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NTT도코모, 가상화 기지국 기술 백서 공동 발간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일본 통신기업과 가상화 기지국(virtualized RAN, 기지국 접속망 장비의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기술) 도입 관련 백서를 제작했다. SKT는 NTT도코모와 통신 사업자가 가상화 기지국을 발전시킬 때 요구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이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지국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 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번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사업자들에게 공유해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백서에서 기존 기지국 대비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Pooling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