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 운영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 구축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1일 엔비디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애플리케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주목받는 동시에 기존 컴퓨팅 자원보다 더 많은 자원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운영이 복잡해지면서 업계에서는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춘 데이터센터 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가 심화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엔비디아의 AI 기술과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만들어 업계 전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코시스템 내 AI 배포 및 운영 기준을 재정의해 업계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처리,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전자 설계 자동화 등을 위해 구축된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터 클러스터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 솔루션을 데이터센터에 통합하고 안정적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핵심기술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미디어 및 방송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14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 2024)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방송·미디어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기술은 AI를 활용한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로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 △샷 예측 및 가상 샷 생성 기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ATSC(북미디지털방송표준화기구) 3.0 재난정보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ATSC 3.0 기반 촉각지원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이다. ETRI가 공개한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은 미디어 사업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메타 데이터를 만든다. 이를 활용하면 멀티모달 영상 검색이 가능하다. 메타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다양한 영상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용량 아카이브 환경에서 효율적인 영상 검색 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학술대회 발표와 함께 전동화 신기술·신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북미·유럽·아시아 3개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데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열린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전기차 올림픽’ 격 행사로 미래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거 참가해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 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화제의 실증차 ‘모비온(MOBION)’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모비스의 전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최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HL만도·HL클레무브·현대엔지비와 함께 모빌리티 S/W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임베디드&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차량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Intelligent Vehicle School 2기 클래스메이트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기 교육은 28명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협회의 가산 DX 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 2023년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 HL만도와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와 함께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 설계 및 운영하고 취업 연계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 ‘Intelligent Vehicle School(이하 ‘IVS’)’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IVS 1기는 오는 4월 말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HL만도가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도 HL만도와 HL클레무브 재직자와 인증 강사가 참여해 실무 중심의 강의와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HL인재개발원 직무기술서의 요구사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구글의 기술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자사의 비즈니스와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해당 기간 기술·의학·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4월 9일에서 11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 초청받아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의 세션 중 CRL(Customer Reference Live)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선정한 글로벌 파트너사 100여 곳만이 초청받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산업 및 관심 분야별로 생성형 AI, 최신 기술과 관련된 CRL이 진행되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컨퍼런스 중 유일한 헬스케어 및 생명공학 관련 “Embrace Gen AI for Healthcare & Life Science” 세션의 발표자로 선정됐다. 해당 세션에서 황희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분야와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황희 대표는 Virtual Care의 일환인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위아가 중남미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동형 화포 체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현대위아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전시회 ‘FIDAE 2024’에서 신형 박격포 등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FIDAE는 중남미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동성을 크게 높인 화포를 목업 형태로 전시했다. 경량화를 통해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신속연구개발사업로 개발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를 늘리고 무게를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운용 인원을 포대 지휘 4명, 화포 운용 3명으로 최소화했다. 차량탑재형 81㎜ 박격포의 목업도 함께 선보였는데 보병 전력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무기체계로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해 빠르게 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무기다.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박격포와 똑같이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현대위아는
[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품목은 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달러(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 풍력단지’와 연결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토르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최대 규모인 1GW급 단지로 항구에서 22km 떨어진 북해에 건설 중이다. 오는 2027년 준공해 1백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해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는 유럽과 북미 등의 수출이 매출 중 30%를 차지하면서 배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 2009년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의 '스마트 사이니지'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더 월'을 공급하며 호텔업계에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끌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rAVe)로부터 '가장 놀라운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미국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기술 스펙트럼 강화에 나섰다. LG CNS가 DX 기술동맹을 강화하고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LG CNS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회사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 AI 분야의 스타트업인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테스팅 부문에서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에서 시리즈A 혹은 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GenAI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병원의 토털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GE헬스케어·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410억달러(55.9조원)에서 2030년 1533억달러(209조원)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 토털 솔루션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된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 파생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