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이오닉 5는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ID.5와 볼보 폴스타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호평은 최근 유럽 현지에 출시된 폭스바겐의 전기 쿠페형 SUV ID.5를 큰 점수 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폭스바겐 ID.5와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차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가운데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ID.5, 폴스타2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평가 항목 가운데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17점으로 588점을 받은 폴스타2와 586점을 기록한 ID.5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더테크 뉴스] 9월부터 전기차 충전요금이 10% 이상 인상된다. 환경부는 9월 1일부터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을 현행 292.9원/kWh(50kW), 309.1원/kWh(100kW이상)에서 324.4원 /kWh(50kW), 347.2원/kWh(100kW이상)으로 현실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환경부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및 할인율의 단계적 축소에 따라, 운영 중인 공공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을 조정해왔다. 환경부는 이번 요금조정은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종료, 전기요금 인상분 등을 반영한 것이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 기관 및 관련 전문가 등과 충전요금 공동대응반을 운영하고 논의를 거쳐 공공급속충전기 요금은 특례할인 종료 영향의 절반 수준과 전기요금 인상분 등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전기차의 연료비는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하여 1회 완충할 경우 충전요금이 현재 20,503원에서 22,708원으로 약 2,200원 증가하게 되나,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연료비의 42~45% 수준으로 여전히 경제성이 유지된다. 아울러,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사용자와 충전사업자 부
[더테크 뉴스] 미래차 기술이 생산성 개선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농기계 산업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3일 ‘농기계 산업으로 확대되는 미래차 기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농기계에 자율주행·전동화 기술을 적용하면 노동 집약적인 농업의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높이고 농산물 생산 시 배출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여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자동차와 유사하게 카메라 초음파·라이다 등의 환경센서를 탑재하고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로 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을 운용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실제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지난해 994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4%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농기계 시장의 경우에는 지난해 기준 2조3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농기계 자율주행은 작업환경 인식과 경로 생성 및 추종을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기술인 셈이다. 존 디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레벨2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국내기업들은 올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기업들은 선진화한 기술을
[더테크 뉴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가 1억200만달러(약 1천340억원)를 투자해 멕시코 실라오 공장을 확장한다. LG전자 자회사 ZKW의 멕시코 실라오 공장은 2016년부터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제조해온 곳으로, 이번 투자로 공장 면적이 1만5천700㎡ 확장돼 전체 면적이 축구장의 7배 수준인 4만8천700㎡ 규모로 늘어난다고 28일 밝혔다. ZKW는 세계 5위 프리미엄 헤드램프 업체다. 이 공장에서 2025년까지 연간 약 350만개의 헤드라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ZKW 멕시코 공장은 현재 BMW와 G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헤드라이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는 성능과 품질, 디자인, 솔루션 등 여러 방면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확장은 매출과 생산량을 늘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제품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1조4000억원을 투자해 ZKW를 인수했다. LG전자는 현재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ZKW의 자동차용 조명 시스템, LG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미국 AI 음성인식 솔루션업체인 사운드하운드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사운드하운드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양사가 개발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운드하운드는 컴퓨터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로 자동차, 모바일, 스마트홈,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사람이 실제 인지하는 방식과 동일한 ‘실시간 사용자 음성 의미 분석 및 ‘사용자 음성 핵심 의미 이해등 사운드하운드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로 복잡한 음성 명령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차량 안에서 콘텐츠 재생,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물 인터넷(IoT) 기기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음성인식 기술은 주로 고급 차량의 옵션으로 탑재돼 왔으며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측면에서 그 중
[더테크 뉴스] 한화그룹 우주사업 협의체 스페이스허브가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을 위해 13개 학교 컨소시엄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우주기업 중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뛰어든 기업은 한화가 처음이다.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란 우주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뒤, 자체 추진력으로 장시간 우주에서 비행하며 관측·연구·국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말한다.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뒤 우주발사체를 통해 여러 차례 우주에 재진입할 수 있다. 재사용을 통해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더 빠르게, 자주 임무에 투입할 수 있어 미국, 중국 등 주요 우주 강대국에서도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추세다. 스페이스허브는 최근 진행한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연구실 및 세부과제에 대한 과제 참여 협력 ▲상호 보유한 기술적, 영업적 역량의 최대 협력 등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초기술 개발을 위한 세부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를 비롯한 한화 스페이스 허브 3사 임원진을 포함해 서울대학교 홍유석 공과대학 학장,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김종암 교수 등이 참
[더테크 뉴스] 로보틱스, A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현대차·기아가 마침내 그 비전을 우주까지 넓힌다. 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전 롯데 시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영득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종현 부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김현준 연구부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정지영 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임광훈 경영지원본부장 등 협의체에 참여하는 여섯 개의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달 탐사 모빌리티에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기아는 회사의 미래 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협의체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계 분야 ▲
[더테크 뉴스] 한국광기술원이 광소재부품, 메타버스, 탄소중립, 우주·국방, 미래차 분야 등 5대 전략융합분야 연구개발에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미래 차 분야에서 빠르게 지능화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관련 인지센싱, 정밀계측, 고정밀 카메라 기술 등 신규 광융합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감성인지 융합조명, 고출력 레이저 가공기술 등을 고도화하면서 미래 차 분야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한국광기술원의 대표 연구성과로서 ▲국내 최초 레이저/LED 하이 브리드 헤드램프 상용화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용 야간환경 저조도 영상변환 기술, ▲국내 최초 자동차용 3D 리어램프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은 현재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미래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초정밀, 초지능, 초연결 기술의 집약체로 패러다임이 변 모하고 있으며 특히, 광을 이용한 융합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해지 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자동차 대체부품과 튜닝부품 인증 시험기관인 한국 광기술원은, 자동차 등화장치와 부품에 대한 기술자문과 전문인력 양성교육, 아이템 발굴·선정,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평가 등의 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광기술원은 광 관련
[더테크 뉴스]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21일 롯데월드타워 76층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자율주행기술 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레벨 4 자율주행 인증에 대한 국제 요구사항(International Requirement of Lv. 4 Autonomous Driving Homolog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TUV SUD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는 전 세계 각 목표 시장이 요구하는 상이한 인증 체계에 맞춰 가상 시뮬레이션 및 시험로, 실도로 기반의 검증과 프로세스 감사 등 자율주행을 위한 새로운 검증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티유브이슈드 오토 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사업부 부사장(VP)인 슈테판 머클과 티유브이슈드 North Asia 모빌리티 서비스 총괄 마틴 운터하우저가 방한해, 자율주행 차량 및 시스템에 대한 미국 및 유럽 규제 요구사항과 이에 따른 시사점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서정욱 대표는 “최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량 승인 및 인증을 위한 규정이 도입되
[더테크 뉴스] BYD 컴퍼니의 일본 법인 BYD재팬이 7월 21일 도쿄에서 브랜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BYD의 일본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BYD재팬은 콘퍼런스에서 BYD ‘아토3(ATTO 3)’, ‘돌핀(DOLPHIN)’, ‘씰(SEAL)’ 등 BYD 모델 3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BYD는 ‘BYD 아토3’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 예정이며 2023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BYD 돌핀’과 ‘BYD 씰’도 2023년 중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일본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들 전기차 3종은 전기차 선택지를 늘리고 일본 현지 전기 승용차 시장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추안푸(Wang Chuanfu) BYD 회장 겸 사장은 “BYD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를 개발한 1세대 기업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27년간 전문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으며 배터리, 전기 모터, 전자 제어 시스템 및 자동차 등급 칩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 소비자의 지지와 기대를 발판으로 BYD는 일본 신에너지 자동차(NEV)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한다”며 “BYD와 현지 NEV 시장의 공동 노력을 통해 더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이 글로벌 항공 우주 산업 메이저 플레이어와 함께 UAM 사업 모델 구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19일(현지 시각) 영국 판버러 에어쇼 현장에서 미국의 방산·항공 우주 기업 허니웰(Honeywell)과 ‘미래형 항공 기체 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허니웰은 2020년 미국 30개 대표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글로벌 대표 밀리테크 기업이다. 한화시스템과 허니웰은 UAM 활용을 위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1세대 기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자율 비행 및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2·3세대 미래형 비행체(AAV)’를 위해 손을 잡는다. 양 사는 △2·3세대의 AAV 분야와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 관련 사업 협력 △국내외 시장 신규 서비스 발굴과 수요 창출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다음 날인 20일(현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유럽 굴지의 항공 우주 및 방산 기업인 프랑스 사프란(Safran) 그룹과 군·민수 분야부터 미래 우주·모빌리티 산업까지 ‘전방위적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 업무 협약(MOU)’ 맺었다. 한
[더테크 뉴스] BMW그룹은 한국 스타트업인 서울로보틱스와 스위스 기업 엠보테크와 함께 차량 생산 과정에서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생산공장 내 자율주행(AFW)’ 프로젝트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BMW 그룹의 AFW는 차량이 물류 및 조립 구역 내에서 운전자 없이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시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BMW 그룹은 한국의 서울로보틱스 및 스위스 엠보테크와 협력한다. 올해 7월부터 BMW 그룹 딩골핑 공장에 도입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획기적인 기술을 탑재한 BMW 뉴 7시리즈 및 순수전기차 BMW i7 2개 모델에 처음으로 시험 적용된다. 샤샤 안드리 BMW 그룹 프로젝트 매니저는 “생산공장 내 자율주행은 차량 내 센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이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센서들은 전부 공장을 통과하는 경로를 따라 설치되어 있고, 차량 자체는 거의 눈을 감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AFW 프로젝트는 2가지 핵심 기술로 운영된다. 우선 생산공장 내에 기반시설로 갖춰진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