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두산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가해 차세대 수소 충전 및 활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수소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퓨얼셀과 ㈜두산 퓨얼셀파워BU를 앞세워 현재 실증 및 개발 중인 다양한 수소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과 중저온형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선보인다. 트라이젠은 ▲수소차 충전, 제조 공정에서 활용가능한 수소 ▲전기차 충전, 전력 판매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기 ▲지역 난방이나 온수, 공업용 열원으로 공급되는 열 등 세가지 에너지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소 충전인프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한국가스공사 부지에서 실증중이며, 올해 3분기에 실증을 완료하고 본격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800℃ 이상 고온에
[더테크 뉴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방산 분야 기업 한화와 레이저 대공무기 및 관련 응용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스트와 한화는 ▲위탁 연구 및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개발 공동 수행 ▲사업 우선권 확보를 위해 기술 위험성이 높은 특정 기술의 발굴 및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선행 연구 ▲협동 연구를 위한 선도적 연구과제 발굴 ▲연구 인력 교류 및 연구시설물의 공동 이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부터 레이저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지스트와 한화는 국방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기술 개발, 광섬유 레이저 분야 부품·장비 국산화 연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지스트 김기선 총장은 “한화와의 이번 협약으로 미래 방산 기술의 핵심인 레이저 및 광학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방과학 고도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방산 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미래형 무기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지스트와 함께 레이저 기술에 대한 R&D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8월 30일 오후 지스트 김기선 총장, 이영락 고등광기술연구소장, 이창열 고등광기술연구
[더테크 뉴스] 정부가 부산시 기장군을 글로벌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수출 거점으로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사업부지가 위치한 부산시 기장군청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수출용신형연구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몰리(Mo-99) 등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의 국내 자립화 및 해외수출을 위해 2027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로 구축과정에서 확보한 연구로 및 핵연료 핵심기술은 연구로의 수출과 세계 연구로 핵연료 시장 진출 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동만 국회의원은 “수출용연구로와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의 성공적 구축은 동남권 의과학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다.”라며 “국내 유일의 동위원소 클러스터 거점으로서 동위원소 해외수출전진기지로 성장하여 지역 주민과 국민께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수출용연구로와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적기 구축을 통해 부산시 기장군이 세계적인 동위원소 생산・연구・산업화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더테크 뉴스] S2W(이하 에스투더블유)는 인터폴과 협력을 강화해 사이버범죄 국제 수사에 협조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스투더블유는 30일 판교에 위치한 S2W 사옥에 내방한 인터폴의 사이버 범죄국(Cybercrime Directorate) 소속 크레이그 존스 총괄 디렉터는 페이링 리 사이버 전략 총괄과 함께 다크웹 분석 정보 제공 등 양사 협력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에스투더블유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인터폴의 요청으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간 인터폴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 온 에스투더블유와 한 차원 더 높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인터폴 사이버범죄 부분의 고위 임원이 한국 보안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터폴이 추진하는 2022-2025 비전인 ‘정보 공유 강화’, ‘파트너십 확대’, ‘기술혁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터폴은 대한민국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ISCR)’에 참가하고, 민간 기업과의 교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에스투더블유 서상덕 대표는 “인터폴의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 전략 방향에 대해서 공유 받는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에스투더블유가 위협 인텔리전스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에코 페어 코리아 2022(ECO FAIR KOREA 2022)’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경기도에서 열었던 주요 환경 전시․포럼을 묶어 한 자리에서 ‘에코 페어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첫 행사다. ‘지속가능한 미래, 탄소중립 경기’를 주제로, 환경기업 기술발전과 판로지원을 위한 ‘경기환경산업전’과 함께 지방 차원의 탄소중립 교두보 마련을 위한 ‘경기도탄소공감’,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하는 ‘청정대기국제포럼’, 환경안전현안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경기환경안전포럼’을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해 다양한 환경분야 종합 전시회 성격으로 준비했다. ‘경기환경산업전’은 2017년부터 5회째를 맞는 환경종합전시회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의 대면 행사로 열린다. 환경산업 육성과 경기도내 유망환경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전시회로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우수환경기술 및 제품전시와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환경기업 대상 기술인증 세미나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수질·대기·자원순환·조경까지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환경분야 대부분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구매상담회는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빅픽쳐’와 ‘딥체인지’라는 두 번의 혁신을 통해 국내 정유기업에서 글로벌 그린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의 경쟁력을 국내 유수의 교수진이 평가한 결과다. 기업가정신학회는 지난 30일 ‘SK이노베이션 60년 혁신 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늘날 ‘그린 에너지∙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으로서 SK이노베이션이 있게 한 혁신 성장 포인트를 ‘빅픽쳐’와 ‘딥체인지’ 두 가지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한 혁신 테마 10개를 선정해 연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은 SK이노베이션의 출발점인 유공이 SK를 만나 첫 번째 혁신인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빅픽쳐’ 아래 성장해 왔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딥체인지’라는 두 번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기업가정신학회는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미래를 내다본 ‘빅픽쳐’로 국내 정유기업에 불과했던 유공이 SK이노베이션이라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는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조창열 원자력서비스 담당, 8개 협력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되며,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을 위해 캐스크(Cask)가 사용된다. 캐스크는 사용후핵연료의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환경에 맞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전기·전자 및 에너지 분야 기업의 북미 수출 지원을 위해 캐나다 소재 LabTest Certification Inc.(이하 LabTest)와 29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abTest은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북미지역에 제품 판매를 위해 필요한 북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C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캐나다와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조기업들은 시료를 해외로 보내는 번거로움 없이 KTC의 시험성적서로 북미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C 제대식 원장은 "신속한 북미인증 취득은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 및 미국시장 진출 확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산업부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19개 규제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일준 2차관은 29일 국내최초 셀프 수소충전소인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를 방문하여 안전장치 등 셀프 실증 준비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사용자와 기업의 입장에서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기업환경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수소충전소는 미국, 일본 등 해외와 달리 운전자의 직접 충전을 금지하고 있어,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 제고 및 수소충전소 경제성 확보를 위해 셀프충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후, 산업부는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셀프충전 안전관리 규정, 셀프충전용 안전장치(충전기 동결방지, 충전노즐 낙하방지 장치 등) 및 충전제어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오는 30일 부터 하이넷(Hynet)이 운영하는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에서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셀프충전 실증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규제혁신 관련 한편, 산업부는 금년 6월부터 수소기업, 유관기관 전수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수소 규제와 관련한 다양한 건의를 받았다. 이 중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CNT (Carbon Nanotube) 공장을 증설한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30일 대산 공장에 연산 3200톤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지난해 상업 가동을 시작한 2공장 및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 능력은 기존의 1·2공장(여수 1700톤)과 현재 증설 중인 3공장(여수 1200톤)을 포함해 연간 총 6100톤에 달하게 된다. CNT 4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2017년에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서는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의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 라인당 연간 최대 600톤까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은 프랑스 파리에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열리는 ‘CIGRE Session 2022’에 참가해, 초고압 프로젝트 성과와 전략 제품 등을 선보인다고 30일에 밝혔다. CIGRE는 1921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전력 송배전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기구로, 전력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 전 세계 100여 개 회원국과 1200여 개의 기관 및 1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2년 주기로 학술 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력 에너지 산업의 기술 표준을 주도한다.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500kV를 포함해 다양한 전압의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HVDC (초고압 직류송전) 등 주력 제품과 전략 제품을 고루 선보이며 참관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500kV 초고압 케이블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높은 전압의 지중 케이블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상용화 기록뿐 아니라 북미 지역의 최초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에 영국·네덜란드·덴마크·스웨덴 등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 쌓아 온 수주 실적
[더테크 뉴스] 가볍고 잘 휘어지는 유기 반도체를 실제 반도체 소자에 응용할 가능성이 열렸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백종범 교수팀은 방향족 고리화 반응을 통해 ‘HP-FAN(에이치피-펜) 2차원 유기 고분자 구조체’를 합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물질은 반도체로 활용하기 적절한 밴드갭(Band-gap)과 높은 점멸비(On/off), 전하이동도(Mobility)를 가지고 있어 실제 반도체 소자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사용 중인 실리콘 반도체(무기 반도체)는 딱딱하고 무거워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나 ‘입는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를 대체할 반도체 물질로 가볍고 유연하며 단단하고 전기가 잘 통하는 그래핀이 주목받았으나 역시 문제가 있었다. 그래핀의 밴드갭이 너무 작아 점멸비가 낮고 결국은 반도체 내에서 전류 흐름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핀의 한계를 뛰어넘을 대안으로 유기 반도체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기 반도체는 그래핀처럼 유연하고 가벼울 뿐 아니라 공정비용이 낮고 물성 조절이 쉬워서다. 그러나 유기 반도체는 소재 내부에서 전자(electron)나 정공(hole)이 느리게 움직여 반도체 소자로 적용하기는 어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