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뿌리산업의 첨단화, 지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대비 57% 증가한 총 6369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서면으로 개최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수립됐다. 정부는 올해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된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뿌리산업의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뿌리기업의 안정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한다. 범부처 연계 뿌리기술 전문·숙련·외국인 인력 양성기반을 넓히고 청년 유입 촉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영자금 우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뿌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재해예방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금속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조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현장실습까지 진행해 주조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아카데미를 열었다.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대동금속은 임직원의 주조 이해와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내 주조 아카데미는 국내 뿌리산업인 주조 산업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숙련된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경험을 저연차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주물 과정에서 공정능력을 향상하고 품질관리 및 불량률을 낮춰 주조업계에서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주조 아카데미는 1차, 2차에 걸쳐 운영되며 1차 교육은 주조 엔지니어와 관리직을 대상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주조 교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진을 위한 이론·지식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부터 주형, 주물사 관리 등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실무현장 교육으로 엔지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형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부진을 딛고 1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이 국제 산업분류 코드인 HS code를 통해 올 상반기 주요 국가들의 금형 수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 멕시코, 인도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0~80%가량 상승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주요 수출 대상국인 일본은 1~2월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하락한 수치를 그렸으며, 중국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금형 주요 수출국 순위변동…새로운 양극화 형성 그간 국내 금형산업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과 중국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조금씩 양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엔데믹이 시작된 이후로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수출시장이 양극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최대 금형 수출시장으로 손꼽혔던 일본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대일본 수출은 1억4013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금형 수출액의 1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6093만 달러에 비해 12.9%가량 하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