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로 인해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 생산기반을 조기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자동차 산업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국내 자동차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연구원은 29일 'IRA의 국내 산업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IRA 발효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그 이유로 미국 내 생산기반 부재로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가격경쟁력 열위에 처하게 된 점을 꼽았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도 IRA가 요구하는 배터리 관련 규정 충족이 어려워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근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북미지역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장 중인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IRA가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IRA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더테크 뉴스] 한국전력은 전력 기자재를 실제 전력계통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평가 할 수 있는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을 28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실증시험장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신기기 개발, 노후 변전설비 증가에 따른 교체 및 주요 고장원인 규명 등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나은 전력을 공급 계획이다. 변전설비 실증시험장은 전력계통의 핵심인 변전설비의 신뢰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국내 최초 종합 실증시험 Test Bed이며, 154kV급 실규모 실증변전소와 고전압시험동으로 구성됐다. 70kV 친환경 개폐장치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핵심 기자재 중 하나로서, 올해 7월 변전설비 종합시험장에서 효성중공업 친환경 개폐장치 실증을 완료했다. LS일렉트릭, 일진전기도 ‘23년 상반기에 실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5월 신재생에너지 계통 수용성 향상, 임시 전력공급, 고장대비 등을 목적으로 변전소를 3개의 트레일러 위에 이동형으로 설치한 모듈러 변전소(MGS) 실증을 완료했다. 2023년에는 기존 변전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날 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 뿌리기술경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대기열처리 대표, 한국주조공학회, 6대 뿌리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91년 도금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 30회를 맞이하는 뿌리기술 경기대회는 우수 뿌리기술인력 발굴과 기술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주조, 금형 등 6대 뿌리기술분야 단체 및 개인 총 625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하였으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뜨거운 쇳물을 운반하는 용탕운반 장치, 약품처리를 위한 탈지설비, 고성능 방열장갑, 용접고글 등을 확보하여 참가선수의 보호와 안전을 강화하였다. 대통령상에는 대기열처리가, 국무총리상에는 캐스코㈜ 등 4개社가 선정됐다. 산업부 장관상 등에는 한국폴리텍대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 등 56명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장기업 대기열처리는 고온으로 열처리한 금속 재료를 급랭하고, 저온에서 재가열하여 강도개선 및 균열을 최소화하는 QT열처리기술 제어를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이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름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단계를 거쳐 납사, 경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 납사를 공급받아 여수공장 내 납사 분해 시설(NCC)에 투입하였으며, 생산된 제품은 9월 말 고객사에 ISCC PLUS 친환경 인증 확인서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롯데케미칼은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돼지의 사육과 질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축사를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과 질병 초기대응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축산분야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최신 ICT를 접목, 축산 질병을 예방하고 가축을 효과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인 ‘트리플렛(TRIPLET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농·축산 분야 중에서도 양돈업은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기준, 국내 생산액이 8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잦은 가축질병 발생과 악취, 인력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으로 소규모 농가는 감소하고 대형농장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양돈업의 대형화·계열화 추세에 따라 축산 질병을 조기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가축 관리와 위생적인 축사 관리에 특화된 ICT 기반 스마트축사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TRI가 개발한 스마트축사 플랫폼인‘트리플렛’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양돈업에 접목했다. 24시간 돼지의 행동과 면역력을 분석하여 설사병이나 호흡기 질병과 같은 가축질병 조기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도내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분석하여 원인별 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태에 대응하여, 도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위한 도 역할 강화를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하여 용역 추진현황을 함께 점검하였다. 먼저, 도내 산업별, 규모별, 지역별, 시기별, 발생 형태별 산업재해 발생현황 및 국·내외 사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신규정책 발굴 건에 대한 실현 가능성 여부와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도내 산업재해 발생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재해자 및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제조업이며, 재해자의 72%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업, 건설업 등에 종사하는 사업자 및 관리자, 재해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도 지원을 받을 의향이 있으며, 필요 지원은 작업자 교육 지원, 안전관련 각종 컨설팅 지원, 노후화된 안전시설
[더테크 뉴스] 블라자스위스루브는 자사의 Synergy 735 절삭유가 밀링 커터가 황동 칩을 이상적인 형상으로 제거하는 데 적용되는 모습을 촬영했다. 칩을 제거하는 동안 블라자의 Synergy 735 절삭유가 가장 온도가 높은 칩의 주위를 짙은 안개처럼 감싸고, 기름기 같은 상태로 변하면서 강력한 윤활성이 있는 에멀전을 형성하는 것이 확인됐다. 금속 절삭의 순간과 칩 형성, 금속가공유의 변화를 좀 더 정밀하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아이디어는 유명한 ETH 취리히 대학과의 협업 과정에서 얻었다. 블라자스위스루브의 금속가공유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개발팀에서 계획‧실행했다. 매크로 렌즈가 부착된 고속 카메라를 금속가공유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촬영해 아주 선명하고 정밀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적절한 조명을 제공하기 위해서 원형 조명이 사용됐으며 또한 이 특별한 실험을 위해 Helix 기울기가 0°로 특별히 제작된 초경 커터를 사용했다. 그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고속 촬영은 기름이 포함되지 않은 수용성 금속가공유인 Synergy 735의 원리 및 메커니즘, 즉 고온에서 향상된 윤활 효과가 절삭 가공 중에 발생했고 밀링 공정을 최적화하기에 충분히 빠른
[더테크 뉴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한국전자전 2022(KES 2022)’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우저가 국내 전시회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우저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의 WFI32E01PC 와이파이 MCU 모듈을 위한 성능 평가 보드 △AVR128DA48 MCU를 위한 평가 키트 △MSC040SMA120 12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MOSFET △마이크로세미(Microsemi)의 MPF300 PolarFire FPGA 평가 키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의 RZ/A3UL 개발 도구 △RA6T1 모터 제어 평가 시스템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혁신 제품과 다양한 지원 도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우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고객들과 직접 대면해 고객에게 필요한 사항들과 마우저 서비스에 대한 반응을 현장에서 직접 살필 계획이다. 마우저는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마우저의 앞으로 서비스 개선 방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프니 티엔
[더테크 뉴스] 안랩이 취약점을 가진 드라이버를 이용해 기관 등 조직을 공격한 사례를 상세 분석한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안랩 ASEC 분석팀은 최근 ‘라자루스 공격 그룹의 루트킷 악성코드 분석 보고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안랩 ASEC 분석팀은 ‘Bring Your Own Vulnerable Driver(이하 BYOVD) 기법’을 이용한 최신 사례를 분석했다. ‘BYOVD’는 합법적인 서명을 포함하고 있어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정상적으로 구동되지만, 사실은 취약점이 있는 드라이버를 활용해 공격 대상의 시스템에 접근 권한을 얻는 방식의 공격 기법을 뜻한다. 공격자는 먼저 특정 소프트웨어의 보안패치가 미적용된 환경을 노려, 피해 시스템에 백도어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이후 백도어 악성코드를 이용해 공격자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루트킷’을 피해 시스템에 다운로드했다. 루트킷은 전반적인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인 루트 권한을 쉽게 얻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모아둔 키트로, 공격에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사례에서 공격자는 해당 루트킷 속에 취약점을 포함하고 있지만 합법적으로 서명돼 윈도우에서 정상적으로 구동
[더테크 뉴스] 텔레다인(Teledyne) DALSA는 고속 및 고해상도 통합 라인 스캔 이미징 모듈의 새로운 제품군인 AxCIS™를 출시했다. 밀착형 이미지 센서(CIS)는 센서, 렌즈 및 조명을 하나로 결합해 다양하고, 까다로운 머신 비전 응용 제품을 위한 합리적인 비용의 검사 시스템을 제공한다. AxCIS는 텔레다인(Teledyne)의 새 쿼드리니어 CMOS 이미지 센서로 구동되며, 모노 컬러의 경우 최대 120kHz, 컬러의 경우 60kHz x3의 라인 레이트를 900dpi 해상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전례 없는 정밀도로 결함을 감지할 수 있다. 특별한 시간 차 센서 디자인으로 픽셀을 누락하지 않고, 전체 시야를 확보해 보간 없이 100% 균일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듀얼 노출 모드를 사용해 HDR 이미징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이나믹 레인지를 개선해 고반사 소재에 대한 검출성이 향상된다. 초기에는 400mm, 800mm(기타 너비는 100mm씩 증가)의 너비로 사용할 수 있는 AxCIS는 한정된 수직 공간은 물론, 시스템 내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다. Camera Link HSFP+ 광섬유 인터페이스는 높은 데이터 전송 신뢰성으로 길이가 길고,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SK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기술 나눔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SK 기술나눔’ 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9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접수한다.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1,204개 기업에 2,65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SK플래닛 등 5개사가 기술나눔에 참여하여 반도체 공정·장비, 이동통신, 무선통신 등 7개 분야에서 30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SK그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74개 기업에 137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SK그룹 주력사가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혁신성장하고, 나아가 반도체·통신 등 국가핵심기술분야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회사의 조기 흑자전환은 물론, 방산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에 함께 서명했다. 이번 거래가 이뤄지면 방산 및 제조, 기계, 수주, 체계종합 등 사업 성격이 유사하고 최근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1조원과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반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있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및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원) 등 모두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투자사들은 상세 실사 뒤에 공정한 경쟁을 거쳐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 올해 11월 말경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