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 강력한 AI 프로세서 탑재'...LG 올레드 TV 고도화

LG전자, 내달 13일 올레드·QNED 라인업 강화해 국내 출시 예정
AI 성능 추가된 신규 프로세서로 화질, 음향 다양해져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자사 올레드 TV 라인업에 4배 강해진 AI 프로세서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기술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형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이 대폭 강화된 신규 프로세서로, AI 딥러닝 성능을 통해 강화된 화질과 음향이 강점이다.

 

우선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필두로 △LG 올레드 에보 △일반형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플렉스(Flex) 등 최다 라인업을 공개한다.

 

무선 올레드 TV에 적용된 AV 무선 전송 솔루션은 지난해 4K·120Hz에서 올해 4K·144Hz로 고도화됐다. 특히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144Hz 가변 주사율 지원에 대한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을 받으며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매끄러운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업스케일링 했다면, 알파11은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보정한다.

 

이와 함께 LG QLED 에보는 알파7 대비 1.3배 향상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히 조절하고 영상 장르와 화면 속 인물 등을 분석해 화질을 보정한다.

 

LG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문장을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의 시청 이력, 계정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기반으로 결과를 표시한다.

 

또 사용자 목소리 인식으로 해당 계정에 자동 로그인도 가능하며 설정된 화질 모드,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도 제공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매년 진화하는 webOS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 1분기에는 2022년 올레드 TV 전 제품, 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QNED 에보 8K 제품에도 업그레이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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