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출시 2주 앞으로 다가온 애플의 아이폰16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9월 중 애플의 최신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일명 ‘성지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통사에 불법지원금 자제 등 시장안정화를 당부하고, 이통사·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허위·과장·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더테크 조재호 기자] 인텔과 아마존이 예상 이하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여기에 인텔은 수익성 악화로 대규모 감원 소식도 전했다. 1일(현지시간) 인텔은 2분기 매출 128억3천만 달러, 주당순손실 0.38달러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보다 1% 감소했고 순이익은 14억8천만 달러 순이익에서 16억1천만 달러로 적자로 전환했다. 인텔은 실적 발표 후 1만5천명을 정리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전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대규모 감축이다. 또한 4분기부터 1992년부터 배당금 지급을 해오던 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마존도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 1479억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1.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3분기 실적 추정치도 애널리스트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2분기 857억8천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1.40달러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빠른 5%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 기록 중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애플(Apple)이 자사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메타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생성형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메타는 애플에 자사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AI 생태계’가 확장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애플과 메타가 생성형 AI 모델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세계개발자대회(이하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애플은 소규모의 자체 AI를 개발했으나 구체적인 작업은 협력사에 맡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오픈AI를 첫 협력사로 발표하고 애플 AI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적용하기로 했다. WWDC에서 크레이그 페더리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챗GPT는 현재 우리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구글의 제미나이와도 통합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AI 전문기업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의 기업이 애플 기기에 자사 생성형 AI를 적용하도록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여러 기업의 AI 모델을 수용하면서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6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애플(Apple)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24(이하 WWDC 2024)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WWDC 2024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WWDC 2024에서는 자사 제품 전반에 AI 기능을 적용한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뤘습니다. 애플은 자사의 SoC인 애플 실리콘,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융합한 형태로 AI를 구동해 개인정보, 보안에 방점을 찍은 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또한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를 시스템 전반에 통합해 전문 지식, 이미지, 문서 이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AI 사용에 대해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과 필요에 따라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해 성능을 조정하는 방식의 AI 시스템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서버는 독립적 전문가 집단이 서버에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이 지난 WWDC에서 오픈AI와 협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금전적인 거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애플이 오픈AI 측에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애플이 자사 제품에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금전적인 보상과 비슷하거나 더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열린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애플은 자사의 음성 비서 서비스인 Siri에 오픈AI의 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했다. GPT-4o를 비롯한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애플의 AI 곳곳에서 오픈AI의 기술력이 접목된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은 이용자들이 기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게 할 수 있지만 오픈AI가 기술을 제공한 대가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오픈AI는 수익 없이 데이터 비용만 늘어날 수 있다는 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애플이 새로운 개인용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자사의 스마트 기기 전반에 AI 기능을 탑재한다.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GPT-4o를 음성비서 Siri와 쓰기 도구 전반에 통합한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24(WWDC 2024)를 진행했다. 이번 WWDC 2024에서는 자사 제품 전반에 AI 기능을 적용한 운영체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뤘다. 팀 쿡 애플 CEO는 신규 AI 시스템을 공개하며 “애플만의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 인텔리전스’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의 삶의 일부와도 같은 각종 제품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플은 자사의 SoC인 애플 실리콘과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융합한 형태로 AI를 구동해 개인정보와 보안에 방점을 찍은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맥락을 파악해 업무를 효율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를 시스템 전반에 통합해 전문 지식과 이미지, 문서 이해 역량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비즈니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서비스 제공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저마다 자체 플랫폼에 구독하는 방식인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한 형태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비스 간 공통점을 꼽아보자면 최대 20달러를 넘지 않는 사용료와 함께 월 단위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챗GPT로 생성형 AI 돌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작년부터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 플러스는 한 달에 20달러의 구독료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단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GPT 스토어는 LLM 기반 생성형 AI 챗봇 마켓으로 누구나 쉽게 GPT 모델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료 사용자는 글쓰기, 라이프스타일, 교육 등 각 분야별 필요한 챗봇을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최근 오픈AI는 GPT-4에서 향상된 ‘GPT-4o’를 추가로 공개했다. GPT-4o는 음성 대 음성 대화, 이미지 입력 등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50개 국어를 지원한다. 이 모델은 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순차 공개
[더테크=조재호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주자 오픈AI가 신규 AI 모델을 선보였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실시간 대화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모델 공개는 경쟁사인 구글의 I/O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는데, 멀티모달(Multi Modal)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오픈AI가 현지시각 13일 ‘스프링 업데이트’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AI 모델 ‘GPT-4o’를 공개하고 시연했다. 챗GPT에 더 많은 도구와 언어를 지원한다, GPT-4o의 o는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접두사 Omni(옴니)를 의미한다. 텍스트 기반의 대화 방식에서 한단계 더 진화했다는 의미다. GPT-4o는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으며 텍스트와 시각, 청각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일반적인 텍스트로 파악하기 힘든 사용자의 말투나 억양을 파악한다거나 수학 문제를 보고 풀이하는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오픈AI는 GPT-4o가 기존 GPT-4 Turbo 보다 빠른 답변 속도를 지녔으며 비용은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GPT-4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X의 신규 구독자 서비스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 X CEO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설립한 xAI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을 자신의 X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구독자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에서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 주 후반에 진행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이탈하고 있는 X의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센서타워는 미국 내 X의 사용량이 2월 기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줄어든 X 이용자는 광고 수익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센서타워는 2022년 10월부터 X의 미국 상위 100개 광고주 중 75명이 더 이상 플랫폼에 광고 예산을 지출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제공될 그록은 xAI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 애플(Apple)이 중국에서 판매 중인 자사 기기에 중국 바이두 AI 모델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중국에서 파는 아이패드, 아이폰 등에 바이두의 AI 모델 ‘어니봇’을 결합하려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바이두는 작년 자사 컨퍼런스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어니 4'를 공개했으며 챗GPT의 대항마로 '어니봇'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애플은 자사 기기에 챗GPT와 같은 AI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 오픈AI 등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바이두와의 협력 역시 중국 내 기기에 현지기업의 모델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AI 모델 출시 전 사이버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애플이 바이두와 협상을 통해 중국 내 기기에 현지 기업의 AI 모델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8월 이 규정을 도입한 이후 어니봇을 포함한 40여 개의 AI 모델을 승인했다. 다만 모두 중국 업체들이 개발한 AI 모델들이라는 특징이 존재했다. 한편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새 매장 개장 행사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엔비디아(NVIDIA)의 GTC 2024(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GTC 2024를 통해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AI 칩 B100을 공개했습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출시한 호퍼(Hopper)의 후속 기종으로 208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약된 칩입니다. 역대 GPU칩 중 가장 큰 크기를 지녔으며 전작인 H100보다 2.5배 빨라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신규 칩 공개와 함께 관련 HPC(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소개했습니다. GB200은 그레이스 CPU 36개와 블랙웰 GPU 72개를 연결해 1조 매개변수 LLM을 30배 빠른 속도로 훈련할 수 있는 엑사스케일의 컴퓨터입니다. 엔비디아는 기조연설 마무리에 직접 훈련한 로봇도 선보였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로보틱스보다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직접 훈련시킨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 정부가 애플에 대해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무부는 16개 주의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21일(현지시각)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으로 구축한 ‘애플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이 소비자 유지를 위해 △앱스토어 △메시지 차별 △결제 시스템 △스마트워치 호환성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경쟁을 저해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러한 독점이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비용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이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애플의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애플의 정체성과 함께 애플이 제품을 개발하는 원칙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위험한 선례로 남아 기술을 개발하려는 동기를 저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이번 소송으로 애플은 자사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줘야 할 수도 있는 변수가 생겼다. 지난해 애플은 메시지창의 색깔과 관련한 논란과 함께 EU 환경법으로 USB 포트를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한편, 미 정부는 이번 소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