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딜로이트가 금융산업에 빠르게 확산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사용 관련 리스크 요소 및 규제 현황을 분석하고 대응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7일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규제전략센터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적용 및 규제’ 국문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태지역 기술 및 규제 관련 딜로이트 글로벌 전문가 12명과 인터뷰를 통해 정책 및 규제 당국이 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AI 프레임워크를 어ᄄᅠᇂ게 재평가하는지 분석하고 금융 기업들이 규제 변화에 따른 대비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규제 당국이 지적재산 침해, 잠재적 편향 등 AI로 인한 여러 위험 요소를 고려해 기술 혁신을 통한 이익과 소비자 안전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정보의 유출과 재정적 위험 등 민감한 잠재 리스크를 가진 금융 서비스는 규제 당국의 관심과 압박이 가시화될 수 있어 생성형 AI 시대의 금융산업은 중대한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금융업계가 AI 관련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해 △규제 준수와 위험 관리 지원을 위한 AI 거버넌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2023년 상반기 1838억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저신용대출 공급과 대출금리 경쟁력 등 포용금융 실천으로 고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2일 상반기 영업이익 2482억, 당기순이익 1838억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호실적에 카카오뱅크는 고객 친화적인 뱅킹 서비스에 중저신용대출 공급과 대출금리 경쟁력 등 포용금융 정책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먼저 카카오뱅크의 2분기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1735만명으로 직전 분기 1635만명에서 100만명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증가 추세다. 2022년 1분기 1510만에서 2022년 4분기 1610만으로 100만명이 증가했는데 올해의 경우, 이 기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고객 수의 경우엔 1분기 2118만명에서 2분기 2174만명으로 늘었다. 특히 중장년층인 40대 이상 고객이 활발이 유입됐다.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자료에서 40대 침투율은 2022년 2분기 55%에서 64%로, 50대 침투율은 30%→40%, 60대 이상은 7%→10%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