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부산시는 30일 세계 최대규모 방송장비박람회인 '냅쇼(NABSHOW)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지난 4월 17일 '냅쇼(NABSHOW)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및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량의 경우 기존 2차원(2D) 서비스와 동일해 전송 인프라 변경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 초 미국방송표준규격개발위원회(ATSC)는 북미 차세대 지상파 ‘ATSC3.0’ 국제표준 핵심기술로 최종 채택한 바 있다.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기술의 성과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CAST.ERA, 에이티비스, 카이미디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전선이 도시철도 선로를 국산화했다. 일본산 구형 제품을 대체하고 경제성이 높은 만큼 전국 도시철도에 확대 적용될 것이 기대된다. LS전선은 도시철도용 직류(DC)용 강체 전차선로(Rigid Bar, R-bar)를 국산화했다고 11일 밝혔다. R-bar는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바에 일체로 고정시킨 구조물이다. 일자 형태로 도시철도의 터널과 지하 구간 같은 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기존 도시철도는 주로 DC 1500V 전기방식을 사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DC용 R-bar가 없어 일본산 T-bar와 카테너리 방식을 채택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R-bar는 기존 T-bar 대비 구조가 단순해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다. 터널 건설 비용은 30%, 전차선 교체 비용은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교체 작업과 고장 시 응급 복구도 용이한 편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구형 T-bar는 다른 나라에서 더 이상 도입하지 않는다”며 “국내 도시철도 대부분이 30년 이상으로 노후 선로를 R-bar로 교체하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노선에 시험설비를 구축해 성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