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조은애 교수, 변혜령 교수, 이혁모 교수, 신종화 교수, 육종민 교수와 미국의 르하이 대학교 죠수아 C 에이가 교수와 협업해 기존 문헌에 발표된 실험값들을 추출하는 데이터 마이닝 과정과 이런 실험값들을 입력변수로 하는 다변수 선형회귀 모형을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 역설계 머신러닝(기계학습) 모델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은 고차원의 변수 공간에서 각 매개변수 간의 정량적인 상관관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다. 이를 공정-구조-물성 간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신소재공학에 적용하면 신소재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많은 연구자가 인공지능을 신소재 개발에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소재 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예가 가장 많은데, 주로 제1원리 계산(양자화학에 기반한 계산법으로 계산 시 다른 경험적 수량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과 머신러닝을 융합해 수많은 전극 소재 조합을 대량으로 스크리닝하는 기술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새로운 배터리 소재를 탐색하고, 탐색한 소재를 합성 및 특성 평가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데이터의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산 기술로 가스터빈 수명연장에 속도를 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로터(Rotor)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로터는 다수의 회전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로, 약 1300℃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의 고속 회전을 수행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 기기 중 하나다.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을 요구해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들이 독점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로터 수명연장에 초고강도 특성을 지닌 인코넬 합금강을 적용할 계획으로,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을 제외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최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 중인 한국남부발전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를 활성화 하고 있다. 이번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사업에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향후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기업 사빅(SABIC)과 공동 투자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 기술력과 사빅의 원료 경쟁력이 만나 고기능 화학제품 시장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사빅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 이하 SSNC)가 울산시와 함께 2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고부가 화학제품 공장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SSNC는 국내 자회사인 한국넥슬렌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사평로 1 일원 1,322㎡ 부지에 오는 2024년 7월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을 신·증설한다. SSNC는 SK지오센트릭과 사빅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한국넥슬렌은 SSNC의 100% 자회사다. SSNC는 한국넥슬렌에 총 6,051억원을 투자해 6만8,100㎡ 규모의 공장을 설립, 연간 21만톤의 넥슬렌(Nexlene)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신·증설로 연간 생산량은 43%가량 늘어난 30만톤에 이르게 된다. 생산물량의 90% 이상은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로, 선박 등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소재다. 열전 발전은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이는 전자의 성질을 활용해, 열전 반도체 소재 양쪽에 온도차를 줘 전력을 생산한다. 폐열을 회수해 전력을 재생산하기 때문에,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기 가동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열전 발전의 장점이다.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적용된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할 경우, 1척당 연간 892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903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2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9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박용 열전 시스템은 약 7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친환경 기술
[더테크 뉴스] 스트라타시스가 코베스트로 AG의 적층 제조 재료 사업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수가는 4,300만 유로(약 577억 원)로 다양한 성과 지표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3,700만 유로(약 496억 원)까지 잠재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 거래는 2023년 1분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은 규제 승인과 다른 계약 조건 및 규정에 종속된다. 인수된 기업의 직원 대다수는 계속해서 네덜란드 겔린과 미국 일리노이주 엘긴을 기반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인수를 위한 계약에는 R&D 시설과 활동, 유럽, 미국, 중국 전역의 글로벌 개발 및 영업팀, 약 60개의 적층 제조 재료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수백 개의 특허와 출원된 특허로 구성된 광범위한 IP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코베스트로는 스트라타시스의 서드파티(third-party) 재료 생태계의 핵심 부분으로, 인수를 통해 Origin P3, Neo 입체 리소그래피 및 H350 프린터를 비롯한 여러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스트라타시스는 코베스트로의 Somos 레진 유통업체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23일 ‘제6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당신의 모든 경험을 안전하게(Trust with Samsung: across all your experiences)’라는 주제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이 안전하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온라인 서비스까지 모든 계층에 최첨단 보안을 제공해 우리 제품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 사장은 ▲하드웨어 신뢰점(Root of Trust)을 이용한 보안 기반 구축 ▲자동화된 도구와 기술을 이용한 보안 취약점 제거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에서의 원활하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 제공 등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강력한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삼성
[더테크 뉴스] 아비바(AVEVA)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넷제로 목표를 인증받은 세계 최초 기업들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21년 10월 수립된 SBTi 기업 넷제로 표준(SBTi’s Corporate Net-Zero Standard)은 기업의 목표가 국제 과학계가 요구하는 탈탄소화, 1.5도 지구온난화 제한과 일치하도록 명확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아비바는 2030년 이후 최소 90%의 절대적인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Scope 1)과 간접 배출량(Scope 2) 감소를 유지하고, 2050년(2020년 기준 연도부터)까지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을 90%까지 감축하며, 향후 8년간 재생전기의 공급원을 100%까지 늘리고 같은 기간 동안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을 50%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피터 허웍 아비바 CEO는 “아비바가 수립한 넷제로 목표가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기후과학이 요구하는 바와 일치하고, 아비바가 이를 검증받은 세계 최초의 50개 기업 중 하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면서 “아비바의 핵심 비즈니스는 글로벌 산업계가 세계의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이지만,
[더테크 뉴스] LS전선이 23일 케이블 원격 관리 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했다. 대규모 상업 시설과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LS전선은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의 ES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IoT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푸시(Push)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또 케이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전용 리더기 혹은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의 제조 및 유지보수 이력, 잔여 수명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S전선은 누전, 과부화, 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우리나라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규모 정전과 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와 석유화학 공장, 병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포티넷코리아는 23일 하이퍼스케일급 고객 및 5G 이동통신사업자(MNO)들의 대용량 트래픽 처리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탁월한 성능, 확장성, 보안 기능을 탑재한 하이퍼스케일 방화벽 ‘포티게이트 4800F(FortiGate 4800F)’ 시리즈를 발표했다. 포티넷 7세대 네트워크 프로세서(NP7)를 16개 장착한 제품으로 평균 19배 많은 CPS 처리능력을 지원하는 등 경쟁사 대비 최대 34배 높은 성능의 보안 컴퓨팅 등급(Security Compute Ratings)을 구현하며, 콤팩트형 방화벽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수치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콤팩트형 방화벽으로 높은 공간차지 효율성과 동시에 뛰어난 보안 성능을 요구하는 대기업과 이동통신사업자(MNO)들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해 주요 산업 및 인프라 기업 고객이 새로운 유즈 케이스를 원활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빠른 사업 진출이 필요한 e-리테일, 최첨단 연구시설, 금융기관,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높은 성능과 확장성, 보안을 제공하며, 콤팩트한 폼 팩터에서 공간, 냉각, 전력에 대한 비용
[더테크 뉴스]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이 와이파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테스트(TaaS) 프로그램 ‘Send Us Your Devic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첨단 와이파이 테스트베드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자본과 전문성이 부족한 기업들이 구현하기 힘든 복잡한 테스트 설정을 스파이런트의 OCTOBOX 에뮬레이션과 테스트 솔루션의 첨단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와이파이 기술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개발자와 제조업체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신형기기의 기존 성능검사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 와이파이6와 6E의 발전, 메쉬 멀티포인트 액세스 네트워크의 증가, 5G 및 와이파이 융합에 대한 기대치로 인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모델이 테스트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요하기 때문이다. 스파이런트 더그 로버츠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보증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와이파이 기술을 위해 복잡한 테스트 설정을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은 일부 제조업체와 개발자들에게 비즈니스적으로 비효율적이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첨단 테스트와 오류 분석에 대한 즉각적인 액세스를 제공받아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걸리는
[더테크 뉴스] 부산지역 음식물류 폐기물의 공공처리율이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기존 30%에서 60%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2일 사업시행자인 부산바이오에너지㈜와 부산시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a)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미생물로 분해하는 ‘혐기성 소화 공법’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이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한 공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7년 11월, 사업시행자인 포스코건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2019년 3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완료하였다. 이어 2020년 7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같은 해 10월, 포스코건설과 한솔이엠이㈜, ㈜삼미건설이 참여하는 부산바이오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과 전력 도매가격(SMP) 단가가 하락한 데다 글로벌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및 금리 인상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여러 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실시
[더테크 뉴스] 아트라스콥코는 스마트 온도 제어,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탑재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압축 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급유식 스크류 컴프레셔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컴프레셔는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75~125마력(55~90kW)의 급유식 스크류 컴프레셔 GA 시리즈다. 아트라스콥코는 국내 계절 변화에 따른 급격한 온도 상승이나 습도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컴프레셔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 우시 공장 기술연구팀과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신제품은 스마트 온도 제어(Smart Temperature Control) 시스템과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돼 주변 온도, 습도, 부하율, 압력 변화를 감지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압축 공기를 생산해 내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컴프레셔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신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컴프레셔의 유량과 압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IE4 등급의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으며, 압축 효율이 업그레이드된 스크류 엘리멘트가 장착돼 2012년에 출시된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최대 13%까지 높였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