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제 30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MSPO는 폴란드에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 방산 전시회로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가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총 28개국 400여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전차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시회인 만큼 K2전차 수출 사업 관련 대외 홍보와 영업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폴란드 등 주요 K2 전차 수출 추진국과 주요 방산업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당사의 미래 기술력을 적극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등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K2 전차 1차 인도분에 대한 실행 계약까지 마무리하며 사상 첫 K2 전차 해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현대로템과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는 행사 기간 전시회장 실내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겨울철 대비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7일 유관기관과 함께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가스공사와 직수입사의 수급 현황 및 겨울철 대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러시아의 노드스트림 가스공급 중단 발표와 이로 인한 가스 현물가격 급등으로 국제 천연가스 시장의 수급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수급관리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러시아의 유럽향 가스공급 축소, 미국 LNG 생산지 공급차질 등 국제 가스시장의 공급불안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유례없이 폭등하고 있다면서 난방용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물량확보 경쟁 심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와 가스공사가 현재까지 국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국제 수급 불안 및 가격급등에 따른 요금부담 우려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처럼 우리나라도 천연가스 사용을 절감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장기계약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고 있다. 러-우 사태 등 국제 가스 시장의 수급 불안을 감안하여 올겨울 수급에 차질이
[더테크 뉴스] KOTRA가 7일 ‘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 방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처로 호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KOTRA 시드니와 멜버른무역관이 공동으로 한국의 6대 핵심광물(리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백금족)의 호주 공급망 동향을 살펴보고 호주와의 협력 기회를 우리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탄소중립이 글로벌 과제로 떠오르며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광물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세에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소·전기차 생산 등에 필수적으로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US Geological Survey(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호주는 세계적인 핵심광물 보유국가로 이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대표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의 매장량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 6위 국가다. 특히,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 중 55%를 차지한다. 아울러 호주는 우리나라 광물자원의 1위 공급국으로 2021년 일반광 수입 비중의 42%며 전체 광물 수입액은 187억 7577만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처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김걸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하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추진 계획에 따라 급변하는 항공 물류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인력 중심의 고비용 물류 환경에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공동으로 인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Airside)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3개 사는 2025년경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더테크 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강구영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KAI는 5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강구영 사내이사 후보를 제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후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전환해 미래에도 기술 주도권을 갖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5천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세계 최고의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전투기, 여객기, 헬기, 우주선 등 30여 종의 날틀을 비행하며 최고 전문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서 KT-1, T-50 개발에 참여하며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군 전역 후에는 영남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은 물론 사천시 항공우주산업 정책관을 수행하며 국내 항공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강 사장은 “KT-1, T-50 개발에 참여했던 것은 소중한 경험”이라면서 “KAI는 항공우주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1999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2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항공기 개발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미 확보된 부지에 M15의 확장 팹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0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M15X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5년에 걸쳐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총 1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인근 M17 신규 공장에 대해선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선제적인 투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탄소중립 달성하는데 중요한 열에너지 기술을 조망하는 장을 마련한다. 기계연은 오는 9월 21일 서울 국회박물관(구 헌정기념관)에서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22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계연과 국회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되는 이상고온과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포럼은 지난해 포럼에 이어 ‘탄소중립’이라는 화두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탄소중립 달성의 열쇠, 열에너지’를 주제로 개최돼 관심을 모은다. 기조연설에는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손정락 MD가 연설자로 나선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기계연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한 열에너지 분야의 석학인 손정락 MD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세션1은 히트펌프 기술 글로벌 현황을 테마로 국제에너지기구(IEA) 히트펌프 기술협력 프로그램 스테판 렌츠 의장의 ‘탄소중립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개발 국제협력
[더테크 뉴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중공업그룹과 공동 개발한 7만4000㎥ 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관련 미국선급(ABS)과 마샬아일랜드 기국으로부터 기본승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기본승인 인증이란 공식 기관으로부터 선박 개발 초기에 기술의 적합성과 안정성, 실효성을 인정받는 절차다.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초단계가 승인된 것으로 앞으로 이어질 설계 과정에서 기술 표준이 될 전망이다. 미국선급과 마샬아일랜드 기국은 선박 기술 승인 분야의 국제 기준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기본승인 인증 기념식에는 현대글로비스,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미국선급, 마샬아일랜드 기국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7만4000㎥ 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기본 인증 획득을 축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사로서 액화이산화탄소의 해상운송 및 선박운영 관련 제반 사항과 필요 제원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선적하거나 양하할 수 있는 항만 후보지들의 기항 제약 조건을 고려해 다수의 항(港)에 적합한 선박 제원 및 최대 선적량을 산출, 선박 설계에 반영토록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개발에 참여하면서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
[더테크 뉴스] 한화디펜스가 6일부터 9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첨단 무기 체계들을 선보이며 폴란드를 비롯한 NATO 회원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 운반 장갑차,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비호-II 차륜형 대공 방어체계 등 지상 무기 체계들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한화가 생산하는 정밀유도 미사일과 대전차 미사일, 탄약류 등도 전시해 한화그룹 통합 방산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지난달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155mm 탄약 등을 패키지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직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차 실행계약 체결을 위한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전시회 기간 중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 사와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과 후속 군수지원을 비롯해 향후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와 다연장로켓 공동개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폴란드 국방부는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중형급 보병전투장갑차와 다연장로켓 도입 및 개발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레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보다 비용효율적으로 풍력발전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쟁입찰제도는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사업의 가격 등을 입찰한다. 정부는 이를 평가하여 낮은 가격 순으로 선정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로 그동안 태양광발전에만 운영중이었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유럽·아시아 주요국가들은 이전부터 풍력 경쟁입찰제도를 도입하여, 풍력발전비용을 크게 개선하고 동시에 풍력보급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풍력발전은 초기 시장으로서 대부분 발전공기업 중심의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이 개발되고, 정부는 개별 사업별 비용을 평가하여 계약가격을 확정함으로써, 사업자간 경쟁을 통한 비용인하를 유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점차 발전공기업 외에 민간의 풍력개발이 활성화되면서, 풍력사업에도 경쟁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우리도 유럽 등 해외 주요국에서 활성화된 풍력 입찰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우선 시기 대상으로 산업부는 연1회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사업의 용량과 가격을 입찰하며, 참여대상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육상 및 해상 풍력 프로젝트다. 입찰 선정물량은 RPS운영위에서 풍
[더테크 뉴스] 대우조선해양은 까다로운 선종으로 알려지진 초고난도 셔틀탱커 2척을 계약기간 내 완료해 다시 한번 건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일 2020년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NYK Offshore Tankers AS)社가 발주한 셔틀탱커 2척을 납기 내 인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비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124,000톤급 셔틀탱커로 LNG, LPG를 추진 연료로 사용 할 수 있는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 (VOC RS : Volatile Organic Compounds Recovery System)까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VOC는 발암 및 지구온난화 원인 물질로 주로 원유를 선적할 경우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유럽이나 북해지역에서 운용이 잦은 해양설비나 셔틀탱커는 VOC 배출 규제를 받고 있다. 이번 인도 선박에 장착된 VOC RS는 발생한 VOC를 다시 압축 저장 후 선박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연료효율성이 향상됨과 동시에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
[더테크 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13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1971년 첫 개최 이후 52년째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전시회다.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의 AGM (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EFB(Enhanced Flooded battery) 배터리,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MF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표준 납축 배터리 기술로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용, 레저용, 선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사용된다. 한편 한국앤컴퍼니의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ES 사업본부는 1982년 국내 최초 무보수(MF) 배터리를 출시한 이후 꾸준한 R&D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과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