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지난 1분기 포스코DX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경영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포스코DX는 27일 매출 4066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4.6%, 영업이익 66.7%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시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DX는 그동안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성과와 함께 흑자 전환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이어 지난달에는 기존 업역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글로벌 DX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과 ‘Drive to eXcellence, 스마트 기술로 미래를 혁신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며 미래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포스코DX는 올해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와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1분기 매출 5조881억, 영업손실 3조4023억(-67%)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2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2조8639억 대비 크게 하락한 수치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 이후 사상 최대적자다. 어닝쇼크(earning shock)의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황이다. 메모리 수요 절벽과 가격 하락 추세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됐다. 지난 4분기도 1조8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만 5조원이 넘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실적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1분기에 시장이 보유한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은 현실화 된 상황이다. 2위 제조사 SK하이닉스와 3위인 미국의 마이크론이 지난해부터 감산을 시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