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메타코리아가 증강현실(AR)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차세대 VR 기기인 메타 퀘스트3 공개와 함께 포괄적인 가상현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메타코리아는 ‘메타 스파크 AR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8월 4일까지 참석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AR 학습 프로그램인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Immersive Learning Academy) 과정의 일환이다.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는 AR 기술과 구축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AR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AR 효과를 제작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한국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기초, 중급 수준의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AR 프로 과정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 수강생을 비롯해 메타의 AR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인 ‘메타 스파크(Meta Spark)’ 이용 창작자들이 AR 크리에이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문화예술, △소셜임펙트(사회문제 해결)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AR 콘
[더테크=조명의 기자] 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국내 확장현실(XR)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XR실증센터에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XR(확장현실)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XR산업은 향후 연평균 성장률이 39.7%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으로서,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XR 융합산업 동맹에는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과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피앤씨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레티널, 버넥트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