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통합과정 박정훈, 기계공학과 이안나 교수 연구팀은 카이랄 구조를 이용해 이러한 저주파 진동을 잡아내는 방법을 개발했다. 거울상 대칭구조라고도 불리는 카이랄 구조는 왼손과 오른손처럼 거울로 보면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지만 겹치지 않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개발뿐만 아니라 기계·건축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피직스(Communications Physics)’에 최근 게재됐다. 구조물의 탄성파는 다양한 파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때 생기는 모든 진동을 억제하는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지닌 ‘메타물질’로 진동을 줄이고자 한 기존의 연구 역시 한 종류의 진동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이러한 시스템은 초기에 의도하지 않았던 진동이 퍼질 때 오히려 그 진동을 증폭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었다. 연구팀은 특정 주파수대에서 퍼지는 모든 종류의 진동을 막는 데 성공했다. 카이랄 구조를 이용해 낮은 주파수에서 완전 밴드 갭(Band Gap)을 구현, 어떠한 진동이든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한 것이다.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극한소재란 초고온, 극저온, 초고압, 산화‧부식 등과 같은 극한환경에서 활용되는 국가전략 소재로, 우주항공 위성발사체, 액체수소 저장, 초고온 가스터빈 등에 활용되는 소재다. 극한소재는 우주항공, 수소, 가스터빈 발전 등 미래산업 환경이 극한화됨에 따라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실증연구를 통해 실제 제품화‧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극한소재의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극한소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해외의 시험평가 기관에 의존했고 그나마도 기술안보품목의 경우는 해외에 의뢰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극한소재의 시험평가와 시범생산 등 기업,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증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선도국과의 극한소재 기술격차 극복및 선도기술 확보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3,09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한국재료연구원 인근(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더테크 뉴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앞으로 10년간 호황이 지속될 업계의 요구 사항을 꾸준히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글로벌 본사와 물류 센터를 크게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우저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남부에 있는 물류 센터의 확장을 위해 약 3만9000㎡ 면적, 3층 높이의 신축 건물 확장 공사를 착공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피트 쇼프(Pete Shopp) 사업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는 보다 넓은 창고 공간과 자동화, 인력 배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오늘날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마우저가 갖춘 도구와 시스템은 고객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롭게 갖추게 될 추가 시설 및 설비들은 전자상거래에 있어 가장 발전된 입고, 주문 처리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우저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우저의 탁월한 창고 물류 시스템과 첨단 자동화 설비, 인력 활용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마우저의 32만㎡ 규모의 글로벌 본사와 대규모 물류 센터
[더테크 뉴스] SK가 22일부터 나흘간 글로벌 리더, 비즈니스 파트너, 스타트업, 대학생 등 외부 인사들과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SK의 ESG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이천포럼 2022’ 개막식을 갖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인사들과 ESG 경영 실천 방안을 찾아 공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SK의 대표적 딥 체인지(Deep Change)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
[더테크 뉴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조사 결과, 기업들이 새로운 공급망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속가능성 유지, 고객경험(CX)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고 발표했다. 또한 제품 위치추적과 일련번호 부여가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약속, 외부 규제 요구 및 브랜드 평판이 공급망 추적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어느 정도 끌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위치추적 기능 개선을 통한 브랜드 로열티 증대 및 ROI 생성’을 주제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들은 공급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높은 관심(62%)을 보였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하거나 개선(59%)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위치추적과 일련번호 부여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정책을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 기반해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기업들은 '위치추적 기능'을 고객경험 분야에 지속가능성과 가시성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주목했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22일 아크로니스 코리아가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2년 중소기업 데이터 금고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돼, 통합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Acronis Cyber Protect Cloud)’을 클라우드 파트너인 케이디시스와 함께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2년 중소기업 데이터 금고 지원 사업은 정부가 올해 랜섬웨어로부터 중소기업 피해 예방 보호를 위해 데이터 백업을 안전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5000개사를 대상으로 하드웨어 기반 백업 서버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백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춘 중소기업 18만여 곳이 정책 대상인데, 클라우드는 회사 자부담이 10%이고, NAS 시스템은 자부담이 20%다. 나머지 80~90%는 국가가 부담한다. 아크로니스의 클라우드 파트너인 케이디시스는 KISA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데이터 금고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서, 신·변종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업무 중단과 데이터 유실을 막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 사이버 보안 솔루션인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가
[더테크 뉴스] 다쏘시스템은 오는 9월 6일 국내 연례 컨퍼런스인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2022 ’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는 매년 약 천여명의 다쏘시스템 사용자들이 참가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버추얼 트윈으로 가속화하는 지속가능성’를 주제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약 30여개의 국내외 혁신 사례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2022는 다쏘시스템코리아 CSE사업부 정운성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디지털엔지니어링팀 주영신 수석 ▲LG전자 생산기술원 김상국 팀장 ▲다쏘시스템코리아 양경란 대표가 기조연사로 등단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항공기 개발 사례와 LG전자의 시뮬레이션 기반의 디지털 혁신 사례, 버추얼 트윈을 활용한 인더스트리 메타버스와 지속가능한 혁신 방안을 새롭게 조명한다. 오후 트랙에서는 차세대 엔지니어링을 위한 커넥티드 솔루션,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다분야 시물레이션, 지속가능한 산업을 위한 통합 시뮬레이션 등의 주제로 다쏘시스템의 브랜드 전문가들과 다쏘시스템 고객사인 현대
[더테크 뉴스] 앤시스코리아은 오는 8월 25일 빠른 시간 안에 최소 비용으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 트렌드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디지털 안전 컨퍼런스(Digital Safety Conference) 202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와 철도, 항공우주‧국방, 산업 장비, 원자력‧에너지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앤시스코리아는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안전 표준(SOTIF), MBD(모델기반설계) 기반의 안전필수(Safety-critical)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물리 기반 헤드램프, 자율주행 센서 등의 주제로 더욱 안전한 제품을 빠른 시간 안에 최소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분석할 수 있는 ‘medini analyze’,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개발, 검증 및 코드생성을 위한 ‘SCADE’, 카메라, 레이더 등, 실제 물리 기반의 센서를 모델링하여 시뮬레이션하는 ‘AVxcelerate’ 등 다양한 솔루션의 최신 기능을 소개하고 활용 사례를 발표할 에정이다.
[더테크 뉴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의 수입 다변화와 초격차 기술 여부가 대중국 무역적자 개선의 열쇠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9일 발표한 ‘최근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진단’보고서에서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수입이 단기간에 폭등하고, 중국의 수입 수요 약화로 대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가 구조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 수입의존도가 83.2%에 달해 수입선 다변화 및 대체 생산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호주·칠레 등 3개국이 전 세계 리튬 생산의 86%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포스코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2만 5천톤 규모(전기차 60만대분)의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긴 하나 실제 물량 확보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수입선 다변화를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둔화에 따른 중국의 수입 감소도 무역수지 악화 원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여파로 올해 중국의 2분기 수입증가율은 2
[더테크 뉴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국내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산업계 발전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18일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등과 ‘제3차 KRISO-현대중공업그룹 기술협력회의’를 KRISO 대전 본소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RISO-현대중공업그룹 기술협력회의’는 양 기관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로 2019년부터 시작해, 2020년에 이어 올해로 3차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올해 3차 기술협력회의에서는 1차부터 함께 연구개발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KRISO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을 대상으로 연구, 수중방사소음 저감 효과를 검증받아 ‘캐나다 EcoAction 프로그램’에 저소음 선박 기술로 등록됐다. 더불어 KRISO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관련 기술지원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선박들은 노르웨이 DNV선급과 영국 Lloyd선급에서 각각 저소음 선박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의 ONEX PEACE선박은 대형 상선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저소음 선박
[더테크 뉴스] 윈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Partner Transformation Program, PTP)을 통해 공공분야 클라우드 비즈니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WS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이하 PTP)은 성공적이고 수익성 있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한 AWS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이다. PTP는 기존 AWS 파트너 중에서도 공공시장에서 사업적 강점이 있고,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진출 의지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AWS 파트너는 AWS로부터 영업 전략, 기술 역량 및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또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역량을 향상해 고객에게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WS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AWS 파트너는 공공부문 내 영업력 확대 및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의 기회를 얻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윈스는 기존 공공부문 보안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과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확장 및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자 AWS의 PTP 참여를 결정했다. 올 초부터 약 3개월간 전사적인 참여를 통해 PTP를 성공적으로 마쳐 ‘P
[더테크 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1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 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삼성전자가 기흥에 새로 건설하는 반도체 R&D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만9000㎡(3만3000여 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