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금속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조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현장실습까지 진행해 주조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아카데미를 열었다.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대동금속은 임직원의 주조 이해와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내 주조 아카데미는 국내 뿌리산업인 주조 산업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숙련된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경험을 저연차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주물 과정에서 공정능력을 향상하고 품질관리 및 불량률을 낮춰 주조업계에서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주조 아카데미는 1차, 2차에 걸쳐 운영되며 1차 교육은 주조 엔지니어와 관리직을 대상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주조 교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진을 위한 이론·지식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부터 주형, 주물사 관리 등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실무현장 교육으로 엔지니어들의 기술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외부에서 습득하기 힘든 금속 이론부터 심화 단계의 교육을 실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영호 대동금속 품질혁신실 실장은 “주조 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품질경영 실현을 통해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사내 아카테미”라며 “대동금속의 경쟁력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내 교육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