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2일 공군본부와 공동으로 서울시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제6회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R&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R&D 콘퍼런스'는 공항포장, 건설, 유지관리, 안전 등에 관한 최신 연구동향과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발전·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공군본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항공·건설 업계 12개 기관 2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지향적인 공항건설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공사는 공항포장과 관련한 최신 국제기술기준 개정사항과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첨단기술 기반 공항포장관리시스템 연구에 대해 발표했으며, 국방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군공항 이전 정책,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도로포장 품질관리 시스템 등 최신 연구동향, 미래 공항건설과 운영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각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함께 모여 공항건설과 유지관리 연구개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4차 산업
[더테크 뉴스] 원자재·환율·임금 상승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SGI는 21일 ‘기업 생산비용 증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금년 상반기 전산업의 생산비용은 전년보다 8.7% 늘어나며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며, “지난 10년간 전산업 생산비용 증가율 평균이 1.9% 였던 것에 비추어보면 약 4.6 배나 높은 수치다”고 주장했다 . 이어 보고서는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임금 인상압력 역시 커지고 있어 기업들의 생산비용 충격이 지속될 것이다” 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직면한 기업들은 올해 투자계획을 전략적으로 연기 및 축소하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GI 는 생산비용 증가율을 생산요소별로 기여도를 분해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생산비용 증가율 (8.7%)중 임금 인상이 3.2% 포인트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원자재는 3.0% 포인트, 환율 2.5% 포인트 기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생산비용을 산업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제조업은 생산비용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하여 서비스업 (6.6%)을 능가하였다”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시에 추진 중인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에 힘입어 극한소재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는 실증연구단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터 7만 8080㎡에 조성된다. 극한소재는 초고온, 극저온을 비롯해 압력·충격·방사능·부식 등 특정 극한 환경을 견디는 소재를 뜻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초고온, 산화, 부식) , SMR(방사능, 충격), 수소(극저온, 충격), 3D 프린팅(강도, 산화, 부식) 등 주요 사업에서 극한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송용진 부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등 지자체의 지원으로 구축하는 국내 첫 극한소재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 검증은 물론 극한소재 산업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9월21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MS TECHFAIR 2022’에 참가해 극한소재 사업 현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투사재 시장에서 가격 및 거래상대방 등을 담합한 서울쇼트공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성호기업, 한국신동공업 주식회사 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억 7천 9백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투사재는 금속 표면에 분사시켜 질감을 변형시키는 연마재의 일종으로 재질과 형태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나 주강 쇼트 및 주강 그릿트가 국내 투사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강 쇼트는 철로 만든 쇠구슬로 금속 표면을 매끄럽게 하며, 주강 그릿트는 철로 만든 알갱이로 금속 표면을 거칠게 해 도금이나 도장의 페인트 접합성을 높일 때 사용된다. 투사재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의 가격 상승과 중국산 등 수입 투사재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으로 투사재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이에 2017년 7월 말경 국내산 제조 3사의 대표이사들은 유선연락을 통해 기존 거래처를 보장하고 투사재의 시장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3사는 본 건 담합 기간동안 최소 680차례 의사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견적가격 투찰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합의 실행했다. 담합결과 본 건 담합기간 동안 국내 투사재 시장의 판매가격
[더테크 뉴스]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풍이 10월 중 건식 리사이클 방식에 최적화 된 원료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등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 한다. 영풍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 주최로 열린 배터리 및 전기차 컨퍼런스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2’에서 ‘건식용융 재활용 기반 리튬배터리 리사이클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2차 전지 리사이클링 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풍이 다음 달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리튬배터리 플레이크(LiB Flake)’는 사용 후 배터리를 팩 또는 모듈 단위에서 곧바로 파쇄한 것으로 전처리 공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현재 국내외 많은 리사이클링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습식 방식의 경우, 전처리 공정에서 폐배터리를 셀 단위까지 분리한 뒤 잘게 분쇄해 리사이클링의 원료인 블랙파우더를 제조하는데, 불순물로 간주되는 배터리 케이스와 양·음극재의 집전체(Foil)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구리 등 유가금속이 손실된다. 하지만 영풍의 원료제조 방식은 배터리를 팩 또는 모듈 단위에서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순수 국내기술로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자로 손꼽히는 질화갈륨(GaN) 전력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적인 수준의 'S-대역 300와트(W)급 질화갈륨 전력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질화갈륨은 통상적으로 반도체 소자로 쓰이는 실리콘(Si)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항복전압으로 고전압 동작에 유리하며, 스위칭 속도가 매우 빨라 별도의 에너지 저장 공간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고전압 전력 반도체에 적합하다. 또한, 갈륨비소(GaAs) 대비 7배 이상의 높은 전력밀도 및 전력효율을 얻을 수 있어 통신시스템 효율 개선 및 소형화에 적합하다. 이 때문에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군사용 레이더, 고주파용 통신시스템이나 전기자동차용 전력 시스템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 산업적, 군사적 활용도가 높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개발한 기술은 미국과 일본만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군용 전투기 핵심기술인 에이사(AESA) 레이더용 질화갈륨 집적회로(MMIC)에도 적용이 가능해 국방 분야 국산화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의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이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페이스 프로그램은 현지시간 19일 북미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북미국제오토쇼(NAIAS)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페이스 프로그램은 양산부문인 페이스 어워드와 선행부문인 페이스 파일럿의 총 2가지 분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이 중 페이스 파일럿을 최종 수상했다. 선행기술 분야에서 수상한 기업은 아시아 부품사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의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은 약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올해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대형 세단이나 SUV, 고성능차나 전기차에 주로 탑재되는 후륜 조향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켜 뒷바퀴가 좌우 각각 다른 방향으로 최대 10도 가까이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전자기계 장치인 조향시스템과 이를 제어하는 제어기, 소프트웨어 로직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차량이 회전할 때 선회반경을 약 25% 가까이 줄여, 고속주행으로 회전할 때 안전성과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도로 폭이 좁거나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국내와 유럽 시
[더테크 뉴스] 세코(Seco)는 새로운 X-헤드 퀵 체인지 밀링 헤드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이 시스템을 사용해 다양한 솔리드 초경 밀링 형상과 유형으로 빠르고 쉽게 변경해 제조 비용 및 공구 재고를 줄이면서 밀링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새로운 밀링 헤드는 다양한 오버행 길이로 짧은 깊이와 긴 깊이 가공이 가능한 여러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생크에 체결한다. 렌치 한 바퀴면 헤드를 교체할 수 있으므로 절삭공구를 교체하기 위해 홀더를 장비에서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교체 시에도 50미크론 이내의 정확성을 제공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결 덕분에 사용자가 공구 길이를 재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세코 솔리드 밀링 제품 담당 책임자 게리 마이어스(Gary Meyers)는 “작업 현장에서는 피삭재에 맞춰 다양한 가공 기능을 위한 엔드밀 및 마운팅 타입을 자주 구입해야 하므로 프로젝트 비용이 높아진다”며 “세코의 X-헤드 퀵 체인지 밀링 헤드 시스템은 다양한 가공 요구사항에 맞춰 추가 홀더 장비 없이 여러 형상 및 유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194가지 타입의 절삭 헤드 중 여러 커터 중에서 공정에 적합한 공구를 선
[더테크 뉴스] 컴볼트는 22일 ‘메탈릭 쓰렛와이즈(Metallic ThreatWise)’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쓰렛와이즈는 알려지지 않은 위협과 제로데이 공격 등을 사전에 포착하는 조기 경고 시스템으로서, 이로 인해 손상된 데이터와 비즈니스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날 보안 환경은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광범위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기능을 필요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SG)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IT 책임자 가운데 불과 12% 만이 적절한 장비와 데이터의 위치에 구애 받지 않는 보호 체계를 갖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하게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자신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볼트는 이번에 출시한 쓰렛와이즈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의 조기 경고 시스템을 제공해 데이터 보안의 영역을 한층 확장한다. 해당 서비스는 악의적인 행위자가 가짜 리소스를 이용하도록 미끼를 활용해 사전에 유인하며, 데이터 프로덕션 환경에서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조직이 데이터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도구 등을 제공해 보안 위협으
[더테크 뉴스] 바이코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있는 폴라 파크에서 제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5월에 최초의 ChiP™ (컨버터 내장형 패키지) 파운드리를 확장한 후 바이코는 매사추세츠주 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마이크 맥나마라(Mike McNamara) 바이코 경영 담당 부사장은 “제조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수십 년 동안 바이코는 고성능 고밀도 전력 모듈용 첨단 전자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왔다”며 “여기에 힘을 보탠 바이코의 많은 임직원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들에섹스 지역의 제2에식스를 관할하는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인 배리 파인골드(Barry Finegold)의 도움 덕분에 바이코는 최근 수년에 걸쳐 제조 우수성을 입증한 선진 제조업체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혁신, 자동화, 지속 가능성 등 가치를 구현하는 이 대열에 속한 기업은 그 업적을 기리는 기념패를 받았다. 바이코는 40년 이상의 기간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와 링컨 로드 아일랜드에서 고성능 고밀도 전력 모듈을 제조해 왔다. 최근에는 공장을 확장하면서 제조 공간을 45% 늘렸는데 이를 통해 혁신, 자동화, 역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5년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전선 소재 기술이 국가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한화솔루션은 ‘EBA를 적용한 초고압 전력케이블용 반도전 소재 제조 기술’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여하는 'NET신기술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반도전은 전력케이블에서 주변에 미치는 전기력을 차단하고 방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반도전 소재의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EBA는 300℃ 이상을 견딜 수 있는 우수한 내열성을 지녀 110킬로볼트(kV) 이상을 송전하는 초고압 전력케이블의 손상 방지를 위해 쓰인다. 초고압 전력케이블용 반도전은 기술 장벽이 높아 보레알리스(Borealis), 다우(Dow) 등 소수의 글로벌 업체만이 생산해온 고부가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분기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EBA 반도전 소재의 상업생산을 개시하며 수입품 대체에 나섰다. 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설비가 늘어남에 따라 세계 초고압 전력케이블용 반도전 시장 역시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산 4만톤의 EBA 생산설비를 갖춘 한화솔루션은 3천톤 규모의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더테크 뉴스] 선박 및 방위 산업용 디젤 엔진 전문메이커 STX엔진이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DX KOREA(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상 무기 전문 50개국 350개사 1350 부스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육군 무기 체계 전시회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개발 엔진(1360마력)을 전시하고, K9 자주포 1000마력급 개발 엔진을 소개한다. STX엔진이 개발하고 있는 SMV 1360엔진은 전차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자식 커먼레일을 적용해 기존 전차 엔진(1200마력) 엔진 대비 13% 출력이 향상됐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시 러시아의 구형 전차가 우크라이나의 대전차 미사일에 쉽게 격파되는 등 전차 장갑 강화(중량 증가) 및 신속한 회피 기능(출력 증가)은 현대전에 필수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 K1 계열 전차는 40년 넘게 운용돼 동력 장치에 대한 대체 또는 성능 개량이 반드시 필요한 관계로 STX엔진은 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