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해양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드로닉스가 올 9월 ‘안전 선박운항 및 효율적 항만운영 보조 솔루션’을 새로 내놓는다.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씨드로닉스는 9월 6일부터 나흘 동안 독일에서 열리는 SMM2022(함부르크 조선해양 기자재 전시회)에서 해당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30회를 맞는 SMM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100여개국 2200여개 기업과 4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한다. 씨드로닉스는 이번 박람회에 ‘AI 기술 기반 운항 모니터링 시스템(NAVISS)’과 ‘AI 기술 기반 접안 모니터링 시스템(AVISS)’을 선보인다. 처음 공개하는 NAVISS 서비스 1.0의 사용자 편의성·기술력을 강조해 선박 자율운항 제품에 관심이 높은 유럽 선주와 해운사 등에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NAVISS는 선박 연안 및 협수로 운항 보조 제품이다. 실시간 360° 선박 어라운드 뷰, 주변 장애물 인식 및 충돌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선장·항해사의 상황 인식 능력을 높여 안전 운항을 돕는다. 고도화된 자체 인공지능 항만 환경 인식 기술이 영상만으로 사람, 소형 선박 등 주변 환경을
[더테크 뉴스]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기라 교수 연구팀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권석준·유필진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굴절률 메타물질을 개발, 이 메타물질과 고분자를 결합한 반사경을 제작했다.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성질을 띠는 메타물질은 음(-)의 굴절률 또는 초고굴절률을 가지도록 설계할 수 있다. 다만 굴절률이 높은 메타물질은 아직 설계부터 제작까지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연구팀은 동그란 금 나노 입자를 조립해 1나노미터(nm) 간격으로 균일하게 배열된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입사하는 빛과의 상호작용이 극대화된 이 물질은 가시광선·근적외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굴절률을 기록했다. 근적외선 영역에서의 굴절률은 무려 7.8에 이른다. 이러한 메타물질과 굴절률이 낮은 고분자층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반사경(distributed Bragg reflector, DBR)은 특정 파장을 강하게 반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연구팀은 극도로 높은 굴절률을 설명할 수 있는 플라스모닉 퍼콜레이션 모델(plasmonic percolation model) 이론을 세웠다. 기존 연구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메타물질의 초고굴절률을 이론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향후 관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29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고 업무 효율 향상 및 업무 만족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RPA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사내외 시스템의 데이터 등록, 일일 현황 보고 등 규칙 기반 반복 수행 업무를 자동화함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RPA 도입을 결정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RPA 전문 업체들과 실제 PoC (개념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글로벌 1위 RPA 업체 유아이패스(UiPath)의 솔루션을 선정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RPA 도입으로 △매월 동국제강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매입·매출 부가세 신고 대상 검증 업무 △해외 각국으로 수출 시 국가별 조건에 따른 증명서·신고서 등 등록 업무 △각종 일일 보고서 작성 등 약 2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RPA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를 로봇이 처리하게 함으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재경·물류 등 분야에 RPA를 우선
[더테크 뉴스]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병곤 박사팀의 리튬금속전지 관련 연구결과가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리튬이온전지가 흑연 음극에 리튬 이온을 탈·삽입하여 에너지를 내는 구조라면, 리튬금속전지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흑연을 사용하지 않는 리튬금속 자체를 음극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리튬금속 음극은 흑연 음극(372mAh/g)과 비교하여 이론상 저장용량이 10배 이상(3,860mAh/g) 높아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용량 전지가 필요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충·방전 시 리튬금속을 효과적으로 저장하지 못하면 리튬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성장하는 일명 ‘수지상 결정(dendrite)’이 형성되어 점점 부피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전지의 수명 저하와 내부 단락에 따른 화재·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ERI가 개발한 기술은 ‘중공 코어(Core) 다공성 쉘(Shell) 구조의 탄소 나노섬유’다. 먼저 ‘중공 코어’ 부분에는 리튬 친화성 물질인 ‘금’ 나노 입자를 소량 첨가했다. 금은 리튬과 우선적으로 반응하여
[더테크 뉴스] 포스코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는 29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콘 노동일 대표, (주)정진이엔티 주용태 대표, (주)코엘트 고성원 대표,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설비관리,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판로 지원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을 포함해 총 3
[더테크 뉴스] 한양대학교,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덕산하이메탈이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렸으며, 김우승 총장, 김학성 한양첨단패키징 센터장, 한봉태 매릴랜드대학 교수, 이수훈 덕산그룹 부회장, 오금술 덕산하이메탈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성능은 설계와 생산 기술력에 의해 좌우됐기 때문에 그동안 패키징은 단순히 반도체 제품을 출하하기 위한 포장작업 정도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공정 미세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이를 보완할 패키징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반도체 첨단 패키징 관련 한-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학·연 융합연구를 공동수행 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한양반도체첨단패키징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패키징 시험 및 분석 수행, 패키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수훈 덕산하이메탈 부회장은 “한-미 공조를 통한 산·학·연 국제협력과 집단 융합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반도체 패키징 산업
[더테크 뉴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한국소비자포럼에서 대국민 온라인 브랜드 투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 전동공구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이 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등 14개 산업군에서 브랜드를 1차 선별한 뒤, 7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소비자 46만여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모바일, 전화 설문투표를 진행했다. 보쉬 전동공구는 올해 전문 사용자용 ‘바이터보(BITURBO)’ 라인 및 다양한 충전공구 신제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을 적극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제품은 고출력을 발휘하면서도 동급 대비 콤팩트한 경량 디자인, 제품별 안전 기능 등 요소가 주목받았다. 바이터보 충전공구는 보쉬 최상의 고성능 브러시리스 모터와 초강력 프리미엄 배터리 ‘프로코어18V(ProCORE18V)’ 두 가지 핵심 요소가 결합해 유선공구와 동급의 출력을 발휘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드릴드라이버, 임팩트 드릴드라이버, 임팩트 렌치, 로터리해머, 그라인더, 엑스락 그라인더, 원형톱,
[더테크 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의 USNC社와 MMR(초소형모듈원전)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과 관련해 주요 기자재 구매계약(P)을 체결함으로써 세계 최초 4세대 MMR 플랜트 건설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최근 USNC社 지분 인수와 관련한 지분투자금 입금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그와 더불어, 앞선 24일에는 USNC社와 기존 MMR의 출력을 월등히 향상시킨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협약도 체결하는 등 소형원자로 분야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플랜트 건설을 위한 발전 설비와 냉각 시스템, 방사능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구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社는 올해 6월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상세설계 계약(E)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구매계약(P) 체결로 현대엔지니어링은 EP(Engineering, Procurement, 설계 및 구매) 계약을 모두 성사시킴으로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29일 아크로니스 사이버보호 운영 센터(Acronis’ Cyber Protection Operation Centers)가 수집해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행한 최신 위협 트렌드에 대한 심층 분석과 전망을 담은 ‘2022 상반기 사이버 위협 리포트(Acronis Cyberthreats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동안 보고된 모든 침해(breaches) 사고의 거의 절반이 피싱 및 랜섬웨어 캠페인을 가능하게 하는 도용된 자격 증명(크리덴셜, credentials)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랜섬웨어가 공공 기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을 막론해 모든 규모의 기업과 산업 분야에서 최대 보안 위협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격 증명 및 기타 민감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사이버 범죄자는 피싱 및 악성 이메일을 선호하는 감염 벡터(매개체)로 사용하고 있다. 전체 이메일의 대략 1%에 악성 링크나 파일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이메일의 1/4 이상(26.5%)이 사용자 받은 편지함으로 전달된 후(Microsoft365에 의해 차단되지 않음) 아크로니스 이메일 보안 프로그램(Acronis
[더테크 뉴스] 안랩이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딥웹과 다크웹, 언더그라운드 포럼 등 다양한 사이버 보안 위협 요소를 수집·가공해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딥 & 다크웹(DDW)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딥웹은 기존의 검색 엔진으로는 수집되지 않는 웹으로, 회사의 인트라넷 등 정상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외부에서 접근이 되지 않는 페이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다크웹은 딥웹 중에서도 특수 프로그램이나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접속할 수 있는 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웹으로, 주로 불법 또는 비밀스러운 활동을 하기 위해 사용된다. 새롭게 추가된 안랩 TIP의 DDW 모니터링 기능은 △Tor(토르) 네트워크/I2P 등 익명 네트워크 내 유통되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정보에 대한 키워드 검색 △딥웹·다크웹 상 침해지표(IOC·Indicator of Compromise) 및 공격자 정보 확인 △소속 조직 및 서비스 계정 데이터의 딥웹·다크웹 상 노출 여부 확인 △DDW 동향 보고서 등 다양한 위협 추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조직 보안 담당자는 DDW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익명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에서 수집된
[더테크 뉴스]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는 26일 폴란드 모롱크시 소재 기계화부대에서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155미리 탄약류 등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폴란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사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7월 27일에 폴란드와 맺은 Framework 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및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1차 실행계약’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디펜스는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차례대로 납품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전체 Framework 계약 범위 중 일부만 확정한 것인데도 K9 자주포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2차 실행계약’도 앞두고 있어서 현재 52% 수준인 K9 자주포의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디펜스는 이미 NATO 회원국 4개국(튀
[더테크 뉴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발사 실황을 8월 29일 밤 9시 10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아르테미스Ⅰ는 앞으로 달에 장기간에 걸친 인류 상주 기지를 짓기 위한 여정의 시작으로 한국시간 밤 9시 33분(현지시간 오전 8시 33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네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할 계획이다. 미국은 1969년 달에 첫발을 내딛은 최초의 인류 달 착륙 프로그램이었던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약 50여년 만에 다시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국제협력 원칙으로 ‘아르테미스 약정’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5월 미국, 일본 영국, 호주등이 가입되어 있는 아르테미스 약정에 10번째 참여국이 되었으며, 이번 약정 서명을 계기로 한-미 양국간 우주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21개국이 아르테미스 약정에 참여중이다. 지난 8월 초에 발사된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호 또한 NASA와의 협력으로 탐사선 궤도 및 관측장비인 Shadow Cam을 탑재하였으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향후 착륙 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