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코리아, AR 콘텐츠 공모전 개최

AR 학습 프로그램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의 일환
‘문화 예술’과 ‘소셜 임펙트’ 주제로 내달 4일까지 참가자 모집

 

[더테크=조재호 기자] 메타코리아가 증강현실(AR)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차세대 VR 기기인 메타 퀘스트3 공개와 함께 포괄적인 가상현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메타코리아는 ‘메타 스파크 AR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8월 4일까지 참석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AR 학습 프로그램인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Immersive Learning Academy) 과정의 일환이다.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는 AR 기술과 구축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AR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AR 효과를 제작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한국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기초, 중급 수준의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AR 프로 과정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 수강생을 비롯해 메타의 AR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인 ‘메타 스파크(Meta Spark)’ 이용 창작자들이 AR 크리에이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문화예술, △소셜임펙트(사회문제 해결)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AR 콘텐츠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학생팀으로 그 외 업계 종사자나 창작자는 일반팀으로 나뉜다.

 

메타코리아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AR 콘텐츠 공모전”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이 AR 기술과 콘텐츠를 접하고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AR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참가팀이 제출한 제작기획서를 토대로 서면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면심사 통과자는 희망자에 한해 전문가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활용성, 사용자 경험 등을 고려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10개 팀은 상장 및 기념품 수여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수상작 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메타코리아 오피스 내 전시 부스가 설치되고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온라인 3D 전시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상위 3개 팀은 홍보 영상 제작 및 100만원 상당의 광고 크레딧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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