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기에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 포스코 장인화 회장이 1일 개최한 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한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포스코 포럼은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2일까지 열린다. 기조강연에는 마크 레너드(Mark Leonard)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가 ‘지정학 시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대응전략’의 주제로 미·중 패권경쟁과 미국 대선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기업들이 고민해야
[더테크 이지영 기자] 오픈AI가 우리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AI 정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환경의 관심을 보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르헤인 글로벌 정책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우리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의지 라고 말했다. 리헤인 부사장은 "한국 정부는 전 세계 3대 AI 강국이 되겠다는 비전이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AI 강국 비전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야망과 투자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월 우리 정부가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정책도 자신의 글에 공유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AI 리더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가 AI 핵심 기술에 집중하고 혁신을 장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와 관련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리헤인 부사장은 "우리는 한국(정부)에 동의한다"면서 "AI는 전기와 같은 또 다른 기술 발전이 아니라 미래 세대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구글과 주요 투자 기관 출신 기업 언바운드랩이 AI 분석 및 마케팅 플랫폼 ‘새벽네시’에 15번째 투자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언바운드랩은 수년간 많은 CEO와 CMO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어오던 두 명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 창업한 기업이다. 김경은, 이은솔 언바운드랩 공동대표는 광고주로부터 호평받은 팀을 빌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AI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비즈니스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 새벽네시를 창업했다. 새벽네시는 현재 미국과 한국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소구하는 최적의 방법론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내 뷰티, 패션, 커머스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의 스타트업, 중견기업, 그룹사 등으로부터 여러 규모의 프로젝트 요청을 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그룹사, 대기업, 중견기업과 새벽네시 팀을 연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측면 지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지원하고 있는 언바운드랩데브의 심규연 심사역은 “새벽네시는 모든 CEO들이 줄 서서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어 했던 슈퍼스타 전문가들인 두 공동대표의 엄청난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공용 검증 장비를 활용해 칩의 신뢰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팹리스 기업의 40% 가까이 밀집되어 있는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이하 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모빌린트, 노바칩스 등 팹리스 기업 대표들과 신상진 성남시장, 신희동 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이장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부회장 등 100여 명의 민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발지원센터 개소는 2020년부터 팹리스 기업들의 설계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제2판교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함께 AI반도체 개발 전 주기(설계-시제작-검증-상용화) 지원 인프라를 완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팹리스들은 센터 내 구축 예정인 고가의 에뮬레이터와 계측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검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빛으로 나노미터급 미세유리관 접촉판멸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스마트3D프린팅연구팀의 표재연 박사팀이 빛을 이용해 나노미터급 미세유리관의 접촉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세유리관’은 유리관의 끝단을 아주 작게(직경 0.1mm ~ 0.000010mm) 가공한 정밀기구다. 세포를 다루는 생명공학에서부터, 미세 전기도금, 나노 3D프린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미세유리관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섬세하고 정교하게 끝단의 접촉을 구현하여 유리관이 깨지지 않게 하거나, 대상 물체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접촉 여부를 확인해 왔지만, 나노미터급의 초미세유리관에 대해서는 해상도의 제약으로 인해 접촉을 구분할 수 없었다. 이에 표재연 박사팀이 활용한 접촉판별 방식은 ‘빛’이다. 전등 하나만 비추면 광학현미경 해상도의 한계를 넘어 접촉을 판별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식이지만, 나노미터급 영역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없다면 이끌어낼 수 없는 성과다. 연구진은 다양
[더테크 이승수 기자] 통신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6G 시대에는 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KT는 5G NTN으로 KT SAT의 위성과 연동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KT와 KT SAT이 위성 통신 파트너사와 지상의 5G 네트워크와 궤도 고도 35,800km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Non-Terrestrial Network)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지궤도(GEO) 위성에 5G NTN 표준이 적용된 세계최초 사례로, 5G NTN은 5G 서비스 범위를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통신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6G 시대에는 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KT는 5G NTN으로 KT SAT의 위성과 연동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KT와 KT SAT이 위성 통신 파트너사와 지상의 5G 네트워크와 궤도 고도 35,800km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Non-Terrestrial Network)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지궤도(GEO) 위성에 5G NTN 표준이 적용된 세계최초 사례다. 5G NTN은 5G 서비스 범위를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이다. 이 기술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릴리즈(Releases) 17(릴리즈 17은 3GPP가 개발한 17번째 이동통신 표준이라는 의미)에서 정의됐으며 2022년에 완성됐다. KT는 5G NTN이 통신 산업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비즈니스 기회를 비롯해 수십억 명의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고 보호하는 데 5G NTN이 필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는 연말까지 약 4천억 원을 투입해 발행 주식의 1.5% 규모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 및 소각하는 등 특별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가 지난해 3년간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로 추가 집행되는 건이며, A 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A 홀딩스는 LY 주식회사가 내년 개정되는 도쿄 1부 상장 유지 요건(유통주식 3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8월 공지한 대로 자사주 공개 매수에 참여, 지분율은 소폭 변동(63.56%->62.50%)되었으나, LY 주식회사에 대한 최대주주로서 지배력,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A 홀딩스 지분비율도 그대로 유지되는 등 지분율 소폭 변동 외에는 변함이 없다. 네이버는 이번 매각을 통한 특별 배당 및 LY 주식회사로부터의 정기 배당금에 해당하는 약 8천억 원 중 절반을 주주 환원 특별 프로그램에 투입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7,500 주를 매입, 12월 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며 "지난 3년간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방식에 더해,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는 물론, 사람간의 관계 또한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그룹의 상생은 사용자는 물론 파트너, 창작자, 미래 인재, 디지털 약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성장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파트너와 고객을 연결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공을 돕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도모하며, 미래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 고령층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스쿨’, 미래 인재의 기술 역량 및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를 돕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테크포임팩트' 등이다. 슬로건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에 카카오 및 계열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상생 사업들을 그룹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AI를 통해 문서 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용자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다. 한컴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3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비공개·공개 베타 테스트를 단계별로 거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하여 한컴오피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AI 기술을 더한 강력한 기능을 선보인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사용성을 개선했다. AI가 간단한 주제만으로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문서 형태와 핵심 키워드를 고려해 내용을 구성해 준다. 특히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공문서, 보도자료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한, 표 데이터나 이미지도 만들어 문서에 반영해 주는 등 문서 작성에 드는 시간과 과정을 대폭 줄여 준다. 또한,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A
[더테크 이지영 기자] 티머니가 인플루언서와 기업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티머니는 ‘고객의 이동생활과 함께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 이미지를 지속 리브랜딩해 나갈 계획이다. 티머니는 지난 7월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새 비전,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을 발표하며 교통 정산사업 고도화, 모바일 페이먼트 플랫폼 도약, 모빌리티 플랫폼 확대, 플랫폼 기반 신사업 창출이라는 4대 전략 방향을 소개한 바 있다. 티머니는 대대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티머니가 얼마나 고객의 일상에 스마트하고 친근하게 함께하고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시사 유튜브 '소비더머니'를 통해 티머니의 역사와 소비자가 몰랐던 티머니 기술력을 전달하고, 애니메이션 유튜브 '소맥거핀', '빨간내복야코'에서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여행 유튜브 '또떠나는남자' 여행 콘텐츠를 통해 티머니 플랫폼 서비스의 즐겁고 유쾌한 체험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드라마 유튜브 '치즈필름, '콬TV'에서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기아가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 (이하 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 기아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하고 상반기 콤팩트 SUV 전기차 EV3 양산을 시작한다. 기아 광명 EVO Plant는 약 60,000㎡(약 18,000평)의 부지에 총 4016억원이 투입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EV4를 생산하는 등, 광명 EVO Plant를 전기차 대중화 모델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기아 광명 EVO Plant 준공은 브랜드 리런칭 이후 기아가 꿈꿔온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견고히 다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1987년 준공돼 국민 소형차 프라이드를 비롯해 수출용 모델 ‘스토닉’과 ‘리오’ 등을 생산하던 광명 2공장을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여간의 공사를 통해 광명 EVO Plant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