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내 친환경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버러에 위치한 배터리 리사이클 및 소재 제조 전문 기업으로 조지아주의 SK Battery America 공장을 비롯 여러 고객사의 전기차(EV) 배터리와 스크랩을 리사이클한다. 이번 MOU를 통해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를 위해 어센드 엘리먼츠로부터 리사이클된 배터리 원료를 공급받는다. 에코프로가 이번 MOU를 적극 추진한 배경으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리사이클 산업으로의 본격 진출이 꼽힌다. 미국에서 전처리된 폐배터리 원료는 한국의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로 추출된다. 이로써 배터리 단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를 회수해 경제적인 이득을 얻고, 중국 등 배터리 자원 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이점도 있다. 또한 광산에서 채굴된 광물 대신 리사이클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이차전지와 전기차 제조에 따른 기후 영향을 줄이고 최근의 ESG 트렌드에도 부합한
[더테크 뉴스] 진동방지 전문기업 게츠너 벨크스토프(Getzner Werkstoffe)는 철도 상부구조 보호 및 소음감소 기능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게츠너 벨크스토프는 고객 지향적인 제품혁신을 통해 철도분야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과 이에 대한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제품혁신에는 고하중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슬리퍼 패드가 포함되며, 이 침목패드는 자갈도상 보호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자갈매트(UBM)일 뿐 아니라 진동차단 분야의 혁신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분야의 노력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50년 동안 진동 차단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및 기술 리더로서 성공을 지속해온 게츠너는 철도의 지속 가능한 확장과 현대화를 위해 다양한 모든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게츠너 Jürgen Rainalter 대표이사는 “철도 분야에서 우리는 철도 연결의 확장 및 개조에 대한 강력한 글로벌 수요를 체험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는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문제점없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상부 구조 보호 제품라인 확대를 위해 게
[더테크 뉴스] HMS 네트웍스는 자사의 고성능 게이트웨이 제품군인 2세대 Anybus Communicator를 새롭게 출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더 많은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EtherCAT, EtherNet/IP, Modbus TCP, PROFIBUS, PROFINET 간의 데이터 연결을 위한 13종의 새로운 버전을 통해 서로 다른 제어 시스템들을 보다 쉽게 연결하고, 고립된 자동화 영역을 제거해 운영 성능을 높일 수 있다. Anybus NP40 산업용 네트워크 프로세서에 기반한 이 Communicator는 까다로운 산업용 성능과 안정성 및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이트웨이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전 제품보다 최대 10배 빠른 즉각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연결된 PLC 간에 최대 1500byte를 전송하는 이 게이트웨이를 통해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이 게이트웨이는 열악한 산업 환경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선택된 산업용 구성요소로 구현됐으며, CE 및 UL 산업 표준에 따라 검증됐다. 또한 구성에 대한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LNG발전에 활용되는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국내 최초 개발하고, 발전소에 적용하는 실증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김민국 실장 연구팀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13개 산・학・연 공동으로 국산 가스터빈용 친환경 연소기를 수소 30% 혼소 수준으로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2023년부터 한국동서발전,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발전소 실증에 착수한다. 수소연료는 산화제인 공기와의 반응성이 높아, 고온 및 화염역화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기계연이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5번째로 개발한 국내 유일 LNG 발전용 국산 가스터빈을 활용해 개발한 연소기는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분사 방법을 개선하고, 공기와 연료의 혼합도를 제어해 고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연소진동을 동시에 저감했다. 특히 수소연료를 30% 혼합해 연소하면서도 기존 LNG 가스터빈의 연소성능을 유지했다. 그간 수소 혼소 연소기 개발을 추진했으나, 국내에는 연소기 개발에 필요한 연소 시험설비가 없어 성능 검증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는 개발과정 중 독일항공우주
[더테크 뉴스] 인천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관내 4대 공사와 대기오염원의 관리를 위해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대 공사는 총 704억 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질소산화물(NOX) 213톤, 황산화물(SOX) 108톤, 총먼지 16.4톤 및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146,780톤 등 큰 폭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인천시는 이 같은 4개 공사의 투자 노력이 2016년 26㎍/㎥이었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2021년 20㎍/㎥로 개선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최된 간담회는 올해 각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개선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 마련됐다. 이에, 올해 4대 공사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총 844억 원을 시설개선에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공항 내 차량과 장비 배출가스 저감,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설치 등에 약 95억원 투자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있으며,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개선 및
[더테크 뉴스] 친환경 바이오연료 사용을 확대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논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부장관과 산업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담당국장,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과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 등 정유·바이오에너지·자동차·항공·조선·해운업계가 대거 참석했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향후 세계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국내 사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사용 확대는 특히 전기 등으로 연료를 직접 대체하기 어려운 반면에 관련 국제환경규제는 날로 강화되고 있는 항공·해운산업 등에 있어서 필수적인 수단이다. 석유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여 사용하는 석유 수요를 대체함으로써 국내 에너지안보를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하여, 현재 ’신재생에너
[더테크 뉴스]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이하 GME:의 생산설비 증설을 마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밥캣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의 증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 코스티 쿠테 스테이츠빌 시장 등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총 7천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해 14개월 간의 증설 작업을 거쳐 생산 부지를 기존의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다. 새로운 기술과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생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일해 다른 공장 및 지역 간 시너지 향상을 도모했다. 스테이츠빌 공장은 공기압축기, 이동식 발전·조명장비 등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 제품을 만들던 곳이다. 밥캣은 늘어나는 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고, 증설한 공간을 콤팩트 트랙터, 미니 트랙 로더, 소형 굴절식 로더 등 GME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우선 이 공장에서는 2019년 출시한 이래 OEM으로 만들어 온 대표적인 농업용 장비 ‘콤팩트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자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하이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스 포럼은 철강업계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에 기반 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포스코는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공조와 연대를 제안하며 서울에서 제1회 하이스 포럼을 세계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하이스 포럼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SSAB와의 공동 주최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어, 양사가 이날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포스코와 SSAB는 각각 유동환원로와 샤프트로 방식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대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에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나 힘을 합치면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은 물론 국제사회의 호응과 동참을 이끌어 낼 것이며,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고유의 하이렉스 기술을 유럽에 직접 선
[더테크 뉴스] 국내 대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의 하나로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정부도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 에너지 절감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에 투자금의 최대 12%까지 세제 혜택들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 현대, LG, SK 등 대다수 기업은 구체적 달성 시점과 로드맵까지 마련한 상태다. 특히 SK는 국내 최초로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에 가입하기도 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중앙·지방 공공기관의 에너지 10% 절감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난방 온도 제한 △경관 조명 소등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 ‘5대 실천 강령’을 정했다. 대기업들은 신축 생산·제조 시설에 에어 컴프레서(콤프레샤) 등 에너지 절감 시설의 투자를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에어 콤프레샤는 대기 중 기체를 높은 압력으로 압축하는 장비다. 기계, 철강,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3고(高,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전기 요금 걱
[더테크 뉴스] ㈜한진이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집중 유치하며 해상운송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1983년 국내 최초로 연안 해송 사업을 개시하며 국내 연안 해송 시장을 개척했고, 포항, 광양, 부산, 울산, 마산, 목포, 거제, 당진, 동해, 제주, 평택, 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간 네트워크와 보유하고 있는 중량물 전용선 2척, 방폐물 및 유연탄 전용선 등 총 6척, 53,492톤의 선박으로 철강제품, 유연탄, 기자재, 철골구조물, 모듈 등의 국내 및 글로벌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해상운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연안 화물선업계 최초로 선박안전경영관리 ISM CODE인증을 취득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진은 주력사업인 택배, 육상운송, 항만·항공 물류 서비스를 비롯해 해상운송 분야에서도 2011년과 2019년에 각각 도입한 중량물 전용선인 ‘한진파이오니어’와 ’한진리더’를 중심으로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집중 유치하며 다각도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두 중량물 전용선은 현재까지 담수설비, 심해 케이블, Oil & Gas 기지 건설을 위한 모듈 등 전 세계 27개국에 지구
[더테크 뉴스] SK온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들과 잇따라 계약하며 전기차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SK온은 호주 ‘레이크 리소스’(Lake Resources)사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 총 23만톤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분 투자는 레이크 리소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경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공급은 2024년 4분기부터 시작해 최대 10년간 이어진다. 첫 2년동안은 연간 1.5만톤씩, 이후에는 연간 2.5만톤씩 공급받는 조건으로 기본 5년 계약에 추가로 5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총 공급량 23만톤은 전기차 49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1997년에 설립된 레이크 리소스는 2001년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로 현재 아르헨티나 내 4개의 리튬 염호 자산(Kachi, Cauchari, Olaroz, Paso) 및 1개의 리튬 광산을 보유 개발 중이다. SK온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카치(Kachi)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공급받는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냉천 범람으로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원료·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의 매출감소·재고증가·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 포스코는 공급사들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등 해외법인 납품을 추진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구매를 축소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에 따른 포장자재 등 소요량 증가분은 포항제철소 공급사에게 우선 발주할 예정이다. 그동안 입고가 전면 중단된 스테인리스 스크랩의 경우 9월 발주량을 평월 대비 50%로 확정하고, 스크랩을 적치할 야드가 복구되는 10월까지 발주물량을 입고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들의 작업물량 감소, 고용불안 등 우려도 해소하기 위해서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들과 협의해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복구 작업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