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한다. LG화학은 31일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새로 건설함으로써 발전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 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s, 전력거래계약),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으로 진행된다. 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 REC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하여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LG화학의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 수요가 높은 글로벌 고객사들에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조9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SV 창출액은 전년 7조584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며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SK그룹 공통의 신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원, ‘환경성과’ 8258억원, ‘사회성과’ 7651억원을 기록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으로 2022년 대비 35% 줄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
[더테크 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4000만유로(약 578억원)를 투자해 헝가리 두나베체에 주문 제작으로 이뤄지는 스마트 공장을 착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5일 새로운 스마트 공장은 유럽에 준공된 36번째 스마트 공장으로, 2만5000㎡의 규모에 직원 수 500여 명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생산 제품은 1차 및 2차 배전반, 저전압 캐비닛 및 부품, SF6 Free AirSeT 중전압 배전반 제품이며 모두 주문 제작으로 이뤄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 사업부 및 서비스 사업부 부사장 프레드릭 고드멜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유럽은 중요한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유럽은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스마트 공장은 유럽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비즈니스 사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년 완공을 앞둔 이 공장은 지열 에너지와 태양열을 통해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해 공장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스마트 공장은 30대의 전기 자동차 및 25대의 전기 자전거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