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전력 엣지 AI 표준 제시…노르딕 세미컨덕터, 배터리 IoT 시장 공략 가속

 

[더테크 이승수 기자]  초소형 배터리 기반 IoT 기기에서도 AI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초저전력 엣지 AI 기술이 본격 확산되고 있다.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초저전력 엣지 AI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커넥티드 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초소형 배터리 구동 IoT 기기에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초저전력 엣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개발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개발자가 엣지 AI 인텔리전스를 통합한 차세대 기기를 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가르드 울란 노르딕 세미컨덕터 CEO는 “엣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노르딕의 엣지 AI 솔루션은 클라우드 경유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제거하고 밀리초 단위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컬 프로세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수십억 개에 달하는 커넥티드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딕은 2023년 AI 반도체 기업 아틀라조와 이 회사의 액손(Axon) 기술을 인수하며 엣지 AI 경쟁력을 강화했다. 초고효율 AI 하드웨어 가속기인 액손 NPU를 통합한 nRF54LM20B SoC는 nRF54L 시리즈 최초의 대용량 메모리 제품으로, 까다로운 엣지 AI 워크로드 처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액손 NPU는 사운드 분류, 키워드 스폿팅, 이미지 기반 감지 등에서 경쟁 솔루션 대비 최대 7배 빠른 성능과 최대 8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CPU 기반으로 구동 가능한 초소형 AI 모델 ‘뉴튼(Neuton)’도 주목받고 있다. 5KB 미만의 뉴튼 모델은 일반적인 CPU 기반 모델 대비 최대 10배 더 작고 빠르며 효율적이다. 노르딕 엣지 AI 랩은 이상 감지, 제스처 인식, 생체 신호 모니터링 등 다양한 용도의 맞춤형 뉴튼 모델 생성을 지원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실시간 인텔리전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적용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기업은 노르딕 엣지 AI 랩에서 생성한 AI 모델을 활용해 스마트 추적 장치를 업그레이드하고, 충격·흔들림·운송 과정의 이벤트를 nRF54L 시리즈 SoC에서 직접 감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해당 AI 기능은 nRF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 중단 없이 전체 기기에 적용됐다.

 

노르딕은 엣지로 이동하는 인텔리전스 흐름에 맞춰 OTA 관리와 옵저빌리티, 클라우드 기반 수명 주기 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현장 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강화되는 규제와 고객 요구에 대응함으로써 커넥티드 제품의 수명 주기 전반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