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일진머티리얼즈는 6일 폭스바겐그룹이 스페인을 유럽 전기자동차 허브로 구축하는 프로젝트 ‘Future: Fast Forward (F3)’ 컨소시움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로는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필수핵심소재인 일렉포일을 생산한다. 폭스바겐그룹이 스페인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진머티리얼즈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스페인 자동차회사 세아트(SEAT S.A.) 등 62개사가 참여한다. 93조원(700억 유로)는 스페인 역사상 단일 규모로는 최대 투자 규모이고, 2023년까지 25만 대의 전기자동차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광산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것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전기차 생산까지 전기자동차 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은 스페인 발렌시아에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달 29일 마드리드에서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하고, 마르끄 리에라 세아트 구매전략 이사를 프로젝트 의장으로 선출했다.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
[더테크 뉴스] 콘티넨탈이 차량에 표시되는 정보가 개인에게 보이도록 하는 프라이빗 모드와 탑승자 모두에게 보이는 전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로 탑승자를 위해 제공된 기존의 디스플레이는 프라이빗 모드로 전환이 유연하지 않았다.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콘티넨탈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은 조수석 탑승자가 운전자의 주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비디오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한다. 교통 상황이 허용될 경우 선택적 디스플레이 전환을 통해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필립 본 히르쉬하이트(Philipp von Hirschheydt)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산만을 최소화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 경험은 미래 모빌리티에서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이자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조수석 탑승자에게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은 이전부터 노트북 디스플
[더테크 뉴스] Avanci가 General Motors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Avanci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한 자동차 브랜드 수가 37개로 늘어났다. Avanci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General Motors 계열 브랜드의 커넥티드 차량은 현재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48개 특허 소유자의 2G, 3G 및 4G 필수 특허 및 향후 Avanci에 참여하는 특허 소유자의 라이선스를 받게 됐다. Avanci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Kasim Alfalahi는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겸 세계적인 Avanci 라이선시(licensee, 기술 실시권자)인 General Motors를 맞이했다”며 “이번 계약은 Avanci가 원스톱 Avanci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라이선싱 솔루션으로 자동차 시장의 특허 라이선스 절차 간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Avanci의 독립 마켓플레이스는 차량 수명 기간 동안 저렴한 고정 요율을 한 번만 지불하면 되는 단일 거래를 통해 수많은 특허권자의 지식 재산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해 기업이 기술을 공유하는 방법을 변화시켰다. Avanci는 기술 공유 프로세스를
[더테크 뉴스] 윈드버는 현모비스, 현오토에버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를 기반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개발, 연속 테스트 및 테스트 자동화 기능, 지능형 소프트웨어 수명주기 관리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윈드리버 아비지 신하 최고제품책임자는 “더욱 확대된 연결성과 자율성의 미래로 향해가는 여정에서 소프트웨어는 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와 같은 자동차 산업의 선두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엣지 전반에 현대적인 개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수명주기 관리를 도입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차량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장재호 전장연구담당 전무는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능형 자동차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더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 사업부 김성운 상무는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서 차량SW 연구개발 및 양산 후 OTA 기반 SW 업데이트 전
[더테크 뉴스]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베바스토가 3일 충남 당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베바스토코리아는 이번 당진 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을 지원하고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베바스토코리아 최태봉 대표를 포함해 현대·기아 자동차그룹의 백익진 상무, 충남도청 투자입지과 소명수 과장, 당진시청 경제환경국 정본환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 및 배터리 팩 사인식을 진행했다. 베바스토코리아 당진 공장은 2020년 수주한 현대·기아 승용차용 배터리 프로젝트의 배터리 시스템 생산에 필요한 거대한 라인을 수용하기 위해 신설됐다. 독일의 쉬어링(Schierling) 지역에 있는 베바스토의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을 벤치마킹한 당진 공장은 총면적 약 2만2000㎡에 길이 90m, 너비 30m의 현대적인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연간 11만 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베바스토코리아는 2025년까지 연간 16만 개로 증량할 계획이다. 당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은 현대·기아 자동차그룹에 납품돼 국내 전기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국내 5만 9,415대, 해외 24만 9,37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8,78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4% 감소,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한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만 9,41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5,192대, 쏘나타 4,165대, 아반떼 6,382대 등 총 1만 5,76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461대, 싼타페 1,997대, 투싼 4,175대, 아이오닉5 2,963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1만 9,873대가 팔렸다. 포터는 8,423대, 스타리아는 2,38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68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3대, GV80 1,753대, GV70 2,100대, GV60 796대 등 총 1만 1,290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4만 9,373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더테크 뉴스] 기아가 2일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8(이하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양 고급화를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 기존에는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주요 부품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출시 후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의 주요 사양을 기본화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웃돌 만큼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가,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편성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해 사용 편의성과 승차 품질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
[더테크 뉴스] 포니에이아이(Pony.ai)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니에이아이는 베이징 시 당국이 베이징 남동부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한 2개 로보택시 사업자 가운데 한 곳이다. 포니에이아이는 2021년 10월 이후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받았지만, 일반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는 받지 못했다. 포니에이아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감독관을 조수석에 태워 차량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는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기사가 동승하는 기존 시험 프로그램을 보강할 수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이전 시험 지역(20㎢)보다 3배 넓은 베이징 이좡 시험 지구(60㎢)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약 30만 명에 달하는 이좡 지구 주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니파일럿플러스(PonyPilot+) 앱을 통해 포니에이아이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지하철역, 공원, 경기장, 비즈니스 센터, 주택가 등 공공 시설을 비롯해 다수의 승하차 지점을 마련했다. 제임스 펭(Jame
[더테크 뉴스] AJ네트웍스는 자회사 AJ대원이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와 공동주택 생활 서비스 확대 목적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J대원과 홈앤서비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양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공동주택에 양질의 충전기를 보급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익성을 제고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와 국가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J대원은 1980년 설립돼 40여 년간 공동주택 등 600여 시설을 전문으로 관리해 온 건물 시설관리 전문기업으로, 2019년 AJ그룹에 편입됐다. 회사는 그룹 편입 후 시설관리 업종을 넘어 IT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홈앤서비스와의 전기차 충전사업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비스 역량을 한 층 더 차별화할 계획이다. AJ대원 김홍철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공동주택에 대기업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익이 자연스레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을 기반으로 친환경 중심 ESG 경영에도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LS그룹이 전기차 EV 충전 사업을 본격화 한다. LS의 지주회사인 ㈜LS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엘에스이링크, 대표 김대근)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다고 27일 공시했다. LS E-Link는 ㈜LS 와 E1이 각각 50:50으로 출연하여 ㈜LS의 자회사로 설립된 회사로, LS는 LS E-Link를 컨트롤 타워로 삼아 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S E-Link 라는 사명은 임직원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채택한 이름으로, E는 에너지(Energy)와 전기(Electricity)의 중의적 의미를, Link는 전기와 관련한 LS의 모든 기술력이 연결된다는 의미가 결합되었다. LS는 앞으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국내 1위의 전력 솔루션과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Know-how)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LS는 LS전선-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지능 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의 대학들과 손잡았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광운대학교 및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서울대학교 최재천 부총장과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에서 연구 예정인 주제에 대한 소개 및 현대자동차·기아에서 마련한 연구실 현판을 세 개 대학의 참여 교수들에게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AI 그룹과 ▲MPC(Model Predictive Control, 모델 예측 제어) 그룹 ▲제어/관측기 그룹 등 세 개로 나누어 전기차 미래 기술 아이템과 제어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그룹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김현진 교수팀과 연세대 기계공학부 최종은 교수팀이 맡아 전기차 인공지능의 노면 상태 추정 및 최적 주행 가이드 판단 등의 기술을 개발하게 되
[더테크 뉴스] 서울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여 현실과 동일한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가상현실세계”를 온라인으로 모의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자율차 시뮬레이터를 28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차선까지 표현되는 3차원 정밀도로지도(HD)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건물, 가로수 등 도시 환경 △실제 도로 및 교통상황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눈․비 등 기상상황까지 반영한 자율주행 특화 가상현실세계를 구현했다. 특히,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로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신호(신호등 색상, 다음신호까지 남아 있는 잔여시간 등)와 함께 사각지대 보행자 등 위험상황까지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도록 하여 가상현실을 넘어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교통상황까지 반영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차 모의주행 환경을 구축했다. 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모의주행 시뮬레이터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신생기업(스타트업), 해외기업 등에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고가(1억원~2억원)의 해외 제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모의주행을 위해 필요한 도로 및 교통 환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