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자사 올레드 TV 라인업에 4배 강해진 AI 프로세서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기술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형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이 대폭 강화된 신규 프로세서로, AI 딥러닝 성능을 통해 강화된 화질과 음향이 강점이다. 우선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필두로 △LG 올레드 에보 △일반형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플렉스(Flex) 등 최다 라인업을 공개한다. 무선 올레드 TV에 적용된 AV 무선 전송 솔루션은 지난해 4K·120Hz에서 올해 4K·144Hz로 고도화됐다. 특히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144Hz 가변 주사율 지원에 대한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을 받으며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매끄러운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AI 아티스트의 작품을 자사 올레드 TV를 통해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한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AR/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또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기업이 모여 한 해를 내다보고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는 ‘CES 2024’가 막을 내렸다. 실제로 이번 CES 2024는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참관사와 최대 13만 명의 참가자를 통해 그 규모를 실감하게 했다. CES 2024는 ‘ALL ON’이라는 주제처럼 연구개발보다 한 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간 제품이 눈에 띄었다. 특히 작년 한 해를 달군 키워드인 ‘인공지능(AI)’은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였다. 이 가운데는 기업과 기업 간의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가상 공간에 머물던 AI 기술이 본격 현실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동차와 로봇을 시작으로 가전·헬스케어·보안·친환경 제품에도 AI와의 결합이 강조됐다. 삼성전자는 정식 행사에 앞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해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하고 푸드 리스트를 자동 생성한다. 또 가전 전용 AI 칩 적용과 타이젠(Tizen) OS 탑재를 통해 사물·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