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과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에 ‘AI 공동연구센터’를 짓고 산학협력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는 17일 서울 관악구의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될 AI 공동연구센터에서는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DX 부문이, 서울대는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이 참여한다. 연구과제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했으며 비스포크 AI, AI TV 등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출시하며 제품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갱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과제에 참여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DX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최근 아르헨티나, 칠레 정부와 잇달아 만나 투자 및 지원책을 논의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기 및 광물 가격 하락기를 맞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움직임이다. 먼저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12일 아르헨티나의 경제부 장관을 만나 현지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지 정부는 인프라 및 인허가 지원을 비롯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한 바 있으며 1, 2단계에 걸쳐 연산 5만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염수 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리튬 5만톤은 전기차 120만대 분의 이차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관련 3단계 추가 투자 검토가 진행 중이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 결정 시 재정적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포스코그룹은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칠레에서도 리튬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교화된 타겟팅 광고 플랫폼을 공개했다. SKT는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Moloco)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을 17일 선보였다. 몰로코는 기업에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으로 고도화된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썸은 SKT T전화, T멤버십, PASS 등의 서비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타겟팅 광고 플랫폼으로 SKT가 지난 2021년 어썸 1.0을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썸 2.0에 몰로코의 광고 기술까지 접목하고 사용자 타겟팅을 한층 정교화했다. 양사의 타겟팅 기술을 AI가 통합해 사용자에게 더 알맞은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어썸 2.0은 광고주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주는 통신사의 서비스, 최신 타겟팅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는 본인에게 필요한 광고를 접하고 정보를 얻게 됨으로써 광고로 인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애견용품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6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애플(Apple)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24(이하 WWDC 2024)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WWDC 2024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WWDC 2024에서는 자사 제품 전반에 AI 기능을 적용한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뤘습니다. 애플은 자사의 SoC인 애플 실리콘,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융합한 형태로 AI를 구동해 개인정보, 보안에 방점을 찍은 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또한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를 시스템 전반에 통합해 전문 지식, 이미지, 문서 이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AI 사용에 대해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과 필요에 따라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해 성능을 조정하는 방식의 AI 시스템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서버는 독립적 전문가 집단이 서버에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에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를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자는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 페이지’에서 활동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블로그 클립, 네이버TV 등 숏폼 채널에 업로드한 콘텐츠 URL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7월 29일에 발표되며 선발된 2500명의 클립 크리에이터는 8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2024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기존 10개였던 활동 카테고리가 25개로 세분화 돼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2024 상반기 대비 창작자 혜택 규모도 2배 이상 확대됐다. 매월 10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한 클립 크리에이터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의 활동비가 매월 지급되며 활동 성과에 따른 어워즈 수상,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총 25억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2024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는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베타)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클립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해 올 하반기에 8억원 규모의 수익을 지
[더테크=전수연 기자] 테스트·보증 솔루션 전문기업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이하 스파이런트)이 이더넷을 통해 실제 AI 워크로드를 검증할 수 있는 고밀도 테스트 솔루션으로 일본 IT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스파이런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일본 IT 전시회 ‘인터롭 도쿄 2024(Interop Tokyo 2024)’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파이런트는 일본 내 파트너인 TOYO Corporation과 협력해 인터롭의 연례 전시회인 어워드의 테스트 부문에서 스파이런트 AI 데이터 센터 테스트 솔루션, 스파이런트 B3 800G 어플라이언스, 스파이런트 옥토박스 WI-FI 7 테스트 솔루션의 특별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마사토시 니시하라 스파이런트 일본 지사 총괄 매니저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의 폭발적인 증가로 새로운 데이터 센터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AI 워크로드를 생성하기 위해 새로운 xPU 서버를 갖춘 실험실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기존 테스트 환경에서 이더넷 패브릭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파이런트의 새로운 AI 테스트 솔루션은 AI 환경을 위한 고밀도 400G xPU 워크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이 지난 WWDC에서 오픈AI와 협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금전적인 거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애플이 오픈AI 측에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애플이 자사 제품에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금전적인 보상과 비슷하거나 더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열린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애플은 자사의 음성 비서 서비스인 Siri에 오픈AI의 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했다. GPT-4o를 비롯한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애플의 AI 곳곳에서 오픈AI의 기술력이 접목된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은 이용자들이 기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게 할 수 있지만 오픈AI가 기술을 제공한 대가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오픈AI는 수익 없이 데이터 비용만 늘어날 수 있다는 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두산밥캣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신공장을 짓는다. 두산그룹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밥캣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소형 로더 생산공장 착공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인테르푸메르토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 등 두산그룹 경영진과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협력업체 관계자, 현지 매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4천 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65000 제곱미터(2만 평) 규모의 공장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두산밥캣의 스테디셀러인 ‘M-시리즈’ 소형 로더를 생산해 북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과감한 투자, 혁신으로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멕시코 신공장은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을 포함해 두산밥캣 제품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고 두산밥캣의 지속적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이 구글 클라우드와의 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13일 발표했다. 사용자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와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과 현대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의 크로스 클라우드 인터커넥트는 글로벌 11개 지역에서 사용자 온보딩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클라우드 간 데이터 전송 비용 없이 범용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성능과 함께 OCI와 동일한 기능, 가격 정책을 갖춘 새로운 서비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클라우드를 공동으로 출시해 금융 서비스, 보건 의료, 리테일,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 세계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클라우드를 사용해 OCI에서 실행되고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배포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이 신규 서비스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기속화해 자사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데
[더테크=전수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동부 일정을 마친 뒤 미국 서부에서 메타, 아마존, 퀼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만나며 약 2주간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새로운 기술, 서비스의 등장으로 격화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의 기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AI 등 첨단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고객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상호 윈윈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우선 이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이는 지난 2월 저커버그 CEO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전자의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회동을 가진 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과 SW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2011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나노구조체 전사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 섬유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기능성 의복 및 웨어러블 시스템 영역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카이스트는 13일 박인규 기계공학과 교수와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의 공동 연구팀이 ‘전기방사 섬유의 금속 및 금속산화물 기반 나노구조체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상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응용을 위해 전기방사 섬유에 안정적으로 금속·금속산화물 나노구조체를 입히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금속·금속산화물 기반의 나노구조체를 마이크로 스케일로 곡면 형태인 전기방사 섬유 위에 붙이는 방식이다. 나노 원형이나 마이크로 원형을 비롯한 다양한 구조체를 전기방사 섬유 위에 올릴 수 있고 금, 은, 알루미늄 같은 금속 재료부터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금속산화물까지 다양한 재료의 나노구조체를 올릴 수 있다. 연구팀은 열 성형이 가능한 열가소성 고분자를 선정해 안정적으로 전기섬유로 만들었다. 이를 산소 플라즈마로 처리해 나노구조체를 지지할 수 있는 표면으로 만들고 화학적 결합이 용이한 상태로 만들었다. 이는 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전기방사 섬유 위에 나노구조체가 결합해 다양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알에스엔이 자체 개발한 소규모 파운데이션 모델(sLLM) 모델 기반의 AI 플랫폼인 ‘글로브마인드 AI(GlobeMind AI)’를 공개한다. 알에스엔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알에스엔은 △국내외 마켓 동향 분석용 루시 글로브마인드 AI △소비자 분석용 루시 K-트렌즈 △업종별 타깃 분석용 루시 K-마켓 렌즈 △뷰티 산업용 루시 K-뷰티 인사이트 등 최근 출시한 5종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중에서 글로브마인드 AI는 글로벌 마켓 분석을 목적으로 학습한 sLLM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벡터 유사도를 반영한 검색 증강 생성 기반의 생성형 질의응답 AI 솔루션 ‘루시 트렌드GPT’가 적용돼 환각현상을 제거해 실제 사실 기반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비스다. 앞서 알에스엔은 지난 5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부스를 방문한 340여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데모 시연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