, 포켓 가공, 페이스 가공 및 플런징 등의 작업을 최적화해 공구 재고를 더욱 줄여준다. 사용자는 밀링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가공 전략 및 부품 소재를 처리하는 데 수많은 공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세코툴스 하이피드 가공 글로벌 제품 관리자 Benoît Patriarca는 “조기 공구 마모로 인해 작업 비용이 증가하고 예상치 못한 기계 가동 중지로 생산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며 “전용 칩브레이커 형상과 재종을 하이피드 SP 시스템의 최적화된 리드 각도에 적용해 보다 빠른 가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작업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탁월한 가성비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용이 쉽도록 설계된 견고한 하이피드 SP 커터는 작업자의 실수, 예
[더테크 뉴스] 아비바가 한국화학공학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전국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를 공식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화학 공정을 직접 설계‧운영하면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국내 공정산업과 플랜트 엔지니어링 산업의 밑거름이 될 유능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비바코리아는 본 경진대회 후원 및 공정설계 교육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11번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도 전체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화학공학 인재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와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전국 대학교 화학공학 관련 학과 3, 4학년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자가 선정됐으며, 10월 27일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상인 ‘아비바상’은 충북대학교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우수상은 경상국립대학교, 서울대학교, 울산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아비바코리아 오재진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에 적극 참여해준 훌륭한 화학공학도들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 화학공학의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28일 통합 사이버 보호 솔루션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Acronis Cyber Protect Cloud)’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데이터 유출 방지(Acronis Advanced Data Loss Prevention, 이하 DLP)’ 솔루션을 발표했다. 아크로니스의 DLP 솔루션은 통합 데이터 보호, 사이버 보안 기능을 확장해 어느 위치에서나 시스템과 데이터,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데이터 누출을 방지한다. 또한 보다 빠르고 용이한 구축과 운영이 가능해,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anaged service providers, 이하 MSP) 및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로부터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아크로니스는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수십 년간 MSP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DLP 솔루션을 보다 쉽게 MSP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구축 과정과 일관된 관리 운영의 부담을 제거해 DLP 솔루션의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 조사에 의하면, 오는 2026년까지 DLP 시장은 6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LP 솔루션은 아크로니스 사
[더테크 뉴스] 3M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3M Inspire Challenge 2022’의 국가 단위 준결승을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선을 통과한 3팀의 열띤 경쟁을 거쳐 내달 15일 열리는 아시아 지역 단위 결승에 참가할 ‘국가 챔피언’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가 챔피언 타이틀은 ‘WAE!’팀(연세대학교 배건희, 한양대학교 이창민, 김동후, 장서경)에게 돌아갔다. WAE!팀(What an Evironment!)은 OPUS(One Peel, Upgather Sustainability)라는 아이디어로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들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 결승’에 참가한다. 호주‧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 챔피언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챔피언’ 자리를 놓고 프레젠테이션 챌린지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3M Inspire Challenge는 각국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과제에 대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27일 포스코와 함께 반도체 핵심 소재인 제논(Xe) 가스의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논 가스는 3차원 V낸드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 중 하나로 공기중에 극미량이 포함되어 있어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보유한 제철소에서 주로 생산되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4년부터 제논 가스를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2023년까지 광양제철소 공기분리장치에서 제논 가스를 추출하는 설비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포스코가 생산한 제논 가스의 품질인증을 거쳐 생산라인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S부문 구매팀장 전준영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협력은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와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은 “포스코의 설비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