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티넷코리아는 강력한 AI와 어용분석기술(pragmatic analytics)을 통해 사고 탐지 및 위협 대응 속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솔루션 ’FortiNDR’을 발표했다. FortiNDR은 AI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수명주기 전체에 걸쳐 탁월한 보호, 탐지 및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FortiNDR은 셀프-러닝 AI 기능, 머신 러닝, 고차원 분석 기술을 통해 기업의 정상적인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정교한 기준을 바탕으로 사이버 캠페인 현상을 탐지하며, IP/포트, 프로토콜/동작, 공격 대상, 패킷 크기, 트래픽 발생 위치, 디바이스 유형 등을 기준으로 프로파일링을 실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위협이나 악성코드 구성요소 정보를 활용해 보안 침해 사고를 파악함으로써 조기에 위협 탐지가 가능하다. FortiNDR에는 차세대 AI인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s) 기반의 VSA가 적용돼 악성 트래픽에 이용된 소프트웨어 코드를 분석하고 그 확산 정도를 파악함으로써 보안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VSA는 IT 및 OT 기반 멀웨어를 식별하
[더테크 뉴스] 우리나라가 스마트선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선박-육상 간 데이터 전송 핵심기술의 국제표준 주도에 나섰다. 스마트선박이란 디지털 기자재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미래형 선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환경, 경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운항 선박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선박과 육상간 통신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일반 요구사항이 국제표준 제정의 첫 단계인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신규작업표준안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중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이끌어내며 스마트선박 핵심 국제표준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이 국제표준안은 스마트선박의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선박과 육상 간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선박과 육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상호호환 가능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송 방법을 표준화한다. 또한 항만, 해운사, 조선사 등 육상의 이해관계자들이 선박 데이터를 공유하고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 표준을 활용
[더테크 뉴스]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와 독일 제조업 근로자들의 직무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새로운 과업이 발생하거나 작업 절차 개선과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빈도에서 한국은 독일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5일 ‘KRIVET Issue Brief’ 제241호 ‘기술직과 생산직 근로자의 직무 특성 한독 비교’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제조업 생산직과 기술직 근로자의 직무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쉽게 처리되지 않는 새로운 과업이 발생하는 빈도는 독일이 한국보다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과업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비중은 한국 중소기업의 생산직이 41.9%, 대기업이 33.0%로 나타나 독일의 중소기업(2.7%), 대기업(2.6%)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기술직도 쉽게 처리되지 않는 새로운 과업의 발생 빈도가 독일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 68% 내외의 높은 비중을 보이지만, 한국은 중소기업 1.1%, 대기업은 7.4%밖에 되지 않았다. 작업 절차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자주 시도해야 할 경우도 독일이 한국보다 많았다. 작업 절차 개선이나 새로운 방법의 시도가 전혀 없는 비중은 한국의 중소기업 생산직에서
[더테크 뉴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는 14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 각지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이외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상호 협의를 통해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비계열 계약 가운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잇따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대형 계약을 맺으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0년 폭스바겐그룹과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유럽발 중국향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는 등 지금까지 글로벌 유수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굵직한 대형 계약이 계속되면서 현대글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산업에 사용되는 고압가스에 대한 안전혁신과제 11건을 선정하고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기업부담을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규제는 규제 개선시 국내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과제로, 반도체관련 단체 및 기업과의 간담회․현장방문 등을 통해 도출됐다. 산업부는 금년 6월부터 반도체기업 및 유관협회에 대한 의견수렴과 간담회 등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수소를 포함한 고압가스의 안전규제에 대하여 다양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안전성이 확보되면서도 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고압가스 관련 반도체 생산장비 및 저장설비 등에 대한 7개 과제를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나머지 4개 과제에 대해서도 관련단체․업계와 간담회, 현장방문 및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타 법령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규제 및 개선 기대효과는 차세대 EUV 장비의 국내도입시 걸림돌을 제거하여 첨단제조설비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방호벽 설치기준 등을 완화하는 등 반
[더테크 뉴스] 현대제철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최초로 나섰다. 13일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세 성분 조정이 가능한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이면서도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고급 판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시험생산에 성공한 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 및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로와는 차별화된 정련 설비를 이용해 구리(Cu), 주석(Sn), 황(S), 질소(N) 등의 품질저해 원소를 미세하게 제어하는 제강부문의 노력과 자동차용 외판재 및 초고장력강 생산 기술을 보유한 압연부문의 노하우 등 전사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전략 차원에서 추진해오던 '저탄소 자동차 고급 판재'라는 제품을 실제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1.0GPa급 이상의
[더테크 뉴스] 스맥은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MT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2’에 참가해 신제품과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맥은 독자적인 기술력이 접목된 신제품을 출품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IMTS 2022전시회에 스맥은 5축 머시닝센터(MVF 5000) 및 LM Guide 이송 타입 터닝센터 NS Series 등 6대의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첫 공개하며 머시닝센터 4대, 터닝센터 6대를 포함해 총 10대를 선보인다. 또한 최근 반도체 관련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쿼츠 및 세라믹 가공에 특화된 그라인딩머신 SL 1000GB를 출품하며 반도체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스맥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저조했던 제조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판매 네트워크 강화 및 시장 저변 확대를 통한 하반기 매출 증대와 향후 미국
[더테크 뉴스] 멘로시큐리티는 13일 조직이 기존의 악성 URL 링크 분석 엔진을 우회하는 ‘HEAT(회피성이 뛰어난 지능형 위협, Highly Evasive Adaptive Threats)’ 공격 노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무료 보안 평가 도구인 ‘HEAT 체크(HEAT Chec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악성 URL 링크 분석 엔진을 우회하는 HEAT 공격은 사용자 기기에 장시간 머물며 대상 환경을 파악해 랜섬웨어를 비롯한 악성 콘텐츠를 엔드포인트 기기에 전달하여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랜섬웨어를 탐지하지 못하는 오류를 일으켜 사용자 PC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랜섬웨어 탐지가 아닌 격리로 100% 근본적 보안 해결책을 갖춰야 한다. HEAT 체크는 조직이 HEAT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모의 침투 테스트를 실행, 노출 평가 분석 정보를 제공해 랜섬웨어 탐지가 아닌 격리로 100% 근본적 보안 해결책을 제시한다. 위협 행위자가 사용하는 여러 실제 HEAT 공격을 진행해 결과치를 제공함으로써, 조직이 보안 환경을 강력하게 구축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HEAT 체크는
[더테크 뉴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논문 2편을 잇달아 발표했다. 차세대 배터리의 음극 소재(음극재)로 꼽히는 실리콘의 온도별 충‧방전 특성을 분석한 결과와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액체 물질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신기술이다. 실리콘 특성에 관한 첫 번째 논문은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이석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 프로그램에서 지원했다. 실리콘은 상용화된 음극재인 흑연보다 10배 정도 용량이 크다. 이 덕분에 고용량 배터리 소재의 후보로 손꼽혔지만, 치명적 단점이 있었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수록 팽창하면서 단일 입자와 전자가 파괴된다는 점이다. 이들이 깨진 표면을 따라 고체 전해질 계면이 형성되면 리튬 이온 전달이 느려진다는 것도 문제다. 이현욱 교수는 “실리콘을 차세대 음극재로 쓰려면 부피 팽창으로 인한 구조적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연구에는 온도별로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과 파괴 거동을 분석해 실리콘의 구조적 안정성 개선안을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방향성이 다른 3종류의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빔
[더테크 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0일 태풍 힌남노와 이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고로가 휴풍에 들어간 지 4일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시켰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르면 내일 중 제강설비 가동과 연계하여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의 경우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되어 현재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되어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 후 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복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위해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 협력사 전문가, 자문위원 등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 중이다.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 이하 SDC)’를 10월 12일(미국 시각)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SDC는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개발자들의 축제로, 올해는 역대 최초로 하이브리드 형식을 적용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소개와 함께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의 협력 계획은 물론 관련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업데이트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SDC는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로 더욱 스마트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사 공통 플랫폼(정재연 상무·마크 벤슨 총괄), 타이젠 TV 에코시스템(김용재 부사장), 갤럭시 고객 경험 혁신(정혜순 상무), 미래 대응 기술(승현준 소장) 등 분야별로 삼성전자 담당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관련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SDC는 하이브리드 형식인 만큼 대면·비대면 참
[더테크 뉴스]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대형유통매장, 백화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캡슐커피 76개를 수거해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 카페’ 수요 증가에 맞춰 캡슐커피에 대한 안전성 검증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캡슐커피 머신으로 커피음료를 만든 후 음료 내 알루미늄 함량은 평균 0.01 mg/L로 나왔다. 인체 안정성 확인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식품위해평가를 실시했다. 캡슐커피 음료를 통한 알루미늄 인체 노출량은 0.06 mg/kg b.w./week로, 잠정 주간 섭취 허용량(PTWI) 대비 3% 수준으로 건강상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식품첨가물위원회(JECFA)에서 발표한 알루미늄의 잠정 주간 섭취 허용량(PTWI)은 2 mg/kg b.w./week다. 잠정 주간 섭취 허용량(PTWI)은 체중 70 kg 성인이 평생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한 1주간 섭취 한계량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캡슐커피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캡슐커피 포장지로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의 안전성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