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엔비디아가 시총 1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게이밍 하드웨어로 제조사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였던 엔비디아는 암호화폐와 메타버스 열풍을 지나 AI 시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식은 3.51% 오른 135.58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이 약 3조3350억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3170억달러와 애플의 3조285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6일 애플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한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자리했다. 이는 1993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엔비디아의 놀라운 시장 가치 급등은 AI에 대한 월스트리트 열광을 상징한다고 평했다. 아울러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세계 부자 11위를 기록 중이다. 차세대 그래픽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로 설립된 엔비디아는 회사 이름처럼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기업이 됐다. Nvidia에서 NV는 다음 버전(Next Version)을 뜻하고 부러움이라는 영단어 envy의 라틴어 표현인 invidia(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배터리 업체의 대표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큰 시장으로 양사는 다양한 ESS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19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인 The Smarter E Europe 내 개최되는 전시 중 하나로 올해 2800개 기업이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Beyond Batteries(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ESS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LFP 셀을 적용한 첫 주택용 ESS 제품 enblock E와 LFP 롱셀 기반 전력망 ESS 신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를 전시한다. enblock E는 주택용 ESS 제품으로 LFP 셀을 적용했다. 모듈식으로 간편하게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최대 15.5kWh를 지원하며 실내외 모두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에 탑재되는 JF1 팩 샘플도 전시된다. JF1은 주택용·상업용·전력용 모두 호환이 가능한 팩으
[더테크 뉴스] LS머트리얼즈가 기존 배터리 공정을 간소화하고 에너지 밀도를 올린 차세대 배터리를 출시했다. LS머트리얼즈는 19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셀-모듈 일체형’ 울트라 커패시터(UC)인 셀듈(CellDu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꼽히는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배터리는 셀-모듈-팩의 단위로 모여 제작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셀을 모아 모듈을 만드는 패키징 공정을 제거한 제품으로 부피와 무게가 30% 이상 감소하며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또 생산 공정이 절반 이상 줄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셀을 조립한 후 패키징해 모듈로 만들었지만 셀듈은 전기를 저장하는 소자(젤리롤)를 연결해 바로 모듈로 만들 수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셀듈이 높은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셀형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셀듈은 회사가 최근 개발한 대전력 부하제어 시스템과 함께 이달 독일에서 열린 전력 반도체 전시회인 PCIM Europe 2024에 출품해 주목받았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자동차 출력 보조 배터리 적용을 위해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며 “로봇과 풍력발전기 터빈,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역대 최다 규모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강화해 B2B 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11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 실적은 역대 최다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출시를 알린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한 기업용 솔루션으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5관왕에 올랐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북미 AV·사이니지 전문지인 커머셜 인터그레이터가 수여하는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부문과 '최고의 대규모 제어 시스템'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 아이티프로, 사운드&비디오 컨트랙터, 인스톨레이션 등 인포콤 공식 미디어 파트나서들로부터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 부문에 선정됐다. 생성형 AI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주목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은 북미 AV 전문매체 SCN의 가장 혁신적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양자 기업 연합체가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첫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SK텔레콤은 19일 국내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인 퀀텀 얼라이언스의 명칭을 ‘X Quantum(이하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으로 양자암호칩 출시를 예고했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설립한 연합체로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강소기업인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출범 100일을 맞이한 엑스퀀텀은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자 산업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화할 퀀텀 프론티어의 정체성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은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는데 SKT와 케이씨에스가 협력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지난 2023년 MWC에서 소개된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추가한 제품이다. 기존 양자암호칩이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한 제품인데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자사 솔루션을 통해 수소 관련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슈나이더는 독일 펌프 전문기업 윌로(Wilo)에 자사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윌로는 빌딩 서비스, 수자원 관리와 산업 부문을 위한 프리미엄 펌프, 펌프 시스템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다. 전기 분해를 통해 태양열, 풍력, 수력 등을 친환경 수소로 변환하는 수소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윌로의 수소 플랜트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통합, 중앙 집중식 관리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분산형 시스템을 필요로 했다. 이에 슈나이더는 윌로 수소 발전소의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서 공정 자동화, 전력과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플랫폼인 EAE를 포함한 전반적인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제공했다. EAE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개방성, 호환성을 갖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를 통해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 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Council)’ 공동의장을 맡는다. 수소위원회는 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CEO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장재훈 사장은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 왔다. 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 독자 개발을 비롯해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 △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또 수소
[더테크=이지영 기자] 미래 국가기술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히는 첨단 바이오 분야의 연구 역량을 결집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바이오분야 13개 공공연구기관의 상호 소통 및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바이오분야 공공연구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첨단바이오 분야를 미래 국가기술 경쟁력 3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인식하고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인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공연구기관이 상호 협력해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필수적이다. 해외 주요국은 첨단바이오 난제해결 등 도전적인 연구에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성괄르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국립인간게놈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33개 기관의 컨소시엄인 ‘텔로미어 투 텔로미어’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인간 DNA 염기 약 2억쌍을 밝혀내는 성과를 내면서 난치암, 치매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각종 질환의 원인 규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든 바 있다. 현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최신 기술, 성공 사례 및 슬랙, 태블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가 열린 무대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최신 기술, 성공 사례 및 슬랙, 태블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데이터의 통합, 보안 레이어 등이 강조됐다. 세일즈포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간담회는 손부한 세일즈포스 대표의 ‘Now Everyone’s an Einstein(이제는 모두 아인슈타인)‘ 발표로 시작됐다. 세일즈포스는 자사와 함께 디지털 혁신, AI 혁신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트레일 블레이저‘라 칭하고 이들과 AI 빅뱅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또한 △신뢰 △고객 성공 △혁신 △평등 △지속 가능성의 5가지 측면을 핵심으로 기업 문화를 구성하고 있다. 손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보안 사회 공헌 모델을 개발하고 플랫폼의 1% 이상을 비영리단체,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1조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공유하면서 하나의 단위 트랜잭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형, 에이전트 AI로의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B2B 기업으로서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AI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데이터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의 함정사업이 연일 몸집을 키우고 있다.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초계함 진수식과 함께 성남 R&D센터에서는 영국의 방산 분야 경제사절단을 맞이했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 함인 ‘미겔 말바르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 항속 거리 4500해리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함정의 이름을 정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작업 등을 거쳐 2025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진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은 올해 12월 진수, 내년 중 인도된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군 현대화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했다. 길베르토 테오도르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옳은 일을 위해 맞서 싸우는 불굴의 정신은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의 인공지능(AI)인 왓슨x가 윔블던 테니스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테니스 팬들에게 AI와 기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IBM과 웜블던 테니스 주관사인 AELTC는 웜블던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위해 왓슨x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한 ‘캐치 미 업(Catch Me Up)’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술과 경기 데이터를 활용해 챔피언십에 진출한 테니스 선수들의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치 미 업은 AI가 만든 선수 관련 이야기와 분석을 담은 선수 카드를 웜블던 홈페이지와 웜블던 2024앱을 통해 제공한다. 선수 카드는 이용자의 선호도와 위치, 프로필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보여준다. 경기 프리뷰와 선수의 경기력 분석, 우승 가능성 예측, 주요 통계 및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AI가 생성한 일일 경기 요약도 제공한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회장은 “캐치 미 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인사이트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며 “IBM과 윔블던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경험을 팬들도 이해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