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AWS(Amazon Web Services)가 업스테이지(Upstage)에 자사 주력 제품인 솔라 미니 SLM(소형언어모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솔라 미니의 기술력이 향상됐다. AWS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미니 SLM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라 미니는 한국어, 영어로 이해, 요약, 번역, 새로운 콘텐츠 예측 등 다양한 언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미세 조정(fine tunning)할 수 있는 다목적 모델이다. 추후 태국어, 일본어 등도 추가될 예정이며 사용자는 솔라 미니를 통해 자사 모델을 처음부터 훈련시킬 필요 없이 생성형 AI를 시작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솔라 미니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ML 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타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솔루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는 AWS의 디지털 카탈로그인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찾을 수 있다. 업스테이지 사용자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쿼라, 커넥트웨이브, 콴다 등 극내·외 기업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솔라 미니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언어 모델은 컨텍스트, 메모리 기능, 텍스트 생성을 제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LG 그램에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 이어 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AI 기술 개발·서비스 기업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모델(SLM, Small Language Models)’과 노트북에 적용하는 AI 기능·서비스 개발 협업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우선 LG전자는 정보 보안과 분야별 특화 기능 개발 등에 강점을 지닌 SL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의 업스테이지 솔라(Solar) 모델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온디바이스 AI는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 AI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이 특징이다. 양사는 LG 그램에 적용하는 AI 기능,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하고 노트북 내
[더테크=조재호 기자] 독일의 유력 일간지인 디 벨트(Die Welt)로 잘 알려진 미디어 그룹 악셀 슈프링거 AG(Axel Springer AG)가 한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독일 미디어의 한국 AI 기업 방한 취재’를 공동 주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취재를 위해 악셀 슈프링거 계열의 일간지 디벨트의 게르만 부문장과 파스칼 로키 선임 IT 개발자 겸 프로젝트 매니저가 직접 방한했다. AI협회 관계자는 “독일 최대 미디어 그룹의 방한은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과 그 활용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입증한다”며 “독일과 한국의 기술 및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우리 인공지능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셀 슈프링거는 이번 취재에서 Askup과 LLM 솔라로 잘 알려진 ‘업스테이지’와 학습관리 솔루션 개발 기업 ‘클래스팅’, 엔터프라이즈용 LLM 개발사 ‘포티투마루’ 등 AI협회 회원사와 미팅 및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AI 기술 발전과 활용 사례를 탐구했다. 주된 취재 내용은 △AI가 정보 제공자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
[더테크=조재호 기자] 메타가 6일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미래 기술의 발전을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혁신 심포지엄(APAC Innova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두 곳의 스타트업이 참석해 혁신 기술 관련 성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XR 허브’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약 25곳의 아태지역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파트너가 모여 연구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메타는 AI와 XR 등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정책적 과제를 연구하는 ‘XR 허브’를 지난해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업스테이지와 매스프레소 두 곳의 스타트업 참여했다. 업스테이지는 메타의 LLM ‘라마 2(Llama 2)’를 파인튜닝해 데이터 품질을 정교화한 자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업스테이지는 국내 최초의 AI 챗봇 서비스인 AskUp을 운영 중이며 현재 1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LLM 모델 ‘솔라’가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 점수에서 챗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NH농협생명과 손을 맞잡고 금융 AI 혁신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30일 NH농협생명과 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문서 자동화를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도메인 특화 LLM 등 AI 도입으로 시장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금융권 특성상 높은 보안성 보장과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 방지에 특화된 ‘프라이빗LLM’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NH농협생명과 △데이터 업무 효율화 및 AI 기술 내재화 방안 협업 △AI 기술 기반의 보험 밸류체인 업무 개선 △보험업에 특화된 AI 기술 모델 개발 △AI 연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 OCR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보험업 전반에서 기술을 공동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의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AI’는 최근 삼성생명과의 7종 보험청구 문서 인식률 검증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삼성생명에 공급한 금융 특화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이 업계 1위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문서 자동화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보험업계에서 문서 자동화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지난 4월 삼성생명에 공급한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 AI’의 문서 인식률이 평균 95점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두 회사는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청구 서류 7종 문서를 대상으로 OCR 인식률을 검증한 결과, 평균 95%에 달하는 정확도를 추출하며 당초 목표치 90%를 초과 달성했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추출하는 AI 기술이다. 이미지의 형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보험 서류 처리는 최고 난이도로 꼽힌다. 진료비 영수증의 경우 병원마다 문서 양식이 다르고 손글씨 등 비정형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다. 타사 OCR 모델의 인식률이 통상 80점대에 머무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OCR 모델의 인식률이 90점 중후반대를 기록해 사람이 별도로 수정해야 할 항목은 4% 내외에 불과, 상당 부분 자동화가 가능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는 모델의 범용성이 주효했다는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는 자사가 작성한 논문 2편이 자연어처리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 ‘EMNLP 2023’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EMNLP 2023은 AI 번역과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과 관련된 연구를 다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다. 지난해 총 3242편의 논문이 제출됐고, 이 중 715편만 통과되어 22%의 채택률을 기록했다. EMNLP 2023은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 2편은 한국어 관련 NLP 연구 성과로 업스테이지의 박찬준 테크 리드 주도로 고려대 임희석 교수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첫 번째 논문 ‘KEBAP: Korean Error Explainable Benchmark Dataset for ASR and Post-processing’은 한국어 음성인식 후처리기와 관련한 새로운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구축한 논문으로, 음성인식 모델의 약점을 평가하고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 방법론을 제안한다. 음성 및 텍스트 레벨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음성인식 모델의 약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전통적인 평가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음성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구축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리더보드에 등록된 모델이 2주 만에 100개를 넘어섰다. 업스테이지는 지난달 27일 개설한 한국어 LLM 평가 리더보드 ‘Open Ko-LLM 리더보드’가 공개 2주 만에 등록 모델 100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한국어 LLM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이다. 한국어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자체 구축해 한국어 특화 리더보드로서의 강점을 갖는다. 개시 2주 만에 100여 개의 모델이 등록,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확장세를 보였다. 개인 연구자부터 SKT, 마음AI, 포티투마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학교 등 다양한 기업과 학계 조직들이 각축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Ko-Alpaca’, 고려대학교 ‘KULLM(구름)’, ‘Polyglot-Ko’ 등 기존에 유명한 한국어 오픈소스 모델들이 총집결하는 양상으로, 업계 내에서 한국어 특화 LLM 성능 평가의 바로미터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월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한다. AI를 통해 K-팝 아이돌과 실제와 같이 대화할 수 있는 AI 챗봇 개발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20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페르소나 AI는 챗봇에 인격을 부여해 실제 인물처럼 대화를 나누는 인공지능을 뜻한다. 유명 연예인, 역사적 인물, 가상 캐릭터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갖춘 AI 챗봇이 각 인물의 성격과 말투를 모방해 마치 실제와 같은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게 특징이다. 업스테이지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와 자연어 기반 대화형 페르소나 AI를 개발한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메이브는 AI로 만든 가상 인간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 이후 데뷔곡 ‘판도라’로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 3000만 돌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41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기사: ‘메이브’가 이뤄낸 버추얼 아이돌의 진화)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모델 ‘솔라’(SOLAR)를 활용한 페르소나 AI의 핵심 엔진 개발과 145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이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업스테이지는 교육 콘텐츠 기업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 AI 챗봇 ‘아숙업(AskUp)’ 기술을 활용한 ‘세바시 AI 상담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숙업이 기업용으로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바시는 2011년에 시작된 콘서트형 강연회 브랜드로 수많은 스타 강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강연·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AI 챗봇을 세바시 웹에 탑재, 세바시의 다양한 강연 및 교육 콘텐츠와 관련된 자연어 기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세바시 AI 상담사를 구현했다. 세바시 웹사이트 하단의 챗봇 로고를 통해 채팅창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기 강연 알려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세바시 AI 상담사가 인기 강연 주제와 연사 정보, 링크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용자는 해당 대화를 기반으로 추가 질문을 하거나, 새로운 대화를 통해 세바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강연 콘텐츠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세바시 AI 상담사는 내부 강연 콘텐츠 데이터를 학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가운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회가 설립됐다. 국내 생성 AI 분야 스타트업 기업 협의체 ‘생성AI스타트업협회’는 오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뤼튼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생성형 AI 산업 규제와 윤리 등 여러 분야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며 “기업들이 공통의 목소리를 내고 싶은 요구가 있어 자연스럽게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라이너, 뤼튼테크놀로지스, 스캐터랩, 업스테이지, 콕스웨이브, 프렌들리AI 등 6개 사는 발기인으로 참여해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달 중순 개최된 준비모임에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됐고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감사를 맡았다. 협회는 △모두를 위한 AI 생태계 조성 △사회 책임을 다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AI 서비스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3대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초거대 AI 도약과 AI 신뢰성 제고,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 혁신 플랫폼 전환 등 국가 아젠다를 위한 민관협력에도 힘쓸 예정이다. 향후 협회는 회원사 대상 비즈니스 현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오픈AI, 구글 등 AI 대표 기업들과 글로벌 생성형 AI 플랫폼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LLM 모델 ‘솔라(SOLAR)’가 글로벌 생성형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Poe는 다양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대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Poe에서는 유명 LLM 모델뿐 아니라 개인들이 만드는 모델들을 포함 수천 개의 생성형 AI 모델들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지식 서비스 쿼라가 운영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Poe와 협력을 통해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공식모델로 등록됐다. Poe의 메인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뿐이었다. 업스테이지 솔라의 메인모델이 된 것은 국내 LLM 모델로는 처음이다.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업들에 버금가는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솔라는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초점 맞춘 프라이빗 LLM이다.자사 허깅페이스 1위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