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 기술과 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막을 올린다. 오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이하 AI EXPO KOREA 2024)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AI EXPO KOREA 2024는 단일 인공지능(AI) 행사로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인공지능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과 연구소 및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11개국 300여 기업이 참여해 45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생성형 AI나 LLM으로 대표되는 기반 기술인 AI Elemental Technologies·H/W·S/W △AI 휴먼이나 AICC를 다룬 AI Applications & Services △다양한 산업 현장의 응용 사례를 소개할 AI+X 융합 서비스 △인공지능의 기반이 될 데이터 기반의 가공 및 분석을 다룬 데이터 산업 및 서비스 등이 있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AI 산업계를 비롯해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전시회인 만큼 주관기관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에 더테크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협회
[더테크=조재호 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 기업들이 한국의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서약식이 열렸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을 비롯해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스웨덴 기업들은 25일 한국의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을 비롯한 스웨덴 정부 기관과 회원사로 활동 중인 9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녹색 전환의 중요성을 논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을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과 스웨덴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으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 회그룬드(Anne Höglund) 주한스웨덴대사관 대리대사는 “한국과 스웨덴은 지난 수년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더욱 긴밀해졌다”며 “파리협정을 달성하고 넷제로를 실천하는 것이 양국의 최우선 과제로 녹색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체계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국제표준 인증을 AI 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IEC 42001’(인공지능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 있다. SKT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AI를 관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SKT의 AI 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뢰받는 AI 컴퍼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24년 1분기 실적과 함께 철강·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5830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9%, 영입이익은 17.3% 감소했다. 이에 대회 회사는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Smart Factory를 AI가 결합한 Intelligent Factory로 발전시키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재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와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어 장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SAP코리아(이하 SAP)가 ‘SAP 이노베이션 데이 포 CX(SAP Innovation Day for CX)’를 25일 개최했다. SAP는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고객 데이터 접근성이 확보되며 다양한 업계의 국내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부서가 고객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고 AI로 초개인화를 달성하고 있다. 이에 행사에서는 원영선 SAP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최신 활용 사례가 공개됐다. 특히 고객 경험 개선, 세일즈 효율 극대화, 고객 충성도 제고 등 AI를 활용한 실사례 기반의 다양한 세션과 데모도 진행됐다. 원영선 부문장은 “많은 기업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며 효율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AI 기술이 더해지며 개인화 마케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SAP만이 뛰어난 AI 역량과 탄탄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고객 참여와 충성도를 증대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해외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의 2024년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북미와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 성장세로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2024년 1분기 차량 판매량은 100만6767대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15만9967대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개방성과 성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Snowflake Arctic)’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고유의 전문가혼합(MoE, Mixture-of-Experts) 방식으로 설계된 아크틱은 동급 최고 성능과 생산성을 지원한다. 기업의 복잡한 요구사항 처리에도 최적화돼 SQL 코드 생성, 명령 이행 등 다양한 기준에서 최고 조건을 충족한다. 특히 아크틱은 무료로 상업 이용까지 가능한 아파치 2.0 라이선스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의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며 엔터프라이즈급 AI 기술에 대한 새로운 개방 표준을 수립했다. 또 아크틱 LLM은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 모델군의 일부로 검색 사용을 위한 텍스트 임베딩 모델도 포함됐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AI 의사 결정권자 중 약 46%는 AI 전략의 일환으로 자신이 속한 기업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 기존의 오픈소스 LLM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를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9400여 개
[더테크=이지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시험 및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의 국제표준인 ISO/SAE 21434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2022년 5월 현대오토에버가 CSMS 레벨2를 획득한 이후 미래차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안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CSMS (Cyber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차량의 설계부터 양산, 단종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동안 위험 요소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로, 차량 제조사 및 부품 공급업체가 사이버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객관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CSMS 3레벨 인증은 총 11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으며,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기준으로 전 영역에 해당하는 범위이다. 이는 현대오토에버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실체 차량 S/W 개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ISO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D (Automotive Safety Inte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요 사업 전반의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HD현대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일어갔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조선 부문이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5156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1602억원을 기록해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상승한 1조70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에서 HD현대삼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6% 늘어난 1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이 상승해 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SDS가 1분기 매출액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의 잠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또한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25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성장했다. 또한 첼로스퀘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가입 고객은 12200개사를 돌파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지멘스(siemens)가 신규 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멘스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지멘스 EDA의 하드웨어 지원 인증 및 검증 시스템(hardware-assisted verification and validation system)인 ‘벨로체 CS(Veloce CS)’ 3종을 25일 발표했다. 사진은 간담회가 진행된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지멘스(siemens)가 신규 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멘스 EDA(전자 설계 자동화)에서 개발된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엔터프라이즈 프로토타이핑과 소프트웨어 프로토타이핑을 통합해 디버그 시간 가속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멘스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지멘스 EDA의 하드웨어 지원 인증 및 검증 시스템(hardware-assisted verification and validation system)인 ‘벨로체 CS(Veloce CS)’ 3종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멘스 EDA의 비제이 초비사(Vijay Chobisa) 제품 관리 수석 이사제품 관리 총괄 디렉터(Senior Director of Product Management)이 업계 동향 및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선 지멘스는 벨로체 CS 시스템을 개발하며 중요한 점으로 속도와 트랜스포메이션을 꼽았다. 이는 요구사항과 시장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더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검증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비사 총괄은 최근 업계 트렌드에 대해 “기술 트렌드에서는 다양한 설계가 점점 더 크고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