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두 차례 상향한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만큼 시장 호황에 힘입어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일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는데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11.7%를 달성해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7973억원, 영업이익 124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43.3% 늘어났다.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가격효과가 매출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며 시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배전기기, 회전기 등 신성장 사업 분야 육성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전 세계 전령망 구축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기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화웨이가 2024년 미래 데이터 센터가 갖춰야 할 특징을 신뢰성, 단순성, 지속 가능성으로 정의하고 관련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화웨이는 올해 주목해야 할 10대 데이터 센터 트렌드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된 백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 화웨이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장에 따라 향후 5년간 글로벌 AI 컴퓨팅 파워 부문이 8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이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지능형 컴퓨팅 데이터 센터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선정한 데이터 센터 시설 10대 트렌드 중 첫 번째는 신뢰성 높은 제품과 전문 서비스였다. 데이터 센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해 안정된 운영을 지원하지만 안전·신뢰성의 위험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제품 설계·제조 전반에 걸친 ‘풀 체인(full chain) 안전성을 구현해 사람의 개입을 줄인 자동화를 보장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분산형 냉각 아키텍처가 선정됐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 센터는 주로 중앙 집중식 냉각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의 냉각수 시스템은 냉각기 공장 내 7가지 하위시스템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와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과 함께 배전기기 시장을 확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중저압차단기 공장 건설을 위해 1173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공장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총 면적 85420m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고도의 자동화 설비 등이 도입된 스마트 공장으로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차단기를 포함한 배전기기 분야 매출은 올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 등에 따라 성장하는 배전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