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 라이브러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8일 독일에서 진행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제품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분야에서 매년 혁신적인 제품·작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2022년 10월 28일 베를린의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수상결과 전체는 시상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라이브러리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의 전시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G밸리산업박물관의 목표와 의미를 담은 전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016개 작품이 출품되었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만 8,107점이 경쟁하였다. 국내 박물관이 로고 등 브랜드 이미지 등 시각체계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경우는 자주 있으나, 올해 본상 수상작 중 공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압연지역 배수를 완료하고 전력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위해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까지 3개 고로를 모두 정상화시킨데 이어 15일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고 고체 형태의 반제품으로 생산하는 제강과 연주 공장도 모두 복구를 마치면서 선강부문은 이제 완전히 정상화했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3전기강판공장도 복구를 마치고 1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선강부문 정상화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압연지역에 집중 투입해 지하시설 뻘제거, 설비세척, 부품수리 등 복구작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향으로 압연라인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9월 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11월 중 1·4선재 및 2냉연, 12월 초 3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의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별 정확한 재가동 시점과 구체적인 피해 내역, 규모 등은 압연지역 지하시설물에 대한 뻘제거 작업 등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천재지변에 대비해 건물, 기계장
[더테크 뉴스] KOTRA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9월부터원전기자재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에 맞게 KOTRA 해외무역관이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기자재 긴급 지사화사업을 주관하며 참가하는 기업의 비용을 지원한다. 목표시장은 기업당 최대 3곳을 지정했다. 빠른 속도로 원전기자재 해외 진출 성과를 더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수출 유망품목인 방사선 감시설비, 자동시험장비 등 원전기자재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미국 뉴욕, 실리콘밸리, 달라스, 캐나다 토론토 등 6곳을 목표시장으로 꼽았다. 이 중에서도 전력기자재 수출사례가 많은 두바이와 리야드를 선택한 기업이 각각 33%와 22%로 가장 많다. 참가기업이 희망하는 서비스는 기존 거래선 관리부터 벤더 등록, 발전소 보유 기관 접촉, 취약한 해외정보 수집능력 보완, 견적요청 접수, 인허가 획득 지원 등 다양하다. 원전기자재 수출을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제때 입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KOTRA는 원전을 운영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기자재 수요를 발굴하는 등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인증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일반형강 누적 생산 500만 톤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형강은 H형강을 제외한 ㄱ형강, ㄷ형강, 평강, 프로파일 등 제품을 의미한다. 주로 건축 구조물이나 설비 제작에 사용된다. 이는 1999년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동 이래 24년 만에 세운 성과다. 동국제강은 16일 오전 부산 사하구에 있는 동국제강 신평공장 사무동에서 ‘생산 500만 톤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으며, 공장 전 직원이 모여 성과를 기념했다. 일반형강 500만 톤은 200톤짜리 송전탑 2만5000개를 지을 수 있는 무게다. 길이로 환산하면 100mm×50mm, 1m, 9.36kg ㄷ형강을 기준으로 측정 시 서울과 부산을 677번가량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행사에 참여한 신용준 동국제강 신평공장 공장장은 “500만 톤이라는 성과는 모두 24년간 노력해온 구성원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품질 일반형강 생산체제를 구축해나가자”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신평공장에서 연간 30만 톤의 일반형강을 생산하고 있다. 신평공장은 10개 품목 120여 개 사이즈의 일반형강을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 전문 공장이다.
[더테크 뉴스] 한국에머슨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에 참가해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토탈 자동화 솔루션 소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에머슨은 전시장 내에 마련된 부스에서 수소 생산 및 운송, 충전소, 연료전지, 제어 및 안전 감지 시스템 등 토탈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액화 수소 및 LNG 저온 저장, 안전 감지 솔루션, 수소 밸류 체인 및 혼합, 바이오메탄 주입 등 자동화 기술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수소 생산 단계에서 프로젝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안정적인 운송 및 보관을 위한 가스 분석기, 감압 밸브, 가스 주입 스키드, DCS(분산제어시스템) 등도 선보였다. 한국에머슨은 전시기간 동안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한국수소산업협회(KHIA)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에머슨의 수소산업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수소 경제 활성화 현황과 비전, 전략 공유’를 주제로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수출상담회
[더테크 뉴스] 에버스핀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에버스핀 글로벌성장팀 박혜림 이사는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에버스핀은 이번 행사 참가 기업 중 유일한 사이버 보안 업체로 피싱 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와 해킹 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선보인다.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 안티 피싱 서비스다. 교묘하게 위조된 가짜 앱, 악성 앱 등을 사전에 탐지해 피싱을 예방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월평균 3200만 사용자의 디바이스를 검사해 총 280만 건의 악성 앱을 탐지했고, 이를 통해 방지한 피싱 피해 예방 사례는 31만 건에 달한다. 에버세이프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보안 코드로 웹사이트 등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보안코드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해킹 시도를 비롯한 부적절한 접근 자체를 무력화시킨다. 이를 통해 해킹 방지는 물론, 무분별한 웹 스크래핑도 막을 수 있다. 현재 우리은행을 비롯해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금융·증권사와 행정안전부, 코스콤 등 정부기관들이 이
[더테크 뉴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충북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수소 철도차량 개발을 위한 국내 최초의 수소 충전시설 ‘K-수소철도 오송충전소’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개발 중인 수소 전기동차 시험차량에 수소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충전시설이다. 철도용 수소 충전시설은 아직 국내외의 기술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철도종합시험선로 내에 철도용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수소 철도차량의 핵심요소는 신속하고 원활한 연료 보급이다. K-수소철도 오송충전소는 35MPa의 압력으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게 설계됐다. 고압수소압축기(41.3MPa), 수소저장용기(사용압력 50MPa), 충전기(35MPa) 등으로 구성됐고, 수소 전기동차 시험차량과의 인터페이스 확인 및 단계적 충전시험을 거쳐 운영할 계획이다. 철도차량용 수소 충전시설 구축 기준이 없어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충전시설 구축 안전기준(안)을 도출했고, 일정 조건에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실증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철도 분야 기술기준 제정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구축된
[더테크 뉴스] 현대오토에버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평가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오토에버 파주 데이터 센터는 냉각 팬 교체, 공기 차폐 장치(Containment) 개선, 고효율 장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평균 대비 IT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전체 전력량의 3.5% 저감을 실현할 수 있었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현대오토에버는 데이터 센터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올바른 움직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파주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데이터 센터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테크 뉴스] 리소코리아 CSR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파주시 광탄도서관에서 자사의 공판 디지털 인쇄기 및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프린팅’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6월, 광탄면에 지상 3층 규모의 광탄도서관을 개관하고 1층 다목적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월 17일에는 사전 신청한 파주 시민을 대상으로 리소의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인 ‘MiScreen a4’을 활용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과 공판인쇄기를 활용하는 ‘2022 달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소코리아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공판인쇄기 및 디지털 제판기는 물론, 잉크 및 체험 기자재를 지원하며 리소의 전문 직원을 파견해 이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달력 제작에 사용되는 리소그라프는 일본 리소과학공업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실크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공판인쇄기를 이용한 인쇄 기법으로,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가 통과되면서 종이에 이미지가 전송되는 스텐실 인쇄원리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한 방식이다. 에코백 제작에 사용되는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MiScree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삼성전자와 함께 유럽 난방 위기 해결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유럽 태양광 난방 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히트펌프를 결합해 친환경 전력으로 난방비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큐셀이 개발한 에너지 관리용 스마트폰 앱인 커맨드(Q. OMMAND)를 활용해 히트펌프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고 화석연료 기반의 난방시설을 대체할 수 있다.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위해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겨울철 전력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기기 제어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앱의 ‘제로 에너지 홈’ 기능으로도 소비자는 태양광 전력으로 히트펌프를 비롯한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2022’에서 양사가 공동 사업에 나서는 에너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히트펌프는 외부에서 열 에너지를 끌어와 난방 및 온수에 사용하는 장치로 태양광과 ESS를 활용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화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 산업의 전 영역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 2021년)을 사용하는 ICT 제조기업이다. 전력 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고,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불리한 상황이지만 인류의 당면 과제인 환경위기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 전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요소다. 삼성전자는 공정 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순환 경제 구축은 기업, 정부, 시민 모두의 참여
[더테크 뉴스] 추운 날씨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배터리가 유독 빨리 닳곤 한다. 배터리 내부저항이 증가하며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이 분자 수준에서 규명되지는 않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조민행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장(고려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저온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의 용매 구조를 상세히 밝히며, 배터리 성능 저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섰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크게 양극과 음극, 분리막, 전해액으로 구성된다. 음극에서 리튬원자는 리튬이온(Li+)과 전자로 분리되고, 전자는 배선을 따라 이동한다. 이것이 전기를 공급하는 전류다. 이때 리튬이온은 전해액을 통해 양극으로 이동하고, 양극에서 다시 전자와 결합한다. 온도가 떨어지면 리튬이온이 전해액에서 전극으로 이동하는 ‘탈용매화(desolvation) 과정’에서 배터리의 내부저항이 증가한다. 탈용매화 과정의 초기 구조인 리튬이온 용매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탈용매화 과정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저온에서의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리튬이온 용매 구조는 리튬이온이 전해액에 녹을 때(용매화) 리튬이온과 주변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