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의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실증 과제에서 데이터 가공 및 솔루션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셀렉트스타를 비롯해 KT,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셀렉트스타는 심리 관련 학습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통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초거대 AI 모델링 및 평가, 검증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정신건강 특화 심리 상담 및 일반 상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가공해 초거대 AI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2억 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 작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심리 상담 서비스가 국민의 심리적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스트가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트위티가 제작한 로봇에 햅틱 디바이스를 부착하여 전시 공간 내에서 시각장애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경로를 안내하고 개인 보행 속도에 따라 주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 접근성 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가 지난 2013년 문을 연 한국문화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문화향유 및 문화기술 서비스에 노력을 쏟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4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의 전시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람객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 촉각 인터랙션을 통한 전시 체험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광주세광학교 본관 4층 강당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개인 맞춤형 전시관람 컨시어지 실증 서비스'는 전시관 공간정보 및 전시물 데이터가 연동된 저작도구를 활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사용자 프로파일 인지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전시를 안내하는 한편 작품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윤정원 연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구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구다는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두구다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병·의원의 경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 ‘메디버니(Medibunny)’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메디버니는 병원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예측, 환자 수요 분석, 그리고 자원 최적화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두구다는 메디버니 솔루션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베타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병원 내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맞춤형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병원 관리자와 의사결정자가 환자 수요 예측에 따른 최적의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리나 두구다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의료 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구다는 메디버니를 통해 병·의원 경영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가의 데이터센터급 GPU나 고속 네트워크 없이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19일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일반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된 분산 환경에서도 AI 모델 학습을 수십에서 수백 배 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서버용 GPU(엔비디아 H100) 여러 대와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400Gbps급 고속 네트워크를 가진 고가 장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소수의 거대 IT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자들은 비용 문제로 이러한 고가의 인프라를 도입하기 어려웠다.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텔라트레인(StellaTrain)'이라는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 H100에 비해 10~20배 저렴한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고속의 전용 네트워크 대신 대역폭이 수백에서 수천 배 낮은 일반 인터넷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분산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저가 GPU를 사용할 경우, 작은 GPU 메모리와 네트워크 속도 제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가 홍콩 투자유치기관인 홍콩투자청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AI 시대: 홍콩과 그 너머에서의 미래와 기회 탐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투자청을 비롯해 Hong Kong-Shenzhen Innovation & Technology Park, Cyberport 등 홍콩의 주요 기술 혁신 기관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진 국내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건훈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AI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한계로 인해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는 홍콩을 비롯한 글로벌 혁신 허브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디 웡 홍콩투자청의 혁신 기술 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홍콩은 중국 본토와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Greater Bay Area(GBA)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는 9일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가입자를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답다’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공감대 형성 플랫폼 서비스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는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AI가 보낸 답장을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답다’ 이용 고객은 올 상반기 서비스 개선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답다’의 가입자는 2만여명이었지만, 8월말 기준 가입자는 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27만개를 돌파했으며,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 일기쓰기가 익숙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AI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지난 4일 서울사이버대학교와 ‘AI 교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딥브레인AI와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혁신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환경의 디지털전환과 에듀테크 산업의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영상,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성합성과 영상합성 등이 융합된 딥러닝 기반 AI 휴먼(AI Human) 기술을 활용해 서울사이버대학교의 AI 교수 10명과 AI 조교 3명을 개발한다. 또한, 립싱크 기술을 적용해서 실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입모양을 구현하고, TTS(AI 음성 합성 기술)를 활용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완성한다.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제공해 AI 교수를 활용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복잡한 촬영 과정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간편하게 강의 영상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호반건설-베어로보틱스가 5일 ‘실내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 환경을 표준화하고, 각 공간의 목적과 형태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사무실, 호텔, 아파트, 상가 등은 각자 목적에 맞는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동안 각 공간별로 최적화되지 않아 실질적인 효용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다양한 공간마다 로봇 배송 운영 규격을 개발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 어디서나 안정적인 서비스의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거 공간, 호텔 및 리조트, 상가 등 복합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실증을 진행해,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인 ‘브링(Bring)’의 영역 확장까지 가속화 한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가 구축한 로봇 표준 연동 규격을 기반으로 베어로보틱스사의 실내배송로봇을 연동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공 중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美 ‘검색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와 4일 서울 SK텔레콤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키워드 검색에서 AI를 통한 ‘대화형’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2억3000만 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한다. 양사간 상호 투자는 AI 사업 및 서비스 뿐 아니라 기술 협력까지 망라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GAP Co.는 글로벌 AI 시장을 무대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이하 PAA; Personal AI Agent) 개발 및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SKT와 GAP Co.는 연내 베타 버전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PAA를 개발하고 있으며, 퍼플렉시티는 PAA의 검색 파트너로 협력한다. PAA는 이용자를 이해하고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개인비서’ 서비스로, 다수의 LLM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멀티LLM전략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개최하고 GPU 중심 AI 클라우드(GPU Centric AI Cloud)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플랫폼‘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현재 100여 개 기업 고객이 도입해 15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날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Michael Dell) 회장, 엔비디아 제리 첸(Jerry Chen)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Mark Souza)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워크데이 조 윌슨(Joe Wilson)
[더테크 이지영 기자] 브릴스가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브릴스는 지난 2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국민공감 캠페인 시상식에서 전진 대표이사가 안전 부문 행정안전부장관표창과 혁신경영 부문 국민공감 경영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브릴스는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에 도움이 되는 협동로봇 팔레타이징 시스템, AI 안전관제 시스템, 하이브리드 AMR 솔루션 등을 포함해 300여 종의 혁신적인 표준화된 로봇 솔루션을 개발했다. 브릴스의 로봇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품, 방산,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반복적인 고강도 노동이 필요한 산업에서 그 활용도가 높다.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인 브릴스는 로봇 시스템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SI 컨설팅 및 유지보수(A/S)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이다. 브릴스는 여태까지 쌓아온 로봇 솔루션 제공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용, 협동, 물류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내년 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브릴스는 작업자가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협동로봇 팔레타이징 시스템, AI 안전관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이 KT AI사업본부장 출신 최준기 박사를 대동그룹의 AI 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로 선임하고 AI&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AI 전문가를 영입하고 통합 R&D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최준기 박사는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거쳐 KT에 18년간 근무하며 AI 분야의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관련해 KT AI/BigData사업본부에서 AI스피커 ‘기가지니’ 서비스를 기획, 운영해 가입자 300만을 확보했다. 이어 AI사업본부장을 맡아 생성형 AI ‘믿음’ 사업과, KT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총괄하며 B2B 영역에서 연 평균 두 자리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다. 최 신임대표는 “대동그룹의 스마트 농업 경쟁력에 AI와 로봇을 더해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동은 최 대표이사가 AI분야의 R&D와 신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농업, 모빌리티 사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동그룹 전 제품의 로봇화’에 필요한 AI기술을 확보하여 로봇 사업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AI전문가 영입과 함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