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전수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담겼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 7천 대를 배포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가족, 친구, 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더테크=문용필 기자] ‘7월 26일’이 오기 며칠 전부터 그랬다. 생활 속에서 계속 ‘언팩’이라는 두 글자가 눈에 띄었다. 회사 근처 삼성 디지털플라자에도, 퇴근길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버스에도, 심지어 택시를 잡기 위해 무심코 켠 카카오T 앱에서도 ‘언팩’은 눈에 띄었다. 마치 26일에는 꼭 그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계시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행사 당일.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갤럭시S를 출시하면서 해마다 언팩행사를 개최해왔는데 모두 미국이나 유럽같은 해외에서만 진행했다. 즉 갤럭시 언팩이 13년만에 고향에 금의환향한 셈이다. (관련기사: Z플립이 만든 ‘ㅅ’…윤곽 나온 첫 ‘갤럭시 서울 언팩’) 언팩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기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40분경. 행사 시작이 8시였으니 꽤나 이른 발걸음이었다. 국내외 언론을 가리지 않고 많은 취재진들이 올 것이라는, 누가 봐도 예상가능한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코엑스 곳곳에 마련된 언팩 관련 홍보물들이 기자를 맞이했다. 그런데 행사장 앞은 의외로 한산했다. 언팩에 참석하는 ‘셀럽’을 기다리는 듯, 젊은 외국인 여성들이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